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유가족과의 공조단식 선포
‘4.16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동조단식 선포 성명서’도 발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총회장 박동일 목사, 이하 기장)은 지난 23일(수)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세월호 유가족 동조단식을 선포했다.
기장은 박동일 총회장과 배태진 총무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단식농성을 통해 요구하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 요청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 세월호 참사 100일 전 100시간 공동행동에 나선 시민사회 각계각층의 행동에 동참하며, 한 목소리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서 하루 동조단식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기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꼭 99일이 되는 날이며, 내일 우리는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게 된다. 세월호 참사는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한 전대미문의 대참사다. 하지만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둔 오늘까지도,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채, 자식을 가슴에 묻고도 ‘왜 내 자식이 죽어야 했는지’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유가족들이 단식농성을 해야만 하는 처참한 현실에 놓여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특혜 시비로 논란이 된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서는 “세월호 유가족들은 단 한 번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전원 의사상자 지정, 대학입학 특례입학, 평생생활지원 등 특혜를 요구한 적이 없다. 오히려 대한민국 땅에서 참사로 자식을 가슴에 묻는 슬픔이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진상규명을 향한 세월호 유가족들의 소망을 천박한 특혜요청으로 바꿔치기 하려는 보수단체들과,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오로지 유병언 한 사람에게로 몰아가면서 그의 죽음으로 마치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호도하며 국민들의 눈과 귀를 미혹하려고 획책하는 보수언론들은 지금이라도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회개하여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