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간디, 나의 교육철학
마하트마 간디 / 문예출판사 / 2006.3.3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가 아닌 ‘무엇을, 왜 가르쳐야 하는가’를 고민했던 간디. 이 책은 간디가 발표한 글 가운데 그의 교육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간디는 건전한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자기 계발을 증진시키는 교육이야말로 참교육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재산을 많이 모으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며,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는 것과 같은 것들은 교육이 교육답게 되는 것, 즉 참교육을 가로막을 뿐, 결코 교육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간디는 가족과 진심으로 나눌 수 없는 지식만을 교육받고, 가족 내에서 점점 ‘이방인’이 되어가며 머리만 커지고 마음은 죽어가는 학생과 그런 학생들을 ‘생산’해내는 교육 체제를 비판하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 목차

제1부 몸과 마음의 발달 그리고 영혼의 깨우침 ― 이것이 바로 최선의 교육
1. 도덕 법칙을 잘 이해하는 농부의 마음
2. 학교 교육은 마술 상자가 아니다
3. 현행 교육 체제는 잘못된 것인가?
4.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
5. 돈벌이를 위한 교육
6. 나의 교육관
7. 교육의 문제
8. 두 가지 제안
9. 내가 꿈꾸는 새로운 나라
제2부 자신의 마을에 대한 찬란한 전망을 갖기를
10. 튼튼한 기초 세우기
11. 이야기하듯이, 그림 그리듯이(1)
12. 구루(Guru)
13. 도시의 초등 교육
14. 이야기하듯이, 그림 그리듯이(2)
15. 훌륭한 어머니 교사
16. 책과 어린이 교육
17. 눈과 귀 그리고 혀가 손에 선행한다
18. 기초 교육으로 뿌리 내리기
19. 하리잔을 위한 예비 학교
제3부 외국어로 교육하기 ― 인도 교육 체제 중 가장 비극적인 것
20. 외국어로 교육하는 것
21. 국가 공용어
22. 가정 생활과 학교 생활 사이의 벽
23. 오만과 자만이 절대 들어올 수 없는 나의 집
제4부 교육과 학위는 돈벌이 수단이 아니다
24. 학위에 대한 집착
25. 교육과 전문직
26. 지식과 작업
27. 자립을 위한 교육
28. 생산적 작업
29. 자립적인 학교
30. 교육에 대한 나의 입장
제5부 훌륭한 인격의 교사
31. 부모의 의무
32. 교사
33. 훌륭한 교사의 몫
34. 스승과 제자의 관계
35. 체벌
36. 매를 들지 말라
제6부 모든 교육이 제자리에 있을 때
37. 체육 교육
38. 청결과 예절
39. 음악 교육
40. 인생을 음악적으로 만들라
41. 타인을 이해하는 종교 교육
42. 성교육
43. 여성 교육(1)
44. 여성 교육(2)
45. 이상적인 기숙사
46. 기숙사 생활
47. 지성의 계발인가, 낭비적 교육인가
제7부 진정한 의미에서의 정치 교육이 바로 성인 교육이다
48. 읽고 쓸 줄 안다는 것
49. 사회 교육
50. 성인 교육
○ 저자소개 : 마하트마 간디 /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 (Mahatma Gandhi / Mohandas Karamchand Gandhi, 1869 ~ 1948)

마하트마 간디 /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 (Mahatma Gandhi / Mohandas Karamchand Gandhi, 1869년 10월 2일 ~ 1948년 1월 30일)는 인도의 정신적 · 정치적 지도자로, 인도 민족 운동의 지도자이자 사상가로 비폭력운동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1869년 10월 2일, 인도 서부의 포르반다르에서 태어나 18세 때 런던에서 법률을 배우고, 1891년 귀국하여 변호사로 개업하였다. 1893년의 남아프리카 여행에서 백인에게 박해받는 인도인들을 보고 1915년 귀국할 때까지 인도인의 지위와 인간적인 권리를 위해 투쟁을 시작했다. 이후 아힘사(불살생), 무소유, 무집착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적 바탕 위에 사티아그라하(진리의 주장) 운동, 아슈람 공동체 운동 등을 전개하였고, 영국에 대한 비협력 운동의 일환으로 납세 거부 · 취업 거부 · 상품 불매 등을 통한 비폭력 저항 운동을 지도했다. 인도 카스트의 최하층인 하리잔의 지위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였으며 그가 보인 평화정신은 세계인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1947년 7월,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힌두교와 이슬람교 간의 융화를 위해 활동하던 중 1948년 1월 30일, 반이슬람 극우파 청년이 쏜 흉탄에 쓰러지게 되었다. 1922년 12월, 인도의 문호 R. 타고르로부터 ‘마하트마(Mahatma, 위대한 영혼)’라고 칭송한 시를 받은 뒤로 ‘마하트마 간디’라 불려온 그는 인도인뿐 아니라 세계인의 가슴속에 위대한 영혼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그의 정신이 기려지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인도의 자치(自治)’가 있다.
