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선 생태학자, 최재천 (1952 ~ )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국내외 학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1995년 이래로 시민단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하거나 방송출연, 언론기고를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1953년 강원 강릉에서 4형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방학만 되면 어김없이 고향의 산천을 찾았다.
1979년 유학을 떠나 198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학위, 1990년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전임강사를 거쳐 1992년 미시간대의 조교수가 됐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고, 1992-95년까지 Michigan Society of Fellow의 Junior Fellow로 선정되었다. 2004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교수로 부임하였으며 환경운동연합 공동 대표, 한국생태학회장 등을 지냈고, 2006년 이화여대 자연과학대로 자리를 옮겨 에코과학부 석좌 교수,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고자 설립한 통섭원의 원장이며, 기후변화센터와 136환경포럼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그 밖에도 ‘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했고,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을 비롯하여 4개의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해외에서는 주로 열대의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국내에 머물 때면 “알면 사랑한다!” 라는 좌우명을 받쳐 들고 자연사랑과 기초과학의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하버드 시절 세계적 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로 있었으며, 그의 개념을 국내에 도입하였다. ‘통섭’이라는 학문용어를 만들어 학계 및 일반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1998년부터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과학기술부 과학교육발전위원회의 전문위원을 맡아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 생애
서울대학교 동물학과를 졸업한 후 1979년 미국으로 유학을 갔고,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과정을 거쳐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에 박사학위를 받은 최재천은 1992년에 미시간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됐다. 1994년에 귀국한 후 2006까지 서울대학교의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2007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하였다.
1999년 동강댐 건설을 막기 위해 김대중 대통령에게 호소글을 보내 ‘댐 건설 전면 백지화’를 이끌어냈다.
2000년 제1회 대한민국 과학문화상을 수상하였다. 2010년 영국 출판사가 발간한 ‘동물생물학 백과사전’의 무척추동물사회행동 부문 편집장으로 발탁되었다.
대한민국은 2005년에 호주제를 폐지하였는데, 최재천은 호주제 폐지에 기여한 공로로 남성 최초로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받았다. 당시 최재천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서 현행 민법이 규정한 부계혈통주의가 사회적으로는 물론 생물학적으로도 모순임을 증명하여 헌법재판소의 호주제 위헌 판결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최재천은 “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미토콘드리아의 DNA는 온전히 암컷으로부터 온다. 생물의 계통을 밝히는 연구에서는 철저하게 암컷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사회에 존재하는 호주제의 근간으로 치부되는 부계혈통주의는 생물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주장이다”라며 정치·사회적 근거는 배제한 채 순수한 과학적 사실에만 입각해 호주제의 모순을 지적하여 ‘호주제의 헌법 불합치’ 판결을 이끈 것이다.[2] 하지만 호주제에 대한 최재천의 견해는, 사실로부터 당위를 도출해내는 전형적인 자연주의의 오류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있다.

– 학력
경복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동물학 학사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대학원 생태학 석사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생물학 석사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생물학 박사
– 경력
1990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전임강사
1992년: 미국 미시간대학교 조교수
1994년: 국제학술지 《Journal of Inspect behavior 》 편집위원회 위원
1996년: 미국 미시간대학교 동물학박물관 종신 객원연구원
2002년 ~: 서울 국제생태학회 공동위원장
2004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교수
2006년 ~: 이화여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자연과학부 석좌교수
2006년: 한국생태학회 부회장
2007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장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연구소장
2013년 10월 ~: 초대 국립생태원장
2014년 1월 ~ : 서울대공원 혁신위원회 민간위원장
–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 사이언스북스. 1999년.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효형출판사. 2001년.
《살인의 진화심리학》. 서울대학교출판부. 2003년.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궁리. 2003년.
《열대예찬》. 현대문학. 2003년. ISBN 8972752592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삼성경제연구소. 2005년.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궁리. 2007년.
《생태학자 최재천의 세상보기 알이 닭을 낳는다》. 환경재단 도유새. 2007년.
《상상 오디세이: 변화를 포착하는 미래 통찰력》. 다산북스. 2009년.
《과학자의 서재》. 명진출판사. 2011년.
《통섭의 식탁》. 명진출판사. 2011년.
《호모 심비우스》. 이음. 2011년.
《다윈 지능》. 사이언스북스. 2012년.
《최재천의 스타일》. 명진출판사. 2012년.
《통찰》. 이음. 2012년.
.공저
《나의 생명 이야기》 (2004, 황우석, 김병종 공저)
《대담》 (2005, 도정일 공저)
《지식의 통섭》 (2007, 주일우 공저)
《21세기 다윈 혁명》 (2009, 강호정, 김상인, 김성한, 김용학 외 공저)
최재천·서수연. 《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 리젬. 2012년.
.번역서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사이언스북스, 1999)
《인간의 그늘에서》 (사이언스북스, 2001)
《음악은 왜 우리를 사로잡는가》 (궁리, 2002)
《제인 구달의 생명 사랑 십계명》 (바다출판사, 2003)
《인간은 왜 늙는가》 (궁리, 2005)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바다출판사, 2005)
《통섭》 (사이언스북스, 2005)
.공역서
《무지개를 풀며》 (바다출판사, 2008, 김산하 공역)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