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장소, 제3국서 판문점으로 급부상
싱가포르와 몽골 포함한 제3국 언급되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이 유력하게 급부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판문점을 후보지로 직접 거명하고 나서면서다. 그는 트위터에서 “많은 나라가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검토되고 있다 … 하지만 남북한 접경 지역인 (판문점 내) 평화의 집·자유의 집이 제3국보다 더 대표성을 띠고 중요하며 지속가능한 장소일까? 한번 물어본다”고 말했다.
비록 의견을 구하는 차원이라는 식으로 말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구체적으로 거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성공리에 개최하면서 전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북미정상회담에 온통 쏠린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들어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자 가장 먼저 “워싱턴은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차츰 5곳→2곳 순으로 후보지가 압축됐다고 말하며 궁금증을 키워왔다.
또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평양에서 만나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해, 워싱턴과 평양이 아닌 제3국에서 열릴 것으로 점쳐졌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몽골 울란바토르, 스위스 제네바, 스웨덴 스톡홀름, 괌 등이 후보지로 떠올랐고, 최근에는 싱가포르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았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