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묵상 시
“소돔 고모라 이야기”
하늘에서 불비가 내렸다
유황불이 순식간에 퍼 붓는다
소돔에 고모라에 타락의 땅에
하늘의 날벼락이 마구 휘몰아쳤다
살려달라는 비명소리가가 뒤범벅 된
아비귀환 생지옥을 바로 보여주셨다
살아있는 모든 걸 다 멸하신 하나님,
어찌 소돔과 고모라뿐이랴!
하나님을 진노케
사람을 분노케 하는
이 세상의 어긋난 곳은 예외가 없다
오래 참으시다가도 반드시
결국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
오늘 여기 우리 앞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 옛날 아브라함이 살던 때
조카 롯이 살던 소돔지역은
분명 기름지고 풍요로운 땅 이었다
그러나 의인 10명이 없음은 뭣이냐?
무분별한 가치의 혼돈 속에서
동물적 원초적 감각적 의식주에 매여
하나님이 심히 미워하는 동성애의 유행
불법 악행이 공동체를 흔들어도 무감각,
살인과 빼앗음과 속여먹는 게 일상으로
인간의 법도가 땅에 떨어져
도저히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정말 싫은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는데,
아브라함만이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
멸망의 심판에서 사람을 구하고 싶다
하나님을 배반하는 사람들 틈에서
적당히 세상맛과 멋을 누리고 싶은
롯과 그 가정은 아브라함 덕분에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은 신세였음에도,
환락과 영화의 미련을 버릴 수 없어
다시 뒤를 되돌아보는 순간에
소금기둥이 되어버린 롯의 아내라
부끄러운 구원으로 간신히 살아남은
롯과 두 딸은 근친상간을 통해
모압 암몬족속을 낳아 이스라엘을 괴롭힌
하나님과 사람의 근심과 가시로 살았다
혼탁한 이 나그네 세상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잃지 않는 기독인만이
진노의 심판을 피해 영원히 살아남으리!
한상무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