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진석 추기경 조문 관련 청와대 서면브리핑 [전문]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故 정진석 추기경 조문 종료 후 염수정 추기경과 주교관 별관으로 이동해 환담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한국 천주교의 큰 기둥을 잃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정진석 추기경께서 2월 21일 성모병원에 입원해 65일간 연명치료 없이 수액만 맞으며 잘 이겨내셨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염 추기경은 “코로나19로 병문안을 자주하지 못했지만 정 추기경께서는 우리나라와 교회, 평화, 사제와 신자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있다고 하셨다. 이제는 주님 품 안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 천주교에서 방역수칙을 모범적으로 지켜준 데 대한 감사를 전했으며, 故 정진석 추기경님에 대해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주셨다. 힘든 순간에도 삶에 대한 감사와 행복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하셨다. 특히 갈등이 많은 시대에 평화와 화합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하늘에서도 화합하는 사회를 누구보다 더 간절히 기도해 주실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환담 마지막에 문재인 대통령은 “故 정진석 추기경님의 하늘나라에서의 간절한 기도가 꼭 이루어지기를 원한다”고 다시 강조하였고, 염 추기경은 어려운 가운데 이루어진 조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_ 2021년 4월 29일 청와대 대변인 박경미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 [전문]
“한국 천주교의 큰 언덕이며 나라의 어른이신 추기경님이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에 드셨습니다.”
정진석 추기경님의 선종을 애도합니다.
한국 천주교의 큰 언덕이며 나라의 어른이신 추기경님이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에 드셨습니다.
참으로 온화하고 인자한 어른이셨습니다.
서른아홉 젊은 나이에 주교로 서품되신 후, 한평생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평화를 주신 추기경님의 선종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추기경님은 ‘모든 이를 위한 모든 것’이란 사목표어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실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나눔과 상생’의 큰 가르침을 남겨주셨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돈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한 정책”이란 말씀은 국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추기경님, 지상에서처럼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우리 국민과 함께해주시길 기도합니다.
추기경님의 정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 _ 4월 28일


제공 = 청와대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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