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상담 코칭(21)
선교사 김강산 목사(크리스천문화교류협회 대표)
아파하는 곳을 위로하여야 효과가 있다.
어린 손자가 배가 아프다고 하면 할머니가 배를 살살 만져 주면서 “ 할머니 손은 약손” 이라고 하면 아이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스르르 잠이 등 경우가 있다. 아이가 배가 아프다는데 “네가 음식을 안 씹어 먹어서 그래”, 아니면 “찬 음료수를 먹어서 그래”, “너무 신경이 날카로워서 그럴 거야” 등등 원인을 규명하고 그 원인에 포커스를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식의 범람으로 여러가지 원인만 쫓아 가다가 보면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아무런 상관없는 생각과 조치들이 나올 수 밖에 없지요. 내담자가 찾아와서 정신적으로 어느 부분을 힘들어 하고 고통스러워하면 일단은 그 부분에 집중하고 같이 아파해주고 같은 고통을 느껴야 합니다.. 3년전에 필자가 시드니에 첫발을 내디딜 때 갈 곳도 없고, 숙소도 비싸서 부담 가질 때 고 정우성 목사님께서 H장로님 댁에 숙소가 마련될 때까지 교회직원에게 지시하셔서 교회에 가까운 검소한 호텔과 식사를 준비해주시고 공항에 갈 때 직접 오셔서 가방을 들어주셔서 매우 당황스럽고 오랜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필자도 아내와 같이 정목사님이 병원에 계실 때 옆에 가서 친구도 해드리고 좋아하시는 것도 사다가 드리곤 하였다. 선한 일은 기회가 있을 때 즉시 해야 한다. 사람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그 필요를 바로 채워 주어야 한다. 보통사람들은 자기의 고정관념으로 상대방중심이 아니라 자기 중심으로 관계를 설정하고 자기의 필요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을 한다 그러나 성숙한 사람은 상대방의 필요에 따라 그 필요를 채워주려고 노력하고 아픈 곳을 같이 아파하고 기쁜 것을 같이 기뻐해준다.
오늘 내가 만난 사람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보자 그 원인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것은 학자들이 하고 우리는 단순하게 선하신 주님의 제자들이니 그분이 하는 것처럼 따라서 해보자.
선교사 김강산 목사(크리스천문화교류협회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