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념일
5월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 (International Nurses Day)
국제 간호사의 날 (International Nurses Day)은 간호사의 사회에의 공헌을 기리는 목적으로 지정된 기념일이다.
영국의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생일인 5월 12일로 정하였다.
2019년 ‘국제간호사의 날’ 주제로 ‘Safe staffing saves lives’로 선언, 국제간호협의회는 세계 각국의 간호협회에서 이 메시지를 깊이 되새겨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세이프 스태핑(Safe Staffing)’은 환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능력을 갖춘 간호사를 적정 수 만큼 배치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간호사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간호계에서는 단순히 간호사를 몇 명 배치하느냐의 차원이 아닌 업무량을 비롯 숙련도, 환자 중증도, 비용효율성, 근무환경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통용되고 있다.
간호사를 적정하게 배치해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환자에게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은 이미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환자 대 간호사 수가 적정비율일 때 환자의 사망률, 수술 후 합병증, 심폐소생술 실패율, 심장마비, 재원기간, 재입원율, 욕창, 투약오류, 낙상 등이 줄었으며, 환자의 만족도는 높았다는 것은 이를 증명하는 셈이다.
이같은 결과는 미국의 ‘마그넷 병원’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마그넷 병원은 간호사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대한 인증마크로써 미국간호협회 산하 미국간호사자격인증원에서 평가를 거쳐 부여한다.
근무환경이 좋기 때문에 우수한 간호사를 유치할 수 있고, 적정 인력의 간호사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그 결과 환자와 간호사 모두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고 있다. 마그넷 병원이 되려면 개혁적인 리더십, 의사결정과정에 간호사 대표가 참여하는 조직구조, 지속적인 질 향상, 부서간 협력체계, 간호사 경력개발 시스템 등을 갖춰야 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