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예술단 평양서 “봄이 온다” 공연 펼쳐, 4.27 남북정상회담 준비 실무회의 진행
4월 5일 의전·경호·보도 관련 실무회의 가져
남과 북의 문화예술과 스포츠, 실무회담 및 정상회담 준비 등 각계 교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난 2월 8일과 11일 강릉과 서울에서 각각을 공연을 펼친 북한예술단의 답방으로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한예술단이 지난 4월 1일 북한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단독 공연을 펼쳤다. 또한 남한예술단은 3일 북한예술단과 함께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합동공연을 가졌다.
남한예술단과 함께 방북한 남한 태권도시범단은 4월 1일 단독 시범에 이어, 2일은 평양대극장에서 북측 태권도시범단과 합동 시범을 펼쳤다. 평양에서 남북 합동 태권도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남과 북은 지난 3월 29일(목)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 날짜를 4월 27일(금)로 확정했으며, 4월 5일 그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을 가졌다.
한국 예술단, 평양서 “봄이 온다” 공연 펼쳐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1천500여명도 관람, “서울서 가을공연하자”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이 4월 1일 북한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단독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남한의 인기가수 조용필과 최진희, 이선희 등과 걸그룹 레드벨벳 등 모두 11팀이 26곡의 노래를 부르며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관람했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한국 언론들은 1천500석 공연장을 가득 메운 북측 관객들이 남측 예술단의 무대에 뜨겁게 호응했다고 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북과 남의 온 민족에게 평화의 봄을 불러왔다 … 이런 좋은 분위기를 소중히 지켜가고 계속 키워나갈 때 풍요한 가을만이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한국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한 후 출연자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남한 예술단은 3일 북한 예술단과 함께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합동공연을 가졌다.
한편, 예술단과 함께 방북한 남한 태권도시범단은 4월 1일 단독 시범에 이어, 2일은 평양대극장에서 북측 태권도시범단과 합동 시범을 펼쳤다. 평양에서 남북 합동 태권도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 정상회담 4월 27일 개최 합의
남과 북은 지난 3월 29일(목)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 날짜를 4월 27일(금)로 확정했다.
2018 남북정상회담이 4월 27일(금)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리며, 남북은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회담도 계속해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판문점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한 양측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제들을 협의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양측은 4월 4일(수)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의전과 경호, 보도에 대한 실무회담을 진행하며, 통신 실무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차후 확정하기로 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해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에 대해선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를 계속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한국과 북한 정상은 2000년과 2007년에 이어 11년 만에 만나게 됐다.
앞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은 방북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4월 말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었다.
이날 회담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한국 측 대표단으로 나섰고, 북한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전종수 부위원장, 김명일 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대한민국 통일부는 4월 3일(화) “대북 통지문을 통해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총 7명의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고위급 회담’ 공동보도문 전문이다.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전문]
남과 북은 2018년 3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남북고위급 회담을 진행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제들을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양 정상들의 뜻에 따라 ‘2018 남북정상회담’을 4월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우선 의전, 경호, 보도 실무회담을 4월 4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통신 실무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차후 확정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기타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하였다.
4월 5일, 남북정상회담 준비 실무회의 수석대표에 南김상균·北김창선
남북은 4월 5일(목) 오전 10시께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시작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3월 29일(금) 고위급회담을 열어 정상회담 날짜를 합의했고, 당초 4월 4일(수)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해당 실무회담을 열기로 했으나 북측이 지난 3일 저녁 통지문을 통해 하루 연기를 제안했고, 남측이 전날(4일) 이 제의를 수용한다는 통지문을 북측에 보내며 하루 미뤄진 5일 진행하게 됐다.
남측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청와대 조한기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신용욱 경호차장 등 총 5명의 대표단을 꾸렸다. 당초 조한기 비서관을 수석대표로 총 7명의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으나, 북측이 회담 당일 공개한 명단에 따라 인원 등을 다소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외 5명이 대표단으로 나왔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해 지속적인 실무회의를 통해 재논의키로 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