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폐막, 공동선언 채택∙AU 합류
실질적 행동으로 글로벌 도전에 대처할 것 약속
다음회의는 ’24년 1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제18차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9월 10일 (현지시간)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폐막했다.
회의는 시내 전시시설인 프라가티 마이단내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양일간 진행됐다.
9일에는 ‘하나의 지구’와 ‘하나의 가족’이란 주제로 두 차례 회의가 열렸으며, G20 정상들은 다음날인 10일에는 인도 건국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을 찾아 헌화와 식수를 한 뒤 ‘하나의 미래’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G20 정상과 초청국 정상 등은 양자회담도 진행했다.
정상회의 첫날 아프리카 연합이 G20 정회원 지위를 획득했다. 지역 다자기구가 G20 정회원이 된 것은 유럽연합 이후 처음이다. 한편 개최국인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 자리 명패에 자국 국호를 영어인 인디아 (India)가 아닌 힌디어 명칭인 바라트 (Bharat)로 표기했다. 튀르키예의 전례처럼 자국의 대외 국호도 자국어 국호로 바꾸려는 시도로 해석되고 있다.
정상회의는 ‘G20 정상회의 뉴델리 공동선언’ (이하 선언)을 채택하고 실질적 행동으로 글로벌 도전에 대처할 것을 약속했다.
선언은 글로벌 경제의 성장과 안정에 불리한 요소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끊임없이 불거져 나오는 도전과 위기가 2030년 지속가능한 발전 어젠다 실현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이며 ▷공정한 글로벌 전환 발전 모델을 지지하며 누구 하나도 낙오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20 지도자들이 동반자 관계를 통해 구체적 행동에 나서고 ▷강력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되고 ▷포용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해 2030년 지속가능한 발전 어젠다를 전면적으로 실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선언은 다자주의, 개혁, 국제 협력을 통해 도전에 대처해 나가자고 거듭 밝혔다. 세계무역기구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하고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며 모두에게 유리한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WTO 개혁을 추진해 2024년 전까지 효율적으로 운행될 수 있는 분쟁 해결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한편 무역 정책∙환경 정책이 상호 뒷받침되고 WTO와 다자환경협의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선언은 아프리카연합 (AU)이 G20 영구 회원국이 된 것을 환영했다.
G20 지도자들은 내년 1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다음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