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초대석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사명감당하는 복음의 용병, 랩퍼 Cross K.C 찬양사역자
대한민국 CCM 힙합씬을 대표하는 복음의 용병 랩퍼 CROSS K.C 찬양사역자가 정규 2집 ‘Golden Time’을 내고 호주를 찾았다. 그의 이름 Cross는 십자가, 즉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K.C는 슬랭어인 ‘King of crunk의 약자로 최고로 즐길 줄 아는 공연자의 뜻으로 의역할 수 있다. 주님이 주신 달란트로 무대위에서 가장 즐겁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영광을 올려드린다는 마음을 이름에 담고 있다. 정규 2집(Golden Time)을 발간하고 집회로 시드니와 브리스번을 찾은 CROSS K.C 찬양사역자를 만나 사역의 근황과 비전을 들어본다.
실력자이신데 어떻게 찬양사역자로 서게 되었나?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목회자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끼가 많아 남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했고, 교회에서 찬양팀과 성가대를 섬기며 찬양사역자와 연예인이라는 꿈을 동시에 품으며 성장했다.
교내 밴드활동을 하던중 우연한 기회에 힙합음악을 접하며 새로운 음악인생을 꿈꾸게 되었고 독학으로 랩 연습을 하다가 2002년 홍대 언더그라운드 무대에 서게 되었다.
홍대 라이브 클럽에서 경험을 쌓고 4년 후 가수 이승철의 황제밴드 오디션을 거쳐 방송활동과 전국투어 및 미주투어 콘서트 등에서 약 3년간 함께 활동하며 유명세를 쌓으며 화려한 음악인생을 열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음악을 하게 됐는데 2002년도에 홍대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을 시작했다. 언더에서 공연활동을 시작해 음반도 내고 여러 유명 가수분들의 객원과 세션으로도 활동을 하면서, 가수 이승철 황제밴드 메인랩퍼, 자두, 2NB, 크라이젠, 한스밴드 객원 랩퍼로도 활동했으며,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비밥’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2005년도부터는 찬양사역을 병행해 일반대중음악과 찬양사역을 함께 했다. 사역을 병행한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어린시절 서원했던 찬양사역자로 쓰기고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과정임을 몰랐다가 한 집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비전을 갈구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어린시절의 서원을 기억하게 되었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주님께서 주신 CCM 사역자로의 길을 가고 있다.
일반대중음악과 찬양사역을 함께하다가 2007년도에 한 캠프에서 인도중에 제가 어려서 한 서원기도를 생각나게 하셨다. 그때 서원기도가 음악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겠다고 했는데 어느 순간 대중음악에 집중하는 것을 느끼고, 하나님과의 약속인 음악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약속에 집중하기 위해 밴드를 그만뒀다. 그런 가운데 준비하며 기독교 라디오 DJ나 기독교 캠프사역 등에 올인하면서 지금까지 13년째 사역해 오고 있다.
앨범 소식은?
최근 정규앨범 2집 ‘Golden Time’을 냈다. 그동안 EP앨범 1장, 정규앨범 2장, 싱글앨범 10장, 그리고 다수의 필쳐링 앨범에 참여했다. 가수 이승철 황제밴드 메인랩퍼, 자두, 2NB, 크라이젠, 한스밴드 객원 랩퍼,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비밥’에 출연하기도 했다. 2008년 싱글 ‘So What?’을 시작으로 ‘베테랑’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때’ 등의 곡을 발표했다.
이번 2집 앨범 ‘Golden Time’도 힙합을 바탕으로 했다. 요즘 트렌디한 음악들을 가미했고, 메시지는 분명하게 복음을 담았다. 모두 8곡으로 타이틀곡은 ‘Golden Time’으로 ‘팬보다는 제자’ ‘Golden Time’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때’ ‘SKIT: 길’ ‘베테랑’ ‘One Peace’ ‘흔적’ ‘Golden Time’(연주) 순으로 담았다.
트렌디한 랩 스타일과 힙합 속에 복음의 분명한 메시지를 담았다.
힙합음악이라 해서 젊은이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모든 층을 대상으로 사역해 왔다.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남녀노소 누구든 듣는 사람에게 빛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음반을 제작했다. 아무래도 주로 듣는 층이 청소년과 청년들 10-30대가 가장 많이 듣는데 집회현장에 가보면 어르신들도 다 좋아하신다.
음악과 함께 가사들이 매우 인상깊다. 가사 작업은 어떻게 하나?
가사로 성경을 인용할 때도 있다. 그런데 대부분은 제 삶과 성경 읽고 QT 내용을 적는 것처럼, 적다보면 성경그대로를 적기보다는 성경을 읽고 기도제목이나 느낌을 일기처럼 쓰는데 그때 떠오른 가사들이 많다.
독서도 많이 하려 노력한다. 이번에도 호주에 오면서 읽고 싶었던 책 4권을 챙겨와 틈틈이 읽는다. 책읽기도 많은 도움이 된다.
힙합은 음악과 함께 말로 전달되는 부분이 많은데 청중들이 들으면 흥으로 하는지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지 안다. 복음의 메시지를 분명히 심어 전달하려 노력한다.
호주방문 일정과 시드니 이미지는 어떤가?
호주는 2번째 방문이다. 이번 방문은 시드니집회와 브리즈번 일정으로 방문했다.
시드니는 지난 코스타집회 때 참여해 집회의 시간을 가졌고, 이번이 두 번째다. 청소년들 열정과 순수함이 많이 느껴졌다. 요즘 청소년 같지 않았는데 외국에 나오면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 한국에도 순수한 청소년들이 많이 있지만 외국에서 만난 청소년들에게서 그런 느낌이 더 강하다. 때가 덜 묻었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더 있다.
집회 현장을 가서 진심으로 임하면 다 느껴져서인지 함께 공감하고 힘있게 집회할 수 있어 좋다. 어디 집회현장이 더 좋다 이런 생각보다는 얼마나 더 복음에 집중하는가에 관심을 갖는다.
평소 닮고 싶은 사역자 상(想)은?
개인적으로 닮고 싶은 사역자는 이제 막 사역을 시작한 사역자들이다.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이 좋다. 저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스스로를 돌아볼 때 처음처럼 순수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개인적인 사역의 철학인데 시작 때의 마음을 유지하며 열정적으로 사역하고 싶다.
아버님이 목회자시고 신앙의 멘토시다.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신 분이다. 30여년 목회하시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불평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 아버지는 평생 문제가 있는 교회를 섬기러 다니셨다. 문제가 해결되면 그 교회를 조용히 떠났다. 가족들이 아버지를 따라 이사를 많이 다녀서 고생했지만 목회자로 아버지를 존경한다.
CCM 뮤지션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아버지는 딱 한번 말씀하셨는데 “네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주님께)영광 올려 드리라”고 하셨다. 제가 무슨 일을 한다고 했을 때 반대하지 않고 허락하셨다. “네 뜻이 그러하고 하나님이 그리하라고 하면 그 믿음대로 가라”고 하셨다.
인터뷰어 = 임운규 목사
(호주성산공동체교회 시무, 본지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