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숨진 소방대원 앤드루 오드와이어의 장례식 거행
아빠 대신 훈장받은 19개월 딸의 미소에 호주 오열
앞서 1월 2일 거행된 키팅의 장례식에서도 19개월 된 아들이 대신 훈장 받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 진화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소방관 앤드류 오드와이어의 장례식이 지난 1월 7일(화) 거행됐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지역소방국(RFS) 소속 오드와이어 대원은 지난 12월 19일 산불 진화에 나섰다가 그가 탄 트럭이 나무를 들이받으면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동료 대원 제프리 키팅도 함께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장례식은 소방관의 가족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부부, 수백 명의 소방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셰인 피츠시몬스 뉴사우스웨일스주 지역소방국 청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영웅이 떠났다”며 숨진 오드와이어를 애도했다. 오드와이어의 19개월짜리 딸 샬럿이 아버지 대신 소방헬멧을 쓰고 훈장을 받을 때는 조문객들도 눈물을 훔쳤다.
앞서 2일 거행된 키팅의 장례식에서도 그의 19개월 된 아들이 아버지 대신 훈장을 받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바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산불 지역 주민 1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1월 10일 현재 사망자는 26명, 실종자도 20명이 넘는다. 캥거루와 코알라 등 야생동물 5억 마리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