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h목사의 영어이야기
“문법은 영어회화의 장애물이다: Grammar is an obstacle to English speaking” (I)
Passion for English가 강한 나라는 한국이다. 한국에서 6~10년간 영어를 공부하고도 Speaking이 잘 되지 않는다. 언어학자들은 하나의 언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데 걸리는 습득시간을 4~5년이라고 하는데 한국의 영어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여러 가지 이유 중에서 가장 커다란 이유는 한국인들을 영어를 외국인들 하고만 사용해야 하는 ‘외국어(foreign language)’라고 생각한다는 데에 있다. 개념을 바꾸면 새로운 길이 보인다. (A new concept leads to a new path.) 이제 21세기 지구촌에서 영어는 외국어가 아니고 ‘제2모국어 (The second language)’다. 한국 내에서 한국사람들끼리 한국말과 함께 마음껏 사용해야 하는 우리의 제2언어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신개념 영어를 필자는 ‘스위치 영어 (Switch English)’라고 부른다. 원래 Switch English는 Code-switch English에서 온 말이다. Code-switch란 2개의 언어나 또는 그 이상의 언어들을 하나의 언어체계 (one language system)로 여기고 ‘섞어서 또는 교대로’ 사용하는 언어문화를 의미한다. 다민족들이 모여서 사는 다문화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언어습관이다.
한국은 오랫동안 단일민족국가(mono-ethnic nation)이였기 때문에 Code-switch 언어의 흔적이 없는 대표적 국가들 중의 하나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영어가 한국땅에서 자리매김(settling)하는 데 실패하였다. 한국어라는 엄연한 모국어가 있는데 한국인들끼리 왜 영어를 사용해야 하느냐는 개념이 너무 강하다. 21세기는 Global language가 되어버린 영어를 한국어와 마구 섞어서 사용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고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영어가 바로 Switch English (섞어영어)인 것이다.
스위치영어가 허용되는 언어문화가 있는 나라들은 하나 같이 영어를 잘 한다. 싱가폴, 필리핀, 인도, 아프리카, 남미 등의 50개국 이상이 모국어가 있는데도 유창한 영어문화가 있다는 것이 그 증거다. 이제 한국인들이 저들의 ‘섞어영어’를 철저하게 모방해야 할 때다 Koreans now must copy their culture of switch English. 스위치영어만이 한국영어를 극복하는 최선의 유일한 선택이라고 나는 굳게 믿는다 Only ‘switch English’ is going to be the single best option for Koreans to overcome their English dilemma.
한국땅의 초등학교 elementary schools와 중고등 학교 middle/high schools의 English class에서 Korean과 English를 마구 섞거나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교육시킨다면 한국 땅에서의 모든 고교졸업자들은 유창한 영어를 말하게 될 것이다 all high school graduates in Korean will be able to speak fluent English. 이것이 21세기 지구촌 영어가한국인들에게 던지는 가장 강력한 도전이다 (This is the biggest challenge that the 21 century’s Global English is throwing toward all Koreans).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섞어서 사용하는 Switch English 에 가장 큰 obstacle 중의 하나는 문법지향적 영어 grammar-oriented English다. 문법에 위배되는 영어는 completely wrong English 라는 개념이 한국인들에게 너무 강하다. 잠깐 생각해보라 Please think about it for a moment. “우리가 어렸을 때에 문법을 통해서 한국말을 배웠던 적이 있는가 Have we ever learned Korean language through grammar when we were young children? No way! 어법(syntax) 에 맞지도 않는 단어들을 그냥 나열하면서 반복하다 보니 한국말에 고수가 되지 않았는가. 모든 언어는 일종의 ‘살아있는 유기체(a living organ)’ 같아서 그냥 사용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교정이 된다고 한다. Yes. It corrects itself as time goes by. 인간 역사에 존재했던 7천 개가 넘는 모든 언어에 적용되는 가장 공통된 원리 the most common principle다. 물론,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Of course. It doesn’t happen overnight. 하지만, 방법만 옳으면 결과는 확정적이다. 영어는 문법이 아니다 English is not about grammar. 영어는 반복이며 습관이다 English is about repetition and habit. ‘섞어영어’ 그것이 가능하게 만든다 ‘Switch English’ makes it possible!
박웅걸 목사(호주연합교단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