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콴타스항공, 코로나 위기에 직원 6천명(전체 20%) 감원
호주 콴타스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직원 6000명을 감원한다.
콴타스항공은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전체 인력 2만9000명 중 20%가량인 최소 6,0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이외 국제노선과 관련된 인력 1만5000명은 항공기 운항이 확대되기 전까지 일시 휴직에 들어간다. 아울러 회사가 보유한 항공기 100대는 앞으로 최대 12개월 동안 운항을 중단하며, 보잉747기 6대는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퇴역하게 된다.
콴타스항공은 이 같은 과감한 조치로 3년간 150억 호주달러(약 12조4028만원)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앨런 조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위기 대응책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위기로 인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몇 년 우리의 수입은 훨씬 더 낮아질 것”이라며 “이건 단기적으로 훨씬 작은 항공사가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다른 전 세계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콴타스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위기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국경을 봉쇄해 항공 수요가 급감하면서다.
한편 호주 정부 관계자는 학생 및 장기 체류자들에 대한 입국 제한 완화는 고려하고 있으나 일반 여행객 방문은 올해까지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