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사라지지 않는 빛, 사랑 : 쇼펜아우어의 삶과 사랑에 대한 에세이
쇼펜하우어 / 보성출판사 / 2006.5.27
세상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처해 있는 삶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며, 그 고통에 지쳐 편히 쉬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 진정한 도움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비극적인 사실이지만, 스스로 이 거친 세상과 싸워 나가야 한다고 쇼펜하우어는 말한다. 쇼펜하우어는 우리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부터 세상을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우리에게 아름다움이 아닌 고통이 가득한 삶의 진실을 담담하게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살아가는 것은 환상이 아니며, 감정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제시해 주고 있다.
○ 목차

제1장 사라지지 않는 빛, 사랑
사랑의 빛은 누구나 마음속에 지니고 있다
사랑은 외부적인 원인에서 오는 쾌락이다
남녀의 사랑은 성적 본능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미래의 세대는 우리의 사랑에 의존하고 있다
사랑은 살려고 하는 의지 그 자체다
우리의 생명은 후손을 통해 지속된다
사랑은 전혀 다른 개성을 지닌 두 사람들 서로에게 끌어당긴다
강렬한 사랑은 두 사람이 완벽하게 일치할 때 이루어진다
사람은 아름다운 이성을 통해 자신을 보다 완전하게 유지하고자 한다
사랑 또한 환상의 옷을 입고 나타난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본능적인 욕구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
남자는 사랑을 하면서도 한눈을 팔지만, 여자는 하나의 사랑에 충실하다
이성을 선택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나이다
여자는 무엇보다 남자의 체력과 용기에 호감을 갖는다
여성은 남성의 심리나 성격에 매력을 느낀다
가장 남성적인 남자가 가장 여성적인 여자를 원한다
남녀는 서로 반대되는 특질을 지닌 이성에게 끌린다
사랑의 목적은 인류의 임무를 완성하는 데 있다
사랑은 명예나 의무, 충성보다 강하다
사랑은 평범한 사람의 삶까지 시적으로 만든다
열렬한 사랑의 감정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우리의 본성이다
제2장 행복한 삶을 위하여
행복은 우리 자신으로부터 생긴다
참된 자아와 개성이야말로 최상의 것이며 본원적인 것이다
재산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은 쾌활한 성격이다
우리 행복의 90%는 건강에 의존한다
행복과 불행은 개인의 성향에 달려 있다
아름다운 외모는 사람의 환심을 사는 추천장이다
인간의 행복을 위협하는 두 가지 적은 고통과 권태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는 유일한 재산은 바로 지혜다
행복은 여유 있는 시간 속에 있다
성공과 실패가 교차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경험을 책의 본문이라고 한다면 반성과 지식은 이에 대한 주석이다
제3장 향기로운 고독을 꿈꾸는 사람에게
고독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자유를 사랑할 수 없다
사교적인 모임에서 만족을 얻는 것은 평범한 사람들뿐이다
참된 마음의 평화와 정신의 안정은 완벽하게 혼자일 때 이루어질 수 있다
풍부한 정신의 소유자는 혼자 힘으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않으면 마음에 안정이 찾아온다
고독을 사랑하는 마음은 경험과 성찰의 결과로 생긴다
고독은 모든 뛰어난 정신을 지닌 사람들의 운명이다
현명한 사람은 불속에 손을 집어넣지 않는다
제4장 영혼의 안식을 위한 시간
질투는 불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질투는 증오심을 능가한다
최선을 다했다면 후회해선 안 된다
매를 맞지 않는 사람은 배울 수 없다
선명한 아침 시간처럼 살아가야 한다
즐거운 기분은 꽉 붙잡아 두어야 한다
모든 불쾌한 일은 되도록 가볍게 여기는 것이 좋다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할 필요는 없다
삶을 위해 삶의 중요한 목적을 버려서는 안 된다
제5장 세상을 살아가는 인생의 지혜
누구에게나 행운의 별은 있다
행운을 받아들일 여유를 잃지 말아야 한다
행운은 우리 곁에 영원히 머물지 않는다
행운이 찾아왔을 때 불행에 대비해야 한다
세상의 훌륭한 모든 것들과 만나야 한다
어리석은 행동은 못 본 척하는 것이 좋다
죽은 사자의 갈기는 토끼도 가지고 논다
뛰어난 사람들과 친해질 필요가 있다
지성, 판단력, 기품 있는 취미가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다
나 자신 또는 타인만을 위해 사는 삶은 불행하다
우리가 본받아야 될 위대한 사람들은 살아 있는 교과서다
모든 결점은 나 자신을 알면 쉽게 고칠 수 있다
용기와 유연한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우리는 어떤 시대든 도덕적으로 살아야 한다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잃을 게 없는 사람과는 다툴 필요가 없다
지혜는 눈이고 용기는 손이다
생각은 냉정하게, 표현은 부드럽게 한다
꼭 필요한 것만 갖는 것이 좋다
현명한 사람은 때를 맞춰 일한다
다양한 지식은 인생에 큰 기쁨을 가져다준다
현실을 위해 미래를, 미래를 위해 현실을 희생해선 안 된다
현재만이 유일한 진실이며 현실이다
제6장 재산과 명예에 대하여
부와 명예는 바닷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을 더 느낀다
재산은 향락과 즐거움을 누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은 사람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
겸손은 가장 큰 자산이다
나에 대한 타인의 견해는 우리의 행복에 본질적인 것이 못 된다
