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말씀
개념있는 그리스도인(4) 딤후 3:1-5
그렇다고 한다면 개념 있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그리스도인인가? “한 번 더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한 번 더 생각하기 위해서 우리 필요한 원칙이 있다. 다시 말하면 개념 있는 생각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원칙이 있다. 다니엘 카스트로가 쓴 “인생을 바꾸는 힘, 위대한 선택”이라는 책에서 ‘위대한 선택을 위한 7가지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로 어느 순간에든지 한발 물러서서 전체 그림을 보라. 너무 성급하게 선택하면 전체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둘째로 항상 여러 각도에서 상황을 살피고 분석하라. 선택이라고 하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기에 모든 가능성을 가지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판단하라는 것이다.
셋째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반복 효과에 속지 말라. 자주 보게 되거나 익숙해지면 우리는 판단력이 흐려진다. 익숙해진 얼굴은 이쁘지 않더라도 이뻐보이고 익숙해진 물건은 좋은 물건이 아니더라도 좋아 보인다.
넷째로 보고 싶은 것만 보지 말고 꼭 보아야 할 것을 보라. 우리의 시각은 보고 싶은 것만 보인다. 성탄절이나 어린이날 행사때에 손주들이 앞에 서 있으면 무엇이 보이는가? 아무것도 안보인다. 오직 손주만 보인다. 그러나 꼭 보아야 할 것을 보아야 한다.
다섯째로 ‘지도’에 얽매이지 말고 끊임없이 ‘지형’을 관찰하라. 지도는 평면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쉬워 보이지만 지형은 입체적이다. 선택이전에 입체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집을 선택 할 때에는 사진으로 선택하지 마라 그것은 지도이다. 직접 가서 입체적으로 확인하라
여섯째로 ‘닭의 30Cm 시야’를 버리고 ‘독수리의 3Km 시야’를 가져라. 닭은 항상 앞만 본다. 미래가 안 보인다. 그러나 높이 올라간 독수리는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다. 선택은 가까이에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멀리 높은 곳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학교에 과를 선택할 때에 지금 잘나가는 과를 선택하지 말고 앞으로 잘 될 과를 선택해야 한다.
일곱째로 ‘과거를 향한 창문’을 닫고 ‘미래를 향한 창문’을 열어라.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는 자주 뒤를 돌아보며 과거의 창문을 열려고 한다. 그러나 과거는 닫혀진 창문이다. 과거를 열수는 없다. 대신 미래의 창문을 열고 앞을 바라보아야 한다. 과거가 화려했는가? 과거의 창문을 닫아라! 과거가 부끄러운가? 과거의 창문을 닫아라 그리고 미래의 창문을 열고 앞으로 나아가라
그런데 어떻게 한 번 더 생각해야 하는가? 경건의 능력 즉 하나님의 관점이다. 내 생각이나, 내 경험이나, 내 지식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관점이 기준점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심장으로 더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 교인이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길을 건너가려고 하는데 횡단보도는 한참을 가야하고 여기서 그냥 넘어가면 쉽게 가는 데 어떻게 할까하다가 두 가지가 생각났다고 하였다. 하나는 목사님의 설교가 생각났다고 하였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하나님이 보시고 있구나라고 생각이 났다고 한다. 물론 횡단보도로 가면 5분이고 그냥 건너가면 1분도 안되지만 이 순간에 우리는 하나님을 의식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개념 있는 그리스도인이다. 줄을 서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줄을 제대로 서면 10분이고 새치기하면 1분이다. 이때에 우리는 나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려고 부단하게 갈등하고 고민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개념 있는 그리스도인이다.(코람데오)
사랑하는 여러분들!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개념과 무개념을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 내가 주인 되면 무개념이고 하나님이 주인 되면 개념이다. 우리는 이 시대에 개념 있게 살아야 한다. 주어진 인생이니까 그냥 행복하게 나만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하는 무개념의 성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가지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개념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기도>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주는 무척이나 바쁘고 힘든 한 주간 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가운데 한 주간을 보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인생을 살아가면서 조금 더 생각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아무 생각 없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조금 더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이 무엇이고, 이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지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한국교회에 개념 있는 교회, 개념 있는 그리스도인이 많이 나와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 교회를, 우리 교인들을 개념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주시옵소서, 우리를 늘 고민하게 만드시고 생각하게 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상구 목사(시드니예일교회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