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기고 시
시인 김수영

격동의 한반도 한 세월 속에서
갈등 고통 번민 분노가 쌓일 때
값진 삶을 노래하지 않을 수 없어
머리에 머문 생각들을 들춰내고
진짜를 볼 수 있는 눈을 뜨고
소리가 아닌 참말을 입에 담았도다
온몸으로 토해 낸 시 한줄 하나엔
현란한 장식을 떼고 진솔을 담아
불의가 판치는 세상을 향해
시대를 밝힐 불화살을 쏘았고
무지한 백성 민초들을 일깨웠도다
48년 아쉬운 지구촌 여행속에서
몰락한 조선왕조의 백성으로
일제강점의 식민지 국민으로
불타는 청춘 애국의 사나이로
해방과 대한건국 6.25한국전쟁의
숱한 상처 좌절을 진하게 겪어냈도다
바라고 꿈꿨던 혁명이었지만
속절없이 무너진 미완의 4.19
5.16혁명 독재정권 치하에서도
자유를 향한 갈망은 멈출 수 없고
애증의 기나긴 강을 건너며
행복을 향한 수많은 몸부림에
고단한 삶의 투쟁은 끝이 없었도다
오호라! 거짓을 배격한 그이
억압과 통제 구속을 거부하고
자유를 위한 저항을 부르짖으며
부정부패 비상식 몰염치를 비판하고
합당한 현실참여 행동을 외치면서
바른 국가사회를 이루려 애를 썼도다

한상무 목사
(시드니생명나눔교회)
smhan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