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와 QLD주 140여 곳에서 산불 잇따라 발생
호주 경찰 ‘방화 의혹’도 수사중
NSW주와 QLD주에서는 지난 2주에 걸쳐 일어난 140건이 넘는 산불을 진압하는 데 사투를 벌이고 있다.
퀸즈랜드에서는 지난 9월 8일 57건의 산불이 일어나 계속되고 있으며 이웃하고 있는 뉴사우스웨일즈에서도 53건의 산불이 일어나 계속 타고 있다고 퀸즈랜드 농촌소방청이 밝혔다. 두 주 모두 호주 동부에 위치해 있다.
소방청의 한 대변인은 기록이 시작된 130여년 이후 이른 봄에 이와 같은 심각한 화재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것은 역사적인 사건이다. 이 화재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호주의 남동부 지역에 예상되는 불길한 ‘저주’로 불의 계절을 예고하는 경고”라고 대변인은 경고했다.
기상청은 이러한 산불은 건조한 날씨에 의한 낮은 습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더욱 그 기세를 떨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균 강우량보다 더 많은 강수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고온으로 인해 상황은 오히려 악화되고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우리가 산불이 일어나는 시즌이 봄 초반기에 일어난 심각한 화재들을 감안할 때 앞으로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폭우가 없으면 앞으로 6~8주 동안 많은 화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해 속수 무책인 상황, 주택까지 산불이 다가와도 손 쓸 방법이 없다.
한편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은 일부 화재가 방화로 보인다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