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킨 의원, 마이클 커비 초청 ‘북한인권’ 강연회 열어
탈북자 정 모씨의 증언도 이어져
지난 8월 25일 혼스비 RSL에서 혼스비 지역구 매트 킨 NSW주의원(지역사회부 정무차관)이 마이클 커비 전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북한의 인권에 대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환영사에서 매트 킨 의원은 “혼스비에서 마이클 커비 전 UN북한인권조사위원장의 북한인권 강연회를 연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 강연회를 통해 북한의 인권유린현실에 잘 알려지길 기대한다 … 앞으로 호주가 북한인권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취지를 밝히며 환영의 인사를 했다.
마이클 커비 전 북한인권조사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UN은 2013년 북한 인권에 대해 9가지 부문으로 나눠 조사했다. 북한 당국의 불협조로 조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충분히 심각성을 잘 알 수 있었다 … 북한인권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서두에 밝히며, “1990년부터 시작된 북한 고난의 행군 시대 이후 1995-1999년 사이에만 230만명의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죽어갔다 … 주민들이 이렇게 죽어갔지만 북한은 핵무기 개발 및 군비확충에만 집중했다”고 비판했다. 또 “북한은 공산주의 국가가 아닌 김씨 일가의 독재국가로 … 북한 내부에서 행해지는 북송 탈북자들에 대한 감금, 처형, 고문, 강제 낙태 등의 심각한 인권유린 행위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UN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인권실태를 국제 형사 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 … 반인도적 범죄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최고위층을 겨냥한 제재를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이클 커비의 강연회가 있은 후 호주에 난민 비자를 신청중인 탈북자 정 모씨의 북한 성장기와 탈북에서 호주로 오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탈북과 정치범 수용소 감금, 그리고 재탈북을 통해 중국을 거쳐 호주에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언급하며, 북한의 실상과 인권유린실태를 증언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선 지난 5월 ‘북한 인권주간’ 행사를 주관, 커비 전 위원장의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호주내 북한 인권 실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민주평통 호주협의회(회장 이숙진)의 적극적인 후원도 이어졌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