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서양의 지혜
버트런드 러셀 / 동서문화사 / 2017.2.20
.흥미롭고도 선명한 그림과 함께 보는 서양철학사! 20세기 대표 지성 러셀, 불멸의 걸작 – 쉽고 간소한 서술, 일반인을 위한 최상의 철학입문서!
“인간은 누구나, 자기 이상의 전당으로 들어가기 전에 어두운 동굴을 지나야만 한다. 그러나 거기에서 나오면 희망의 문이 있고, 그 문을 통과하면, 다시 지혜의 등불을 만날 수 있다. 새로운 통찰과 새로운 희열, 새로운 다정함이 빛을 발하는 것이다.”
.일반 독자를 위한 최상의 철학서!
『서양의 지혜』는 흥미롭고 깨끗한 삽화가 들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더구나 이 삽화는 전체의 40% 정도의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 많은 삽화들은 ‘철학사’라는 딱딱한 테마에 아낌없이 친근감을 선사한다.
이 책은 제1장 소크라테스 이전, 제2장 아테네, 제3장 헬레니즘, 제4장 초기 그리스도교, 제5장 스콜라철학, 제6장 근대 철학의 융성, 제7장 영국 경험론, 제8장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제9장 공리주의 이후, 제10장 현대철학으로 되어 있다. 그의 명저『서양철학사』에 비하여, 서술이 간소하고 평이하여 읽기 쉽다. 실로 일반 독자의 교양서로서 최상이라고 할 수 있다.
러셀은 『서양의 지혜』머리말에서 ‘탈레스에서 비트겐슈타인에 이르는 서양 철학의 개설과 아울러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에 역사적 상황을 상기시켜 주는 몇 가지 일들을 말하고자 한다.’며 이 책의 목적을 언급한다. 또한 이러한 설명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 인물과 장소, 문서의 삽화를 모아 실었는데, 가능한 한 이에 해당하는 시대의 자료에서 고른 것임을 밝힌다. 또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설명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시도를 했는데, 알맞다고 여겨지는 경우에는 말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철학 사상’이라는 것을 번역해서 도형으로 만들고, 기하학적인 은유를 사용해서 전달하고자 했다. 이는 매우 색다른 시도로써 기존의 철학서와는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러셀은 철학사를 서술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하나는 철학사가 완전히 해설적이어서, 이 사람이 무엇을 말하고 저 사람이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를 제시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해설에 어느 정도의 비판을 더해서, 철학상의 논의가 어떻게 나아갔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러셀은 두 번째 방법을 택해 이 책을 썼음을 밝힌다. 따라서 독자는 러셀의 『서양 철학사』와는 또 다른 관점에서 『서양의 지혜』를 읽어나갈 수 있다.

○ 목차
[컬러화보]
머리말
프롤로그 …… 16
제1장 소크라테스 이전 …… 19
제2장 아테네 …… 89
제3장 헬레니즘 …… 189
제4장 초기 그리스도교 ……223
제5장 스콜라 철학 …… 257
제6장 근대 철학의 융성 ……313
제7장 영국 경험론 …… 389
제8장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425
제9장 공리주의 이후 …… 481
제10장 현대 철학 …… 527
맺는말 …… 577
러셀, 그 지혜의 등불을 찾아서 … 584
러셀 연보 … 599
○ 저자소개 : 버트런드 러셀 (Bertrand Arthur William Russell, B.A.W. 러셀)

철학자, 수학자, 사회운동가, 교육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영국 수상을 두 차례 지낸 존 러셀 경의 손자로, 케임브리지대학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수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1910년에 화이트헤드와 함께 『수학 원리』를 출간하여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이후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세계에 영향을 줬을 뿐 아니라 분석철학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논리학·인식론·존재론·윤리학·사회철학 등 철학 전반에 분석적 방법을 적용해 독창적 견해를 발표했고, 기호논리학도 확립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전쟁과 징병을 반대하는 글을 써서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쫓겨나고, 6개월간 옥고를 겪었다. 1927년에는 아내 도라 블랙과 함께 영국에 진보적인 대안 학교를 설립했고, 1938년부터 하버드대, 뉴욕시립대 등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철학을 강연했다. 1950년에 『러셀 서양철학사』, 『인간 지식』, 『결혼과 도덕』 등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과학의 힘을 믿는 무신론자이자 개혁적 자유주의자인 그는 1955년에 핵무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는 ‘러셀 아인슈타인 성명’을 발표하고, 각국의 과학자와 함께 군축 평화 문제를 논의하는 ‘퍼그워시 회의’를 개설했다. 이후 ‘100인 위원회’를 결성하여 88세에 대중적인 시민 불복종 운동을 전개했고, 1963년에 ‘버트런드 러셀 평화 재단’을 설립했다. 그 외에도 베트남 전쟁, 인도·중국 국경 분쟁, 쿠바 미사일 위기 등 당대 많은 현안에 적극 참여했다.
