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유토피아
원제 : Utopia
토머스 모어 / 문예출판사 / 2011.1.25
에라스무스, 페터 힐레스, 제롬 부스라이덴 등 당대의 인문주의자들이 ‘유토피아’에 붙이는 서문과 본문 1,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라파엘 휘틀로다이우스와 나의 가상 대화를 통해 유토피아의 영토와 지형, 풍습, 사회제도, 형벌, 노예, 교육, 전쟁 등을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토머스 모어가 어떤 이상국가를 꿈꾸었는지를 보여준다.
유토피아 (utopia)는 영국의 사상가 토머스 모어가 1516년에 만들어낸 말로, 처음에 라틴어로 쓰인 그의 저작 ‘유토피아’에서 유래되었다. 그리스어의 ou (없다), topos (장소)를 조합한 말로서 “어디에도 없는 장소”라는 뜻으로 의도적으로 지명으로 쓰고 있다. 즉, 유토피아는 ‘현실에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사회’를 일컫는 말이다. 이상향 (理想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토머스 모어의 저서 ‘유토피아’에서 묘사되는 상상의 섬의 이름이 바로 ‘유토피아’이다. 이 섬에는 10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가족 단위로 편성되는데, 50가구가 모여서 하나의 집단을 이루고 ‘시포그란트’를 선출한다. 이 시포그란트들이 모여 ‘평의회’를 이루고 네 후보 가운데 하나를 ‘왕’으로 선출한다. 일단 임금으로 선출되면 평생 자리를 지킬 수 있지만, 만일 전제 군주가 되면 퇴위를 당할 수도 있다. 전쟁에 대비하여 이 섬나라는 ‘자폴렛’이라는 용병을 두고 있다. 그 병사들은 전투 중에 적들과 함께 죽게 되어있기 때문에 군사 독재는 생겨나지 않는다.
유토피아 섬에는 화폐가 없다. 주민들은 각자 시장에 가서 자기가 필요로 하는 만큼 물건을 가져다 쓰면 된다. 집들은 모두 똑같고 문에는 자물쇠가 없다. 주민들은 누구나 타성에 젖지 않도록 10년마다 이사를 하도록 되어 있다.
누구나 일을 하기 때문에 하루 노동 시간을 여섯 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 무료 시장에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누구에게나 2년 농사를 지을 의무가 있다. 간통을 하거나 섬에서 탈출하려고 기도한 자는 자유인의 권리를 잃고 ‘노예’가 된다. 그렇게 되면 그는 일을 훨씬 더 많이 해야 하고 같은 시민이었던 옛 동료들에게 복종하여야 한다.
유토피아에서는 하루에 총 6시간 일을 한다. 먼저 3시간 일을 하고 식당에서 점심밥을 먹은 다음, 다시 3시간 일을 한다. 일을 한 다음에는 문화센터에 가서 자신에게 맞는 맞춤 강좌를 듣는다.
○ 목차

책을 읽기 전에
작품소개
이상국가이자 신천지 섬나라 유토피아
토머스 모어가 페터 힐레스에게
아네몰리우스의 6행시
유토피아 지도 1
유토피아 지도 2
페터 힐레스가 제롬 부스라이덴에게
제롬 부스라이덴이 토머스 모어에게
제라르 겔덴후버가 쓴 6행시
코르넬리스 드 쉬리버가 쓴 6행시
장 데마레즈가 페터 힐레스에게
장 데마레스가 유토피아 섬에 대해 쓴 시
유토피아의 알파벳
토머스 모어가 페터 힐레스에게
에라스무스가 요한 프로벤에게
기욤 뷔데가 토머스 럽셋에게
베아투스 레나누스가 피르크하이머에게
유토피아 1권
유토피아 2권
도시, 특히 아마우로툼에 관하여
행정관리에 관하여
생업에 관하여
생활방식에 관하여
유토피아 사람들의 여행에 관하여
노예에 관하여
군대에 관하여
유토피아 사람들의 종교에 관하여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 저자소개 : 토머스 모어 (Sir Thomas More, 1478 ~ 1535)
토머스 모어 경 (Sir Thomas More, 1478년 2월 7일 ~ 1535년 7월 6일) 또는 성 토마스 모어 (라: Sanctus Thomas Morus, 영: Saint Thomas More)는 영국의 대법관이자 인문주의자이며 주저인 ‘유토피아’ (Utopia)로 인해 유토피아 사상의 창시자로 평가고 있는 인물이다.
1478년 2월 6일 런던에서 법률가의 아들로 태어나 성 앤서니 학교를 거쳐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했으나 아버지의 뜻에 따라 학교를 중퇴한 후 링컨 법학원에서 공부했다. 1501년 정식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여 법률가로서의 직업에 충실하면서도 신학, 철학, 예술,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던 그는 한때 성소를 느끼고 이에 응답하고자 4년 동안 카르투지오회 수도자들의 영성 수련에 참여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평신도의 길을 선택했고 일생 동안 기도와 단식을 충실히 함으로써 하느님을 자신의 삶의 중심에 둔 참된 신앙인으로 살았다.

