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호주대사 8일 이·취임
한국계 제임스 최 호주 대사 이임, 후임은 캐서린 레이퍼 신임 대사
1961년 양국 수교 후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주한 호주 대사로 2016년 부임했던 제임스 최(사진·한국명 최 웅) 대사가 8일 이임, 후임으로 캐서린 레이퍼 대사가 신임한다.
제임스 최 대사는 이임하는 이이날 “임기 4년 동안 활발한 공공외교를 펼쳤다고 자부한다”며 “한국은 이제 명실공히 중견국 외교와 공공외교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으며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중견국 외교 강자로 꼽혀온 호주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서로 ‘윈윈’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대사는 또 “양국은 자유와 법치, 민주주의와 같은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므로 함께 경제적 발전과 외교적인 성과를 이뤄낼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최 대사는 가족과 호주로 이민해, 시드니대에서 경제학과 법학을 전공했고, 1994년 외교부에서 근무를 시작한 뒤 주한호주대사관을 비롯해 총리실, 뉴욕 유엔본부를 걸쳐 주덴마크 대사를 지냈다.
제임스 최 대사 후임에는 미국과 네덜란드 대사관, 대만 등에서 근무한 캐서린 레이퍼 신임 대사가 부임한다. 레이퍼 대사는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최근까지 호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총괄팀을 이끌었다.
머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은 레이퍼 대사를 임명하면서 “세계적인 어려움과 불확실성 시대에 호주와 한국처럼 공통된 가치관을 가진 국가들이 협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개방적이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위해 공동 이해관계를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우리는 호주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신남방정책 간 협력을 포함해 한국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인 장관은 “전략적 평화와 안보를 위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려는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