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목사 칼럼
코람데오의 전제 아래 선 다음세대 !
시간의 개념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시간을 원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다른 하나는 시간을 직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시간을 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다시 돌아온다고 생각하며 활용한다. 즉 윤회사상이 그들 속에 있는 것이다. 바로 돌고 도는 세상이란 개념이다. 또 한 부류의 사람들은 시간을 직선의 개념으로 생각하면서 아주 소중하게 시간을 활용하는 사람들이다. 그렇다. 한 번 흘러간 시간은 결코 돌아오지 않는다. 새로운 시간이 계속적으로 우리 앞에 다가오는 것일 뿐이다. 그러기에 다음세대란 시간적인 개념으로 정의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많은 부분에서 다음세대를 자녀세대로 일컬어 사용하며 규정하고 있지만, 성경적으로 접근해 본다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다음세대는 시간적 개념으로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든지 그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있느냐! 아니면 하나님을 떠나 있느냐! 라는 질문으로 정의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다음세대란 어떤 대상인지가 분명하게 정의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즉, “코람데오” 라는 전제 위에 다음세대가 세워지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인 우리들에게 정당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이다.
다음세대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존재가 이루어져야 다음세대로 존재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운행되어지기 때문이다. 그 분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의 사람들에게는 상관이 없지만 말이다. 하나님의 주권 앞에 겸허히 자신의 존재를 세우는 사람이 바로 다음세대이다. 그 분 앞에 숨김없이 발가벗은 모습으로 서서 그 분의 손길과 그 분의 일하심 앞에 굴복하며 겸손히 무릎 꿇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그들이 바로 하나님 편에서 볼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다음세대인 것이다. 그러기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믿음의 사람들 모두는 언제나 다음세대일 수 있지만 반대로 다음세대가 아닐 수도 있다. 시간적으로 나이가 많다고 해서 지나간 세대도 아니며, 나이가 젊다고 다음세대도 아닌 것이다. 다만, 각 사람이 하나님 앞에 굴복함으로 순종할 때 바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다음세대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음세대는 보배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담고 복음을 살아내는 사람들이 다음세대이다. 세상에서 아무리 능력이 있다 해도 그 안에 담겨진 것이 복음이 아니라면, 그들의 삶에서 복음이 살아지지 않는다면 그들을 다음세대라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일하시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보여 지는 모습은 질그릇 같고 보잘 것 없을지라도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경건의 연습을 통해 거룩한 습관을 만들어 삶으로 복음을 살아내는 이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통로가 될 것이며, 도구로 아낌없이 쓰임 받을 것이다. 특별히 교회 안에서 다음세대를 말하면서 젊은이들에게만 포커스를 맞춘다면 다음세대는 우리에게 오지 낳을 것이다. 그러기에 모든 성도들이 거룩함으로 살아갈 수 있고, 그 거룩함으로 세상에 자신을 태우며 빛을 발하듯, 자신을 녹이며 세상의 부패를 방지하듯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옛말에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습관이 그만큼 무섭다는 말이다. 하지만 무섭기만 한 것이 아니라, 습관은 위대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다음세대들이 거룩함의 습관을 소유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힘써야 할 것이다. 그것이 다음세대를 통해 뜻을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입술로만의 복음으로는 다음세대를 책임질 수 없다. 더 이상 능력 없는 신앙의 경력으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
성경은 하나님 앞에 서는 다음세대인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있다. 디모데전서 4:7~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더 이상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 앞에 머물지 말고 연단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그 명령을 순종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결단해야할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디모데후서 3:5절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이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복음을 말로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돌아서십시오. 이제 복음 앞에 진실하십시오. 복음 앞에 성실하십시오. 복음 앞에 굴복 하십시오. 때로는 힘겹고 고통스러운 순간들도 있지만 그 고난이 다음세대로 세워져 가기를 소원하는 우리들에게는 유익이 될 것이다. 시편 119:71~72절 말씀이 우리를 위로하신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려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라.”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다음세대로 이 땅의 모든 성도들이 세워지고 거룩한 도구로 사용되어지는 그 날을 기대하며…
윤석영 목사(다음세대 His Church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