헨리 8세가 영국국교회의 수장이 되는 것에 반대하여 1535년 7월 6일 반역죄로 참수형에 처해진 그는 1935년 5월 20일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시성되었다.
그의 저서로는 『피코 델라 미란돌라전 (傳)』 (1510년)과 『유토피아』 (1516년), 그리고 미완성인 채로 남았지만 후대 역사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리처드 3세전 (傳)』 (1543년) 등이 있다.
– 역자 : 김남우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희랍서정시를 공부하였고, 독일 마인츠에서 로마서정시를 공부하였다. 정암학당 연구원이며, 서울대학교와 철학아카데미에서 희랍어와 라틴어, 희랍문학과 라틴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희랍문학사》,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에라스무스의 《격언집》 등을 번역하였다.
○ 책 속으로
하느님께서 살인을 금지하셨는데, 우리는 약간의 돈을 훔쳤다고 살인을 저지를 수 있을까요? 또한 만약 누군가 살인 금지의 계명을 해석하되, 인간이 만든 법률이 허용할 때는 가능하다고 해석한다면 다른 계명에 있어 강간, 간음과 거짓 증언을 이와 마찬가지로 해석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97쪽)
모든 남편들이 자신의 생활에서 안정감과 행복을 만끽하는 한편, 그의 모든 식솔들, 아내며 자식이며, 손자들, 증손자들과 고손자들이, 그리고 귀족 집안에서 바라마지 않는 길고 긴 가계도의 모든 후손들이 전부 그러합니다. 또한 실로 과거에 열심히 일하였으나 이제는 노동에 참여할 수 없는 노년들도 노동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돌봄을 받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유토피아의 평등사회를, 다른 나라들에서 널리 적용되는 정의와 누가 감히 비교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254쪽)
라파엘 휘틀로다이우스는 분명 굉장히 학식이 높고 세상사에 관한 엄청난 경험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나는 그가 말한 모든 것에 동의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구애 없이 털어놓는바, 그가 들려준 유토피아의 국가정체에는 우리 사회가 마음만으로 희망하는 것을 넘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으면 하고 꿈꾸는 많은 것들이 있었다. (260쪽)
○ 출판사 서평
– 한국내 최초로 라틴어 판본을 원본으로 번역한 유토피아!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들이 그린 ‘행복도시’의 모습
르네상스 시대의 인문주의자들은 어떤 사회를 유토피아라고 보고 꿈꾸었을까. 바로 이 책 《유토피아》 속에서 그들이 상정한 유토피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발간된 《유토피아》는 토머스 모어가 라틴어로 쓴 《유토피아》를 번역했으며, 에라스무스, 페터 힐레스, 제롬 부스라이덴 등 당대의 인문주의자들이 《유토피아》에 붙이는 서문과 본문 1,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자 여러분은 플라톤과 키케로의 고대세계를 토대로 근대세계를 열기 위해 투쟁했던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들이 그린 ‘행복도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가늠해보면서 오늘날과 비교해볼 수 있다.
‘유토피아’를 U-topia라고 적으면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도시가 되지만, Eu-topia라고 적으면 유토피아는 ‘행복도시’가 된다. 희랍어로 ‘행복’을 나타내는 접두사가 바로 ‘eu-’다. 사유재산이 존재하지 않으며, 모두들 열심히 일한 노동의 대가를 공평하게 분배받고, 사치하지 않으며 금과 은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 나라, 악을 없애고 죄인을 구제하는 것이 형벌의 목적인 나라,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지 않으면서도 신실하게 신을 믿는 나라, 약자와 여성을 배려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 소설 속 라파엘 휘틀러다이우스의 입을 빌려 말하는, 토머스 모어 자신이 꿈꾸는 이상 국가는 바로 이런 모습이었다.
당대의 인문주의자들이 쓴 8편의 서문을 비롯해 여러 가지 부속물이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가히 지식의 향연이라 할 정도로 그 시대의 쟁쟁한 지식인들이 참여한 결과물이다.
나 (토머스 모어)는 우연히 안트베르펜에서 유토피아에서 살다 온 라파엘 휘틀로다이우스 씨와 만나게 된다. 이 책은 라파엘 휘틀로다이우스와 나의 가상 대화를 통해 유토피아의 영토와 지형, 풍습, 사회제도, 형벌, 노예, 교육, 전쟁 등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토머스 모어가 어떤 이상국가를 꿈꾸었는지를 밝혀 보여주고 있다.
