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교회를 위한 기도원 특수사역에 대한 고찰(4)
1. 교회와 유기적 관계로서의 기도원
1960년 이후 성령운동으로 인하여 기도원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1970년대에는 한국교회의 독특한 현상으로 나타나 지나친 신비주의와 비윤리적이고 잘못된 신앙의 증식지로서 부정적인 측면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현상에 반하여 바람직한 기도원 운동이 시작되었는데 바로 각 교회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건전한 기도원 들이 세워져 한국 개신교 기도원 운동은 정착단계가 되어 교회생활에 활력을 주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변화 되어졌다.
이러한 이유로 교회에 속한 기도원으로서 건전하고 건강한 기도원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이민 교회에 활력을 주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회자들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하여 정기적인 말씀 사경회 와 기도회, 세미나 등을 개설 한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매주 금요일 마다 정기집회로 철야기도회를 열어 기도가이드 역할과 절기에 따라 교회와 함께 신년축복성회와 6월 구국기도회로 나라와 민족을 위한 폭 넓은 기도로 온 교회가 연합하는 시간으로, 교역자들의 중보기도회 등으로 교회와 연합하여 말씀과 기도운동을 통하여 건전한 기도원으로 운영하는 방안이다.
2. 말씀읽기와 기도 사역
목회자의 고충에서 나타났듯이 헌신된 성도를 양육하기 위해서는 말씀 읽기 훈련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교회는 다니고 예수는 믿는다고 하지만 정작 하나님의 말씀은 읽지 않고 있는 사람이 많다. 말씀은 신앙생활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데 말씀 없는 신앙생활은 향방 없이 가고있는 신앙생활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신앙생활을 지속하려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적인 신앙으로 굳게 서야 한다. 그리하여 교회에 헌신적인 일꾼으로 세워져 목회자를 잘 돕는 든든한 교인으로 하나님 중심주의로 끝까지 승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말씀읽기 사역은 바람직한 사역으로 일년에 신구약 통독과 함께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성경의 맥을 잡아주고,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바른 이해를 돕는 성경읽기 훈련을 지속적으로 한다. 이러한 사역은 이미 많이 하고 있는 사역이지만 특별한 절기에 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면 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기도원에 오면 성경통독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이민자의 바쁘고 힘든 생활 속에서도 말씀을 사모하는 갈급한 자에게 기회를 제공해 주는 역할이다.
또한 목회자나 신학생들도 사역하느라, 학교에서 학문에 열중하다 보며 자칫 말씀에 소홀하기가 쉽다. 이렇게 심중에 부담을 갖고 있는 목회자와 신학생들도 방학을 이용하여 기도원에 올라와 말씀을 가까이 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깊은 영성 훈련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사역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심령에 든든히 서 있을 때 그 약속의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할 때 확신에 찬 기도를 할 수 있다. 따라서 말씀읽기와 더불어 기도 또한 그리스도인의 윤리적 삶을 살아가고자 할 때 빠트릴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
이 소중한 기도의 필요성을 칼 바르트는 “인간이 하나님의 직접적 명령을 듣고 아는 것에서부터 하나님 나라를 향한 자신의 소명을 완수함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은 절대적이다”라고 말하며,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행동을 할 때 철저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기도가 동반되어야 하는 기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과 기도사역이 균형있게 펼쳐서 올바른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져서 이민교회의 문제점인 목회자의 고충을 들어주며, 이민교회의 교량역할을 감당하는 훈련장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3. 쉼터의 공간
이민자의 삶은 하나님 나라에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 속으로 이민 오신 예수님과 같은 낮아진 삶이요, 주변적인 자의 삶으로서 살고 있다. 우리는 연약하여 때로는 영적으로 무기력 해지고 육적으로도 지쳐서 있을 때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가정과 일터를 떠나 자연과 더불어 가족과 함께 여유를 가지고 쉬면서 가족간의 대화의 장을 열기도 하여 부모와 자녀간의 상처와 단절되고 갈등하는 문제가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기도와 대화가운데 치유되고 회복하는 화해와 회복의 장으로 또는 교인들과 집단 구성원들의 교제와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장소로서 공간적인 특성상 서로 섬기며, 기도하면서 마음의 자유와 여유를 가지면서 치유와 회복을 위한 상담자로서 역할을 감당하는 기도원으로 쉼터의 공간제공의 기도원 역할로서 교회에서 미처 돌보지 못한 교인들이나 이미 교회로부터 상처를 받아 방황하는 교인들에게 치유자로서 사랑으로 섬기며, 조언자로서, 상담자로서 역할을 감당하면서 그들의 삶의 애환을 같이 느끼며, 함께 울고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조언자로써 상담자로서 역할을 감당하면서 이민교회가 미처 하지 못한 일을 돕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쉴 수 있는 최대한 의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여 오솔길을 이용한 산책로와 가로수에 조용한 찬양을 틀어서 마음과 몸을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동물과 식물이 어우러진 환경도 조성하여 누구나 와서 함께 친화가 될 수 있는 기도원으로서 이민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수양관의 역할을 감당한다.
V. 나가는 글
이민이라는 단어의 뜻에서 내포되었듯이 뿌리를 옮겨진 나무와 같이 이민자의 삶이란 주변인의 삶이요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과 문화적, 언어적, 인종적 갈등과 고립으로 스트레스와 상처와 아픔 속에 살아가는 인생이다.
이러한 이민자로 구성된 이민교회의 문제와 갈등은 이미 예고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이민교회의 문제점과 현실을 볼 때 이민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의 영적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원의 역할과 필요성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민교회를 향한 기도원 특수사역의 방안으로 교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통하여 섬김과 말씀과 기도의 훈련을 통하여 헌신된 일꾼이 세워지는 이민교회와의 교량역할과 현재의 삶을 뒤돌아보는 쉼의 여유를 가지면서 이민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이 재충전되어 앞으로 특수한 상황가운데 있는 이민교회가 회복되고 활력을 되찾게 될 것을 기대한다.
윤영화 목사(응답기도원 원장)
Wesley Institute for Ministry & the Arts 학위논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