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클라호마, 교계와 시민 반대에도 ‘사탄 숭배’ 모임 강행돼
21만5천 명이 넘는 서명에도 불구하고 ‘검은미사’ 강행해
사탄 숭배자들은 21일 사탄숭배의식인 ‘검은 미사’를 오클라호마 시티 시민센터에서 개최했다. 이 센터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로, 많은 시민들이 출석하는 지역 교회들이 예배 장소로 대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공공시설을 사탄 숭배자들의 모임에 제공해 논란이 일었으며, 이 모임의 개최를 막기 위해 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온 지역 교계는 당국에 강력한 항의를 표시했다.
‘검은 미사’는 오클라호마 시티뿐 아니라 미국의 여러 지역에서 사탄 숭배자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앞서 5월에도 하버드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세터닉 템플’(Satanic Temple)이라는 이름의 사탄 숭배 조직의 후원 아래 개최될 뻔 했으나 지역민들과 학생들, 교계의 반대로 무산되기도 했다.
오클라호마 시티에서는 시민센터에서 ‘검은 미사’가 열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톨릭 교계가 주도해 시민들 가운데서 반대 서명운동을 벌여 왔다. 그 결과 총 21만5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그러나 당국은 사탄 숭배자들에게 시민센터 사용을 허용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하지 않았다.
시민들이 서명한 청원서는 “오클라호마 시티 시민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인 악마 숭배적인 ‘검은 미사’를 강력히 거부한다. 당국에 전 세계 10억 가톨릭 교인들과 우리 시의 20만 가톨릭 교인들은 물론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미국인들을 모독하는 이 집회를 취소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분명한 반대 입장을 전달함에도 불구하고 검은 미사가 진행된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