– 라틴어 판본을 원본으로 번역
한국내에는 《유토피아》의 여러 판본이 나와 있지만 라틴어 판본을 원본으로 번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책에는 유토피아 알파벳, 지도 등이 실려 있어, 독자들이 한층 유토피아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되어 있다.
– 당대 인문주의자들의 서문을 모두 수록
라틴어 판본을 번역 대본으로 삼은 작품답게 이 책에는 당대 인문주의자들이 이 책 3판이 출간되기까지 덧붙인 서문과 유토피아에 바치는 시 등이 모두 빠짐없이 수록되어 《유토피아》가 당시 사회에 어떤 큰 영향력을 끼친 작품이며, 그 당시 인문주의자들이 이 작품에 얼마나 큰 애정을 가졌는지, 그리고 이 탁월한 작품이 당대의 내로라하는 인문주의자들이 공동으로 내놓은 훌륭한 산물임을 엿보게 한다.
○ 추천평
이 책은 단지 가공의 이상사회에 대한 몽상이 아니라 당대 영국 사회의 부조리와 부정의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겨냥했다고 할 수 있다. _ 김종철 (「녹생평론」 발행인)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정된 법이 정의의 손이 아닌 강자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현상을 비판한다. _ 정여울 (문학평론가)
토머스 모어는 그 당시에 이미 오늘날 우리의 사회 현상을 정확하게 예견한 것 같다. 모두가 농산촌을 버리고 도시로 떠남으로써 농촌 공동화에 따른 공업화와 도시 과밀화의 위기를 내다본 것 같다. _ 전성군 (경제학 박사)
○ 유토피아 (Utopia, 1516년) 개관
‘유토피아’ (Utopia)는 토머스 모어가 1516년에 출판한 소설이자 정치 철학 저작이다. 전체가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권은 1515년에, 제2권은 1516년에 쓰여졌다. 제1권은 당시의 영국 사회에 대한 현상 비판이며, 제2권은 그것과 대비하는 의미로서 이상국인 유토피아를 그리고 있다. 모어의 ‘유토피아’는 절대왕정의 비판임과 동시에 봉건사회에서 자본주의사회로의 이행기에 생기는 혼란을 훌륭하게 포착한 것이라 하겠고, 자본의 본원적 축적에 관한 중요한 점을 지적한 것으로 평가된다.

– 유토피아 (Utopia)
.저자: 토머스 모어
.국가: 합스부르크 네덜란드
.언어: 라틴어
.장르: 정치철학, 문학
.발행일: 1516년
– 내용
이야기는 모어가 국왕의 명령을 받아 브뤼셀로 가서 뛰어난 학자이고 모험가인 라파엘 히스로디를 만나는 데에서 시작한다.
제1권에서는 히스로디에 대해서 듣는 편의 한 사람인 피타스가 당신과 같이 학식이 높은 사람이 정치에 참여한다면 국정이 잘 되어갈 터인데 왜 참여하지 않느냐고 묻는 말에 대답하여 히스로디는 유럽 특히 영국의 정치에 비판을 가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는 조용한 생활을 보내고 싶은데 군주들은 전쟁으로써 영토를 확장하려 한다고 말하며, 또 영국에서 부랑자 (浮浪者)가 증대하는 원인으로 지주들이 양모 (羊毛) 가격 인상에 착안하여 밭을 망가뜨려서 담을 쌓아 목장 (牧場)으로 만든 결과 농민이 토지를 상실한 것 (양이 사람을 물어 죽인다)과 봉건 가신단 (封建家臣團)의 해체를 들고 있다. 그리하여 “재산의 사유 (私有)가 인정되고 화폐가 만능의 힘을 가지고 있는 곳에서는 국가의 바른 통치와 번영은 불가능하다”고 하여 사유 재산 제도를 부정하였다.
제2권에서는 유토피아 제도와 생활이 기술되어 있다. 이 국가는 공화국이며 기본적으로는 농업 국가여서 전 시민이 교대로 농업에 종사한다(공무원으로 선정된 지식계급은 제외). 노동시간은 6시간이며 여가는 수양에 충당된다. 6시간으로써는 생산 부족을 초래한다는 반론(反論)에 대해서는 영국과 달리 여기에서는 인구의 반을 차지하는 여자나 승려들과 같은 대단히 많은 기식자 (寄食者) · 귀족 · 지주 (地主) 등도 일하지 않고 놀고먹을 수는 없는 국민 개로 (皆勞)이기 때문에 생산은 오히려 남는다고 하였다.
2020년 현재의 지금의 경제상황은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으로써 읽어볼만한 책거리가 생겨났다. 결론은 유토피아라는 것은 금본위제와 같으며 없던 사회이며 가상으로 지어 억지로 통화를 유출을 한다는 점에서 인정받지 못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