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K-POP가수다’
9월 23일 KCON의 열기 못지않았던 Singing Contest
K-POP으로 하나가 된 시간
9월 23일(토)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개최된 ‘KCON(케이콘)’ 한국 문화 체험관에서 열린 K-POP Singing Contest는 K-POP을 사랑하는 호주인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 이하 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K-POP Singing Contest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행사를 맞이했으며 낮 12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참가자들은 숨겨두었던 기량을 발휘하며 K-POP에 대한 사랑을 무대에서 한껏 발휘했다.
화려하지 않아도 K-POP에 대한 열정은 ‘No. 1’
참가자와 관객을 하나로 만든 ‘K-POP Singing Contest’
K-POP Singing Contest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주최하는 KCON 행사에 맞춰 K-POP을 사랑하는 호주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호주 전 지역에서 응모한 120여 팀 중 최종 14팀이 23일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참가자나 관객 구분 없이 K-POP을 좋아하는 사람이 함께 모여 열정을 공유한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무대에 올라갈 때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저마다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최대한 선보이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했다. 그동안 각종 지역 페스티발을 통해 K-POP 댄스 공연은 자주 접했지만, 온전히 가창력과 한국어 전달력을 겨루는 경연은 드물었기 때문에 참가자들에게는 꿈에 그리던 무대였다.
한국의 대세 아이돌 그룹부터 개성 있는 아티스트 음악까지
각양각색의 기량을 펼친 14팀의 뜨거운 무대
참가자들은 지드래곤, 엑소, 소녀시대, 블랙핑크같은 한국의 대표 아이돌 그룹의 노래부터 백연아, 샘킴과 권진연, 자이언티, 크래쉬 등 개성 있는 한국의 아티스트들의 노래까지 선보임으로써 최신 K-POP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무대였다. 이에 호응하듯 관객들은 익숙하지 않은 한국어로 된 가사와 감정을 잘 전달하기가 쉽지 않았을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열정적인 14팀의 무대에서 1등을 수상한 Lucy Moffatt씨는 ‘사실 ‘Untitled (무제)’로 1등 해서 더욱 특별하다. 작년에 한국에서 공부할 때 친구가 암으로 죽었고 이 노래가 많이 위로되었기 때문이다.’는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2등의 Jeffrey Liu씨는 ‘어젯밤 KCON에서 덜 환호했다면 더욱 좋은 목소리로 노래할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다. 그러나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KCON과 노래경연대회를 모두 만끽하고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3등을 차지한 Geneva Schofield씨는 ‘이렇게 K-POP을 사랑하는 다른 사람들을 한 자리에서 만난다는 것이 굉장히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 밖에 한국 문화 체험장을 찾은 KCON 방문객들은 한국의 전통문화부터 한류 메이크업 및 SBS에서 마련한 KCON 퀴즈 대회까지 다채로운 행사장의 즐길거리에 흠뻑 빠져 하루를 만끽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출중해진 기량으로 훨씬 심사가 어려웠던 만큼 이후 K-POP Singing Contest에 도전할 참가자들의 더욱 뜨거운 열기가 예상된다.
제공 = 시드니한국문화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