제3자의 견해에 대한 집착과 허영심은 우리를 불행하게 한다
타인의 견해가 우리에게 참된 영향을 주는 일은 거의 없다
어리석음은 명예욕와 허영심을 자라나게 한다
인간의 개성은 국민성보다 중요하다
명예는 외적인 양심이며, 양심은 내적인 명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려면 그들을 신뢰해야 한다
행위는 추억을 남기지만 작품은 그 자체가 영원한 생명력을 지닌다
어리석은 자와 이야기하는 것은 잠든 자와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세상 사람들의 머릿속은 참된 행복이 머물기에는 너무나 빈약한 무대다
지혜의 사도, 쇼펜하우어
○ 저자소개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Arthur Schopenhauer)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 유럽의 항구 도시인 단치히에서 상인이었던 아버지 하인리히 쇼펜하우어와 소설가인 어머니 요한나 쇼펜하우어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실존 철학은 물론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흔히 염세주의자로 알려져 있지만, 인간 삶의 비극적 면면을 탐구한 사상가이며, 그의 철학은 근대 철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1788년 단치히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793년 함부르크로 이주해 성장했고,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한동안 상인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1805년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그토록 꿈꾸던 학자가 되기 위해 김나지움에 입학했다. 1811년 베를린대학교에 들어가 리히텐슈타인, 피셔, 피히테 등 여러 학자의 강의를 들었고, 1813년 베를린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 「충분근거율의 네 가지 뿌리에 대하여」를 집필, 우여곡절 끝에 예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819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출간한 후 1820년부터 베를린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1839년 현상 논문 「인간 의지의 자유에 대하여」로 왕립 노르웨이 학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으며, 1860년 9월 21일 자주 가던 단골 식당에서 식사 중 폐렴으로 숨진 후 프랑크푸르트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충족이 유율의 네 겹의 뿌리에 관하여』,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등이 있다.
– 역자 : 류시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문리대학을 졸업한 후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국제번역가 연맹 회원이기도 하다. 『사랑의 풍경』, 『비극적인 삶의 무게』 등의 영화 평론과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행복한 삶의 도전』 등을 비롯한 20여 권의 역서가 있다.
○ 출판사 서평
“여러분은 지금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가.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가. 만약 이 두 가지 물음에 긍정적인 대답을 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자신의 삶을 현명하게 이끌어 가고 있는 사람이다.”
언제나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 쇼펜하우어의 삶과 사랑에 대한 에세이집. 아름다움이 아닌 고통이 가득한 삶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살아가는 것은 환상이 아니며, 감정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진정으로 사랑받기를 원한다면,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또한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노력하고,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면 할수록 행복에 가까울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우고 있다.
– 살아가는 것은 환상이 아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처해 있는 삶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며, 그 고통에 지쳐 편히 쉬기를 원하고 있다.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 불안과 우울로 잠을 못 이루는 사람, 시련의 아픔으로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
이들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기도 하고 구원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진정한 도움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비극적인 사실이지만, 우리는 스스로 이 거친 세상과 싸워 나가야 한다.
쇼펜하우어는 우리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부터 세상을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우리에게 아름다움이 아닌 고통이 가득한 삶의 진실을 담담하게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살아가는 것은 환상이 아니며, 감정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제시해 주고 있다.