주요 저서로는 『러셀 서양철학사』를 비롯하여 『철학의 문제들』, 『행복의 정복』, 『권력』,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러셀의 교육론』, 『자유와 조직』, 『러셀 자서전』 등 70여 권이 있다.
– 역자 : 정광섭
경남 거창에서 출생했다. 경북대학교 문리대 철학과에서 서양철학을 전공했다.『청색시대 시인을 위하여』 외 4편으로 [자유문학] 신인문학상의 시부문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저서로는 시집『빛의 우울과 고독』이 있으며 옮긴책으로는 러셀의『철학이란 무엇인가』,『행복의 정복』, 에머슨의 『위인이란 무엇인가』,『자기신념의 철학』,H.P. 러브크래프트의 『러브크래프트전집』, 애거서 크리스티의『검찰측 증인』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위대한 휴머니스트
러셀은 역사의 흐름을 날카롭게 파악하는 지성과, 미래사회를 만들어나갈 어린이들 순수한 영혼에 깊은 애정을 지닌 채 끊임없이 전진했다. 그는 광기로 물든 세계정세 속에서도 결코 절망하지 않았다. 그는 온갖 인간성을 신뢰하고, 그것에 새로운 희망을 맡겼다. 특히 그는 청년에게 많은 기대를 품었다. 그 기대는 마치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따뜻한 심정(心情)으로 가득 차 있었다. 비콘힐 스쿨의 교육과 생활에서 엿보이는 상냥한 아버지 미소 속에서, 우리는 고난과 장해를 뛰어넘어 살아온 세기의 철학자의 위대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러셀은 20세기 지식인 가운데 가장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 인물이었다. 3세대에 걸친 활기찬 생애동안 철학ㆍ수학ㆍ과학ㆍ윤리학ㆍ사회학ㆍ교육ㆍ역사ㆍ정치학ㆍ논쟁술에 이르는 책을 40권 이상 출간했다. 러셀의 탁월한 영향력은 자신의 지능을 사용하는 놀라운 능력(그는 하루에 보통 거의 고칠 필요가 없는 3,000 단어 분량의 글을 썼음), 기억력, 귀족 특유의 독립심, 한편으로는 그의 활동의 원천이었던 심오한 휴머니즘적 감수성에 기인한 것이었다. 러셀의 이러한 감수성은 스스로 자유로운 무정부주의, 좌파, 회의적 무신론의 기질이라고 불렀던 성향을 통해 사회변혁운동에서 일관성 있게 표현되었다.
.일반 독자를 위한 최상의 철학서!
『서양의 지혜』는 흥미롭고 깨끗한 삽화가 들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더구나 이 삽화는 전체의 40% 정도의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 많은 삽화들은 ‘철학사’라는 딱딱한 테마에 아낌없이 친근감을 선사한다.
이 책은 제1장 소크라테스 이전, 제2장 아테네, 제3장 헬레니즘, 제4장 초기 그리스도교, 제5장 스콜라철학, 제6장 근대 철학의 융성, 제7장 영국 경험론, 제8장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제9장 공리주의 이후, 제10장 현대철학으로 되어 있다. 그의 명저『서양철학사』에 비하여, 서술이 간소하고 평이하여 읽기 쉽다. 실로 일반 독자의 교양서로서 최상이라고 할 수 있다.