– 역자 : 고병헌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평생학습사회연구소 소장.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아메리칸대학교에서 일반교육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교 교육행정학 박사과정에서 1년 간 공부하였다. 그 후 영국으로 건너가 글라스고우대학교와 런던대학교 Institute of Education에서 각각 1년 간 시민 교육으로서의 평화 교육을 공부하였고, 고려대학교에서 평화 교육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대안 교육, 평화 교육, 시민 교육, 평생 교육 분야에서 저술과 강연, 프로젝트 실행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 출판사 서평
– 교육에 대한 간디의 사상을 전해주는 ‘간디, 나의 교육철학’
간디가 발표한 글 가운데 그의 교육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간디는 건전한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자기 계발을 증진시키는 교육이야말로 참교육이라고 할 수 있으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내면에서 최선의 것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성교육에서 체육교육, 음악교육 그리고 여성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 전반에 대한 간디의 입장을 전해준다. 학생에게는 모국에 대한 사랑을, 교사에게는 사랑과 헌신을, 부모에게는 자녀에 대한 정신적 지원이 필요함을 주장하는 간디의 교육철학은 자신의 ‘삶의 기록’이자 삶에 대한 ‘이론과 실천’이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철학의 부재에 직면한 한국의 교육문제에 많은 시사점을 던지는 책이다.
– 위대한 영혼, 간디의 교육사상을 읽는다!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가 아닌 ‘무엇을, 왜 가르쳐야 하는가’를 고민했던 간디. 간디는 교육에 대한 뚜렷한 자기 이유가 있었다. 교육에서 누구도 소외됨이 없이 모두가 자기 자신일 수 있고, 지식교육과 노작 (勞作)교육의 적절한 조화 속에서 훌륭한 인격을 가진 어머니와 같은 교사가 학생들의 인격 형성을 위해 교육하는 것. 이 책은 교육철학의 부재 속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한국의 교육문제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 학생의 내면에서 최선의 것을 이끌어내는 것, 바로 이것이 진정한 교육!
‘간디, 나의 교육철학’은 간디가 발표한 글 가운데 그의 교육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간디는 건전한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자기 계발을 증진시키는 교육이야말로 참교육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재산을 많이 모으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며,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는 것과 같은 것들은 교육이 교육답게 되는 것, 즉 참교육을 가로막을 뿐, 결코 교육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학생들 내면에서 최선의 것을 이끌어내는 것, 바로 이것이 진정한 교육이다. 이 책에서 간디는 가족과 진심으로 나눌 수 없는 지식만을 교육받고, 가족 내에서 점점 ‘이방인’이 되어가며 머리만 커지고 마음은 죽어가는 학생과 그런 학생들을 ‘생산’해내는 교육 체제를 비판하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교실 안에서 햇빛도 받지 않은 채 고개만 숙이고 공부하는 학생의 모습은 간디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 간디가 수년 간 품어왔던,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를 위한 교육 지침서
간디는 당시 인도의 잘못된 외국어교육에 대해 비판하고 지식 교육에만 치중된 사회 전반적 분위기를 꼬집으면서, 모국어와 노작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이는 우리 사회에도 해당되는 문제다. 성교육에서 체육교육, 음악교육 그리고 여성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 전반에 대한 간디의 입장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혁신적이고 혁명적이다. 예를 들어, 간디는 여성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여성만의 특수한 교육기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남성과의 평등함, 그 가운데 나타나는 이성 간의 신체적 • 정신적 차이를 인정하고 그에 맞는 여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성은 남성과 함께 동등한 자격으로 토론도 하고 논쟁도 벌이며, 다양한 생각을 이해할 뿐 아니라 어떤 특정한 생각에 힘을 실어줄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여성 특유의 공감 능력에서 나온 통찰력을 통해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을 올바로 인식하여 그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간디는 여성의 잠재력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그들을 위한 교육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근저를 이루고 있는 사상은 시공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인간 존중의 마음’이다.