– 지혜의 사도,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는 철학의 모든 발전이 대학의 영역 밖에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런 이유로 독일의 대학은 쇼펜하우어와 그의 저서를 철저하게 무시했던 것이다. 하지만 쇼펜하우어는 자신의 철학이 인정받게 될 날이 올 것을 확신했다. 그리고 그의 믿음은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변호사나 의사, 상인 등이 쇼펜하우어가 형이상학적인 전문용어를 늘어놓지 않고 실생활의 여러 가지 현상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철학자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마침내 유럽은 절망을 대변하고 있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받아들였다. 신학에 대한 과학적 공격, 가난과 전쟁에 대한 사회주의적 규탄, 생존 경쟁의 생물학적 강조 등의 요소들이 쇼펜하우어의 명성을 높여 주었다.
– 사랑의 빛은 누구나 마음속에 지니고 있다
모든 희곡은 비극이든 희극이든, 낭만적이든 고전적이든, 아시아든 유럽에서든 사랑을 주요 테마로 다루고 있다. 사랑은 서정시와 서사시에서도 가장 풍부한 재료가 되어 왔다. 또한 세계의 모든 국가에서 출판되고 있는 소설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문학 작품은 성애와 정열의 깊이를 여러 방식과 각도로 묘사하고 있다. 그 대표적 작품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좁은 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이 있다.
프랑스 작가 라로슈푸코는 열렬한 사랑이란 요물 같은 것으로 세상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실체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리히덴베르크는 그의 논문「연애의 힘에 관하여」에서 뜨거운 정열을 의심하고 부자연스럽다고 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천재 시인과 작가들이 끊임없이 묘사하고 있고 사람들이 여전히 감동을 느끼는 것을 보면 사랑은 인간의 자연성에 위배되는 특수한 정념이나 공허한 상상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남녀 간의 사랑의 불길은 일정한 수준에 이르면 급속도로 증가하여 그 어떤 정열보다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한다. 그 힘은 모든 장애를 물리치고 목숨마저 아낌없이 내걸 정도로 강력하다. 만일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자살까지 시도한다.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린 베르테르나 야코프, 혹은 오르티스 같은 사람들은 소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은 은밀히 죽어가므로 사랑 때문에 괴로워한 흔적은 신문이나 잡지에 남아 있을 뿐이고 사랑을 위해 선택한 그들의 죽음은 동사무소 호적담당 직원의 손에 의해 신속하게 정리된다. 하지만 죽는 사람보다는 사랑의 정열을 이기지 못해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서로 사랑하며 사랑 속에서 최고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확신하는 두 사람이 왜 용감하게 떨치고 일어나 모든 사회적인 관계를 끊어 버리지 못하는가, 왜 모든 굴욕을 달게 받지 않는가, 무엇 때문에 자살하여 가장 큰 행복을 저버리는가 하는 점이다.
사랑의 빛은 누구나 날마다 보고 듣고 있으며 젊은 시절에는 누구나 가슴속에 그 빛을 지니고 있다.
○ 독자의 평
난 쇼펜아우어를 좋아하지만 에세이는 본능적으로 싫어한다.
그가 좋은 것은 어렵지 않고 솔직하기 때문이고 에세이가 싫은 것은 알고싶지 않은 오만가지 번뇌망상을 아름다운척 넋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집에 “쇼펜아우어 인생론”이란 책이 있지만 좋아하기에 한권 더 보고 싶었다.
처음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란 책을 구입하고 싶었으나 철학논문처럼 너무 어려울 것 같아 타협하여 이 책을 구입한 것이다.
이 책은 사랑에 관한 책이 아니다.
물론 앞쪽에 몇장 시시콜콜한 애기가 적혀 있으나 기대하지 않아도 된다.
이 책은 너무 쉬어서 과연 철학자가 썼는지 수필가가 썼는지의심스러운 책이다.
내용 또한 소제목만 읽어도 될만큼 허접하기 그지 없다. 자연스런 말들 뿐이다.
한마디로 인터넷 서점을 통한 서책구입의 폐단이 적나라하게 구현된 책이다.
그럼에도 서평을 적는 이유는 이런 어리석은 행동을 기억조차 하기 힘들것 같고 이마저도 없다면 어리석은 행동이 다시금 반복될 만큼 본인이 어리석기 때문이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착하게 살아야 한다. 생명을 단축시키는 것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바로 어리석음과 무분별한 행동이다.
어리석음은 생명을 지킬 지혜가 없음을 뜻하고 무분별한 행동은 그럴 의지가 없음을 뜻한다. 정신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해진다.
진정으로 선한 삶은 마음은 물론 몸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 p.155에서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