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상담코칭 (58)
네가 받은 상처가 아직도 아프고 또 부끄러운가?
이탈리아 피렌체에는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다윗(David) 상’ 이라는 조각이 있습니다.
이 조각품은 값을 매길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많은 돈으로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다윗 상’은 당시 26세의 미켈란젤로가 1501년 8월 피렌체 대성당의 지도자들로부터 조각을 의뢰받고 결이 좋지않고 조각하기 어려운 5m가 넘는 거대한 대리석을 이용하여 3년만에 4.49m의 높이로 탄생시킨 것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처음 원석인 대리석을 앞에 두고 깊이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 저 대리석 안에는 어떤 형상이 들어 있을까?” 며칠을 생각한 끝에 그는 그 대리석에서 구약성서 사무엘 상 17장에 나오는 ‘다윗의 승리’를 캐내리라 마음을 먹고 망치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작업이 거의 끝나 갈 무렵 대리석 가운데 깊게 그어진 금(흠)이 하나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결정적인 흠이었고 더 이상 조각을 계속할 수 없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크게 실망하여 대리석을 그만 깨 버리려고 망치를 높이 들었습니다.
그 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미켈란젤로야! 네 안에는 흠이 없느냐? 네 인생에는 그런 아픔과 고통이 없었느냐?” 미켈란젤로는 망치를 내려놓고 얼른 자기 안에 있는 상처를 찾아보았습니다.
미켈란젤로가 로마에 있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교황 율리우스 2세가 성 베드로 대성당 건축을 자신의 경쟁 상대였던 브라만테에게 맡기자, 미켈란젤로는 실망과 분노를 안고 로마를 떠나 피렌체로 와 버렸습니다.
얼마 뒤 교황은 대성당 천장의 그림을 미켈란젤로에게 부탁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마음이 상할대로 상해 상처를 받았던 미켈란젤로는 자신은 조각가이지, 화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그 일을 떠올린 미켈란젤로는 대리석의 흠이 다름 아닌 자신의 상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그 돌 조각을 계속하였습니다.
드디어 ‘다윗 상’이 완성되었을 때 그 조각은 완벽하였습니다.
깊게 그어진 그 금(흠)은 마치 살아 있는 듯한 근육이 되어 있었고 피가 흐르는 듯한 핏줄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지금의 모습으로만 보시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이 쓸모 없어서 버려져 있는 돌처럼 이곳 저곳에 상처로 금이 가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런 일그러진 오늘의 우리만을 보시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질 미래의 모습,축복의 최정상에 서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 분의 기쁨을 위해, 주신 사명을 감당키 위해 죽도록 헌신하며 충성하는 멋진 하나님의 사람으로 조각될 우리의 나중의 모습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신 것은, 미켈란젤로가 다윗의 조각상을 만들려고 쓸모 없어 버려진 대리석 하나를 선택한 것과 비교 할 수 없는 특별한 선택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선택하신 것으로 끝내지 않으셨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하나님의 놀라운 작품으로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로마서 9장 21절을 보면, 하나님은 토기장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그릇을 만드는 것처럼, 우리를 하나의 그릇으로 자신의 작품으로 빗고 계시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기억할 것은, 돌은 생명이 없습니다.
자기의 의견을 주장하거나, 반항할 수 없습니다 . 그냥 조각가 원하는 대로 조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최고의 토기장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분이 원하시는 작품으로 빗으시도록 내어드려야 합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존중하셔서 아무렇게나 취급하지 않으십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 성경 말씀처럼, 먼저 하나님의 소원을 우리에게 부어주십니다. 우리는 그 부음 받은 하나님의 소원을 마음에 품고
하나님께서 빗으시도록 자신을 내어 드려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걸작품으로 빗어집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그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시각으로 우리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최고의 조각가 되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삶을 우리의 인생을 다 맡길 수 있는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선교사 김강산 목사(연세대학교 신학석사, 연세대학교 상담·코칭 박사과정)
goodsky57@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