쿠바계 미국인 역사신학자이자 감리교 목사 후스토 L. 곤살레스 (Justo L. González, 1937 ~ )
쿠바계 미국인 역사신학자이자 감리교 목사. 1937년 쿠바 아바나에서 태어나 쿠바 유니온 신학교에서 신학 학사를 받았다. 1957년 감리교 목사로 안수 받은 이후 예일 대학교에서 신학 석사S.T.M., 문학 석사M.A.,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1961년 푸에르토리코 복음주의 신학교 교수로 부임하여 8년간 역사신학을 가르쳤으며 1969년 에모리 대학교 캔들러 신학대학원으로 옮겨 8년간 재직했다. 1977년부터는 저술 활동과 히스패닉 신학 교육 촉진에 전념했으며 콜롬비아 신학교에서 강의했다. 멕시코계 미국인 감리교 목사 로이 바턴과 함께 라틴계 신학 최초의 학술지 「아푼테스」Apuntes를 창간했으며, 히스패닉 신학 교육 협회, 히스패닉 여름 프로그램, 히스패닉 신학 이니셔티브 창설에도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히스패닉, 남미 신학의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특히 교회사 대중화에 앞장 선 이로 평가받는다. 그가 쓴 『그리스도교 사상의 역사』A History of Christian Thought(한국에는 『기독교사상사 1,2,3』(한국장로교출판사)로 소개)와 『그리스도교 이야기』The Story of Christianity(한국에는 『초대교회사』, 『중세교회사』, 『종교개혁사』, 『현대교회사』(이상 은성)로 소개)는 10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전 세계 신학교와 대학교의 교재로 쓰이고 있다. 또한 『마냐나』Mañana는 히스패닉 신학의 창립 문서로 평가받는다.
주요 저술로 『그리스도교 사상의 역사』, 『그리스도교 이야기』, 『마냐나』Mañana, 『필수 신학 용어』Essential Theological Terms(한국에는 『곤잘레스 신학용어사전』(그리심)으로 소개) 등이 있으며 한국에는 그 외에도 『초기 교회의 성경』(복 있는 사람), 『교회 공동체의 믿음』(이레서원), 『신학 교육의 역사』(부흥과개혁사), 『일요일의 역사』(비아토르) 등이 소개된 바 있다.
“교리의 목적과 기능을 명확히 알기 위해서는 실례를 들어 보는 게 바람직하다. 우리 모두가 사방이 절벽으로 에워싸인 높고 넓고 기름진 고원에 살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 고원에서 우리는 다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어느 한 지역을 다른 지역보다 좋아한다. 어떤 사람은 그늘을 찾아다니는 반면, 어떤 사람은 햇살을 찾아다닌다. 고원 자체가 아름다워서 우리는 이 고원을 탐구하지 않을 수 없고, 힘을 다해 이 고원에 대해 알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고원을 탐험하던 사람이 절벽에 너무 가까이 다가갔다가 발밑의 돌이 무너지는 바람에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 비극적 사건 후 우리 고원 사람들은 이 구역이 위험하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려고 절벽 근처에 울타리를 두른다. 그런데 어느 날 반대편 절벽에서 비슷한 사고가 또 일어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우리는 다시 울타리를 둘러, 숨겨진 위험을 경고한다. 그렇게 울타리를 두르는 목적은 고원 주민들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다. 위험 지역이라고 경고하는 울타리가 있으면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그곳에 들어가는 일이 없을 것이고, 그럼으로써 울타리는 우리에게 자유를 주어, 두려움 없이 고원의 여러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게 해 주고, 창의력을 발휘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이것이 교리의 올바른 역할이다.” 『교회 공동체의 믿음』 중
제공 = sns 비아 V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