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기고 시
“아듀 2017”
미쳐 그럴 줄 몰랐다
세찬 바람 부는데도
어둔 밤을 밝히려
촛불을 들고 나올 줄을
파도를 이루는 사람들
검푸른 바다를 넘나들면서도
작은 사람하나 상하지 않게
함께 움직이고 입을 모을 줄을
부둥켜 껴안고 달리면서도
이 땅의 참 주인이 누구냐고
대답을 할 때까지 묻고 따질 줄을
거짓과 위선의 뻔뻔함
오만과 독선의 조작몰이
불법 탈법 부당 비정상으로
얼마나 시민들을 우롱했더냐
얼마나 사람들을 괴롭혔더냐
숨기고 감추고 안 들키려
밀실을 더 즐겨 찾던
술수의 대명사 무리들
핑계 변명 책임전가 모르쇠로
순박한 양심들을 짓밟고
기만하고 고통케 하면서
하늘눈물을 마르게 하였었지만
하늘은 다 알고 있단다
민중은 불감증 환자가 아니란다
무지한 맹종만 있는 게 아니란다
참 주인이 자신임을 알고 있는
위대한 평민들은,
자유민주 공평정의 평화를 향한
새 마음 새 살림을 차리고 싶다
이 땅의 주인은 백성이기에
정권들은 국민을 섬기고 말게다
쓰레기 산더미는 치워야한다
더러운 오물은 닦아 내야한다
악취의 근원을 말끔히 제거해감으로
사람이 살만한 나라 그 세상이 된다!
한상무 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smhan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