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강진 한 달, 사망 5300여명 • 부상 1만6천여명 • 이재민 1만7천여명 [7월 27일 현재]
NGO들과 기독교계 지원 이어져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강진이 한 달을 넘긴 가운데, NGO들과 기독교계의 구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24일 베네수엘라 북부 라과이라 지역 등에서 발생한 규모 7의 연쇄 강진으로 인해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 국내외 주요 NGO 단체들이 현장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해 집중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진 직후 긴급구호팀을 급파하여 식량키트, 도시락, 위생키트 등을 배분했다. 현지 한인교회 및 대사관과 협력해 이재민들에게 비빔밥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기아대책은 현지 로컬 NGO (Prepara Familia, Toneladas de Alegría)와 MOU를 체결하고 대형 태양광 조명,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 가전과 대피소 내 임시 화장실을 설치해 정전 및 인프라 파괴에 대응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대피 생활 중 위생 저하로 인한 전염병을 막기 위해 깨끗한 식수와 위생시설을 긴급 설치했으며, 수천 개의 가족용 위생키트를 배분했다.
또한 이동식 진료소를 구축해 병원 시설 부족으로 마당에서 치료받는 부상자들에게 의료서비스와 필수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재난으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아동들과 이재민들을 위해 색연필, 컬러링북이 포함된 심리정서키트를 제공하고 안전한 놀이·학습 공간을 운영하며 단계별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유니세프 (UNICEF), 피스윈즈, 더프라미스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NGO들이 초기 수색·구조 단계부터 협력하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지원을 받아 향후 최소 6개월 이상 장기적인 이재민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처럼 현지 인프라가 마비된 상황에서 NGO들은 생존을 위한 식량 공급뿐만 아니라 보건, 개인위생, 심리 치료까지 포괄적인 구호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기독교계의 구호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 (한교봉)은 베네수엘라 현지 한인 침례교회 및 현지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재난 현장에 방문단을 파견하고 구체적인 지원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교회 총연합 및 주요 교단은 연합회 차원의 긴급 모금 캠페인을 발족했으며, 각 교단 사회봉사부를 통해 모인 기금을 현지 피해 복구와 교회 회복을 위해 전달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한 달 동안 현지 파트너 기관과 협력해 피해 지역 이재민 6500여 가구에 식량과 생필품, 위생키트 등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은 재난 상황에서 지원을 받기 어려운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이재민 등 재난 취약계층이 구호 과정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구세군 한국군국은 국제 구세군과 협력해 긴급 구호와 함께 모금 활동을 전개하며,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24일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으로, 7월 27일 지금까지 5300여 명이 숨지고 1만 6천여 명이 다쳤으며, 이재민은 1만 7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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