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억류중이던 미국인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 석방해
한국 외교부, ‘김정욱 선교사도 조속히 석방해야’ 촉구
북한이 억류해 온 미국인 케네스 배(46)와 매튜 토드 밀러(24)씨를 전격 석방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북한당국은 지난 10월 21일 제프리 파울(Jeffrey Fowle)씨를 석방한 데 이어 11월 8일에는 케네스 배(Kenneth Bae)씨와 매튜 토드 밀러(Matthew Todd Miller)씨까지 석방했다. 이로써 그간 북한에 억류돼있던 미국인 3명이 전원 귀국길에 올랐다. 케네스 배씨는 2년 만에, 밀러씨는 7개월 만에 풀려나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케네스 배씨는 2012년 11월 3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작년 4월 30일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고, 올 4월 10일 북한에 입국한 밀러씨는 지난 9월 14일 6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에게는 모두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라는 죄목이 씌워졌었다.
억류자들 석방소식에 대해 한국 정부는 “지난 10월 21일 제프리 파울(Jeffrey Fowle) 씨가 석방된 데 이어, 그동안 북한에 억류되었던 미국인 케네스 배(Kenneth Bae) 씨 및 매튜 토드 밀러(Matthew Todd Miller) 씨가 11월 8일 석방되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북측이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우리 김정욱 선교사도 조속히 석방, 송환하고,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한 간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