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콴타스 항공, 해킹으로 600만명 고객 정보 유출
호주 콴타스 항공이 해킹 공격을 받아 60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7월 1일(현지시간) 로이터·AFP·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해커는 콴타스 고객센터에서 사용하는 제3자 고객 서비스 플랫폼에 침입해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
콴타스 항공에 따르면 600만 명에 달하는 고객들의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상용고객번호 등이 저장되어 있다.
다만 해커가 고객 비밀번호 등 로그인 정보에는 접근하지 못했고 신용카드 정보 등 개인 금융정보·여권 정보는 시스템에 저장되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콴타스 항공은 해당 플랫폼에서 이상 신호를 감지한 후 바로 조치를 취했고 현재는 모든 시스템이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콴타스 항공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을 지원하며 호주 사이버 보안 당국과 경찰에 해킹 피해 사실을 신고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허드슨 CEO는 “고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로 인해 발생할 불확실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