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소리
복음과 생명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벧전 1:3)
지난주에는 ‘복음과 용서’라는 제목으로 용서하는 것이 복음의 핵심 내용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용서에 대해서는 예수님도 산상수훈 중에 주기도문을 가르치시고 결론적으로 말씀하신 내용이기도 합니다.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마 6:14-15)
그리고 이 용서의 법이 중요한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뜻의 핵심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제사를 받으시고 우리를 용서하시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의 핵심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용서의 법이 없다면, 우리들의 구원이라는 것은 원천적으로 있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신다는 원초적 사랑을 믿는다면, 우리들도 우리들이 심적으로 물질적으로 피해를 당했던 일들을 모두 잊는 역사는 꼭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을 이루는 첫 걸음이 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마음으로 용서하게 될 때, 그것은 구원을 약속받은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전한 복음은 용서에 대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복음 속에 나타난 생명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 he has given us new birth
그렇습니다. 복음은 거듭 태어나 얻게 되는 새 생명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소망이 되기 때문에 기쁜 소식인 것입니다.
새 생명
하루는 예수님께서 아래와 같은 말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 7:21)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그 하나님의 뜻은 누가 전하였습니까?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과 같이 계셔서 그 분의 뜻을 너무나 잘 아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하셨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과 같이 계셨던 성령으로 잉태하여 육신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하신 하나님의 뜻은 율법이 전하였던 하나님의 뜻의 완결편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세례요한까지 율법으로 기초를 다졌고, 그 기초위에 예수님께서 성전을 완성하셨다고 비유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께서 전하신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예수님은 아래와 같이 증언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게 말하노라 하시되 저희는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요 8:26-29)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말하시거나 행하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 들은 대로, 가르치신 대로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우리의 생명과 관련된, 우리들을 향한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고, 그 사랑이 실제로 나타난 것은 바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생명인 것입니다. 그 생명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가 가지고 태어나는 혈육적인 생명과는 다른 것입니다. 그 생명은 새 생명으로 하늘에 간직한 것인데, 우리들은 그 새 생명을 거듭 태어나는 과정으로 얻게 됩니다. 이 새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이 바로 우리들이 복음을 들어 알게 된 기쁜 소식이며, 인생에서 성취해야 할 최고의 목표인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께서 전한 복음을 믿으며, 그 복음의 법을 지키면서 살고자 노력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우리가 교회를 이루고, 교회에 소속되고, 예배를 드리며,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선교하고 봉사하는 단 하나의 이유인 것입니다. 새 생명을 얻는 것, 그리고 구원에 이르는 것.
여러분들 중에 누구도 생명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죽음을 택하실 분은 없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길로 갈 것이냐 아니면 의심을 품고 다른 길로 갈 것이냐는 갈림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다른 길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 가지 예로, 여러분은 선교할 때, 물질적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것에 의존하십니까? 아니면, 성령께 전적으로 의지하십니까? 이 한 가지 질문으로도 여러분은 선뜻 대답하기 힘드실 것입니다. 더욱이 행동으로 옮기려하면 더더욱 선택을 주저하게 되실 것입니다. 이런 사실이 바로 우리들이 생명과 멸망의 갈림길에서 우왕좌왕하게 되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 말씀을 들은 성도님들은 우리가 죽음이 아닌 생명을 당연히 택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전한 말, 즉 복음을 듣고 그 복음의 법(새 계명)을 지키며 살겠다는 결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전한 복음이 바로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생명을 얻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저와 여러분은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 간에 오해, 과오, 실수 때문에 입은 피해에 대하여 용서하시고, 또한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그리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셨다는 그 복음을 믿음으로써 새 생명을 얻는 인생, 그리고 그 새 생명을 끝까지 보전하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손창건 전도자(시드니가정공동체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