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마 가톨릭 프란치스코회 사제, 영성 신학자 리처드 로어 (Richard Rohr, 1943 ~ )
미국의 로마 가톨릭 프란치스코회 사제, 영성 신학자. 1943년 캔자스에서 태어났다. 18세에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여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으며 1970년 데이턴 대학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고 같은 해 사제 서품을 받았다. 1971년 신시내티에 새 예루살렘 공동체 New Jerusalem Community를 창설했으나 1986년 인지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로 이주했다. 1987년 앨버커키에 행동과 관상 센터 Center for Action and Contemplation를 창설하여 창립 소장, 로어 연구소 Rohr Institute 학술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신비주의 신학자 신시아 부조, 제임스 핀리와 함께 행동과 관상을 위한 살아있는 학교 Living School for Action and Contemplation를 설립했다. 오늘날 영미권 그리스도교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저술,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 영성가로 꼽힌다.

자신을 ‘프란치스코 정신에 바탕을 둔 대안 정통주의자’로 규정하며 성육신, 창조, 그리스도의 현존을 강조한다. 이분법적 사유, 즉 우리/그들, 성/속, 구원/저주, 선/악의 엄격한 대립으로 실재를 나누는 경향을 그리스도교와 현대 문화의 핵심 문제로 진단하고 관상은 이런 이분법을 초월하여 역설을 품고 다양성 안의 통일성을 보는 ‘비이원화된 의식’nondual consciousness을 훈련한다고 이야기했으며 이를 통해서만 참된 변혁이 일어난다고 이야기했다.
주요 저술로 『물 밑에서 숨쉬기』 Breathing under water (한국기독교연구소), 『불멸의 다이아몬드』 Immortal diamond (한국기독교연구소), 『야생에서 아름다운 어른으로』 From wild man to wise man (한국기독교연구소), 『성경의 숨겨진 지혜들』 Things hidden (한국기독교연구소), 『보편적 그리스도』 Universal Christ (한국기독교연구소), 『벌거벗은 지금』 The Naked Now (바오로딸), 『위쪽으로 떨어지다』 Falling upward (국민북스), 『욥』 Job and the mystery of suffering (미션월드 라이브러리), 『하느님과 춤을』 The Divine Dance (마이크 모렐과 공저, 프란치스코출판사) 등이 있다.
“그리스도에 대한 우주적인 개념은 어느 누구와 경쟁하지도 않고 어느 누구를 배제하지도 않는다.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을 포함하며 (사도행전 10:15, 34),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마침내 전체 우주에 합당한 하느님이 되도록 허락한다. 그리스도교 메시지를 이렇게 이해할 때, 창조주의 사랑과 현존은 창조된 세상 속에 근거하게 되며, 또한 “자연”과 “초자연” 사이의 정신적 구별은 무너지게 된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말한 것으로 알려진 것처럼, “당신의 인생을 사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마치 어떤 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사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마치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방법이다.” 앞으로 나는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할 것이다.” 『보편적 그리스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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