러셀은 『서양의 지혜』머리말에서 ‘탈레스에서 비트겐슈타인에 이르는 서양 철학의 개설과 아울러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에 역사적 상황을 상기시켜 주는 몇 가지 일들을 말하고자 한다.’며 이 책의 목적을 언급한다. 또한 이러한 설명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 인물과 장소, 문서의 삽화를 모아 실었는데, 가능한 한 이에 해당하는 시대의 자료에서 고른 것임을 밝힌다. 또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설명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시도를 했는데, 알맞다고 여겨지는 경우에는 말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철학 사상’이라는 것을 번역해서 도형으로 만들고, 기하학적인 은유를 사용해서 전달하고자 했다. 이는 매우 색다른 시도로써 기존의 철학서와는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러셀은 철학사를 서술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하나는 철학사가 완전히 해설적이어서, 이 사람이 무엇을 말하고 저 사람이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를 제시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해설에 어느 정도의 비판을 더해서, 철학상의 논의가 어떻게 나아갔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러셀은 두 번째 방법을 택해 이 책을 썼음을 밝힌다. 따라서 독자는 러셀의 『서양 철학사』와는 또 다른 관점에서 『서양의 지혜』를 읽어나갈 수 있다.
.천문학적 세계관에서 인간중심 세계관으로
러셀은 철학자임과 동시에 과학자였다. 그것이 그의 세계관을 독특하게 이루고 있다. 그는 과학자로서 이 우주가 광대무변하다고 생각하였다. 이 광대무변한 우주 속에서 지구는 은하계의 작은 항성 하나를 도는 더 작은 행성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위대한 세계는 자연철학이 가르치는 한,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며, 또 우리의 행복과 불행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러셀은 광대무변한 우주의 유구한 발전에 있어 인간은 하찮고 미세한 존재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우주에 있어서 인간의 위치가 이것밖에 되지 않는다면, 인간은 일종의 허무주의에 귀착하여 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나 러셀의 세계관은 이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우주 전체에서 본다면 실로 미미한 인간이, 사실은 위대한 존재라는 것이다. 곧 인간은 자기 내면에 광대한 우주를 비추는 위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즉 인간의 이성적 정신은 학문을 형성하고 문화를 산출하며, 역사를 움직이는 위대한 능력을 타고난 것이다.
.러셀의 인생관
한 세기를 살았던 거인 러셀의 인생관은 우리에게 중요한 바를 제시한다. 그는 항상 미래지향적이었으며, 결코 과거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가 언제나 정신적 젊음을 잃지 않은 것은, 인생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 때문일 것이다.
러셀은 인생을 강물에 비유했다. 개인적인 인간의 존재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처음에는 작고 좁은 둑 사이를 흘러가고, 세차게 바위에 부딪쳐, 폭포가 되어 떨어진다. 그 사이에 차차 강폭은 넓어지고, 마침내 바다로 흘러들어감으로써 아무 고통도 없이 개인적 존재를 소멸시키게 된다. 노인이 되어 인생을 이렇게 볼 수 있는 사람은 죽음의 공포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러셀은 이와 같이 인생을 급류로부터 발달하여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큰 강에 비유하였다. 그것은 고난에 찬 길이었으나 거의 보상을 받은 그의 인생 자체를 표현한 것처럼 들린다. 그는 인생에 대한 희망의 윤리 확립을 이 영원히 흘러가는 강물에 대한 확신 속에서 구하였던 것이다.
러셀의 인생관은 이와 같이 인간애에 넘쳐 있다. 그러나 인생관이 사상이 되기 위해서는 이 애정과 숭상하는 마음이 과학과 결부되지 않으면 안 된다. 과학이 없는 사랑은 무력하고, 사랑이 없는 과학은 파괴적이다. 바로 ‘애정에 의해 통치되는 과학’이야말로 인생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가 애정과 지성, 곧 ‘지식과 사랑’의 아름다운 통합이야말로, 인생의 자유와 평화의 진정한 교향곡이라는 신념을 견지하고 있음을 말한다. 그래서 그의 철학은 현대의 모든 과학장비를 몸에 지니고, 우주의 신비성과 인간의 위치를 근거로 지식과 애정의 통일적 체계로서 완결되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하여 에이여는 『러셀기념 논문집』(영국계 철학자 19명을 주체로 함)에서 러셀이야말로 경험주의를 계승하여, 이것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대성한 유일한 인물이며, 바로 ‘세기의 철학자’라고 말하였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