– 간디 자신의 ‘삶의 기록’이자 삶에 대한 간디의 ‘이론과 실천’서
학생에게는 모국에 대한 사랑을, 교사에게는 어머니 교사 (mother-teacher)와 같은 사랑과 헌신을, 그리고 부모에게는 자녀에 대한 정신적 지원이 필요함을 주장하는 간디의 교육철학은 간디 자신의 ‘삶의 기록’이자 삶에 대한 간디의 ‘이론과 실천’이다.
○ 독자의 평
교육 이야기만 나오면 가슴부터 답답해지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다. 초등학교6년, 중학교3년, 고등학교3년, 물론 초등학교 입학전 유치원2년 정도을 더한다면 도합 14년의 세월을 오로지 대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입시교육으로 몰아가는 것이 우리교육문화의 현주소가 아닌가? 결국 그렇게 대학에 들어가면 할 공부 다 했다는 듯이 마음껏 청춘을 불사르다(?) 잘난 졸업장 달랑 들고 취직하는 것이 우리 대한 젊은이들의 모습이다. 아니 이것도 옛날 이야기다. 요즈음은 대학 졸업장만 가지고는 취직이 되지 않기 때문에 대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한다. 물론 자신이 선택한 전공과목이 아닌 취업을 위한 자격증이나, 토익 공부 같은 것을 죽어라 공부한다.
결국 우리가 어려서부터 열심히 공부하는 목적이 대기업이나 공무원 등 남들보다 편하고 돈 많이 버는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것이다. 물론 너무 과격하고 극단적인 표현이라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내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이 나의 의견에 공감하리라 생각된다.
<간디, 나의 교육철학>은 그런면에서 무척 공감이 가는 책이다. 간디가 인도로 돌아와 활동하면서 “영 인디아”, “나바자반”, “하리잔”등의 신문에 기고한 글들 중 간디의 교육사상에 관한 내용들을 발췌하여 그의 제자 아난드 힌고라니가 출간한 책은 육칠십년 전의 인도상황에 대한 비판과 개혁책으로서 비록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을 주는 부분도 없지 않으나, 본질적인 교육의 의미를 깨우친 간디의 확고한 교육이념을 느낄 수 있다.
간디는 영국의 식민통치 하에서 오로지 돈벌이를 위하여,또한 높은 지위에 오르려는 목적의 교육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한다. 그에게 참교육이란 건전한 인격을 형성하고 내면에서 최고의 것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또한 당시 인도사회에서 불평등한 대접을 받던 여성들과 하리잔(불가촉천민)들의 교육에 대한 문제, 실과,체육,음악,종교,성교육까지 교육전반에 대하여 설파한다.
간디는 외국어교육에 대한 극도의 불신감을 나타냈는데, 이는 간디가 외국어교육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라, 당시 인도의 통일되지 않은 언어에 대한 공용어의 확정과 그에 따른 인도어 교육이 더욱 시급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간디의 과도한 모국어에 대한 애착이 나에게는 무척 가슴에 와 닿았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간디의 교육철학은 간디가 인도에 귀국한 이후 그가 벌인 운동 및 활동, 그리고 아슈람공동체 생활에서 그가 몸소 실천하였던 그의 삶의 기록이다.
그의 교육철학을 읽으면서 우리에게도 이처럼 확실한 교육이념이 있어서 그 이념에 맞춰 교육방향을 설정한다면 지금과 같은 극심한 교욱제도의 혼란은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시급한 것은 이처럼 확실한 교육이념을 확립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정부 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 모두가 교육에 대한 확실한 철학을 갖고 같이 동참하여야 할 것이다.
교육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도구이며,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건전한 인격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교육만이 참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P24
많은 사람들이 교육의 주된 목적을 돈벌이를 잘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기야 생계를 위한 돈벌이만이 목적이라면 그런대로 봐줄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돈벌이가 생계를 위한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는데 있다. 돈을 벌겠다는 목적에는 돈을 많이 벌어서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할 수 있는 지위를 얻겠다는 욕심이 도사리고 잇다. …P37
나는 교육이란 어린이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의 육체와 정신(또는 마음) 그리고 영혼 속에서 최고의 것을 이끌어내는 일체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P44
그 이유는 교사는 자기 학생들에게는 참으로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어머니와 같은 존재로 설 수 없다면 그 사람을 결코 교사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며 학생들도 자신들이 진정 배우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없다. …P83
어떤 형태로든 학생을 체벌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체벌은 교사라면 반드시 품어야 할 학생에 대한 사랑이나 자부심 같은 것을 약하게 만든다. …P167
따라서 심성이 전면적으로, 그리고 적절하게 발달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의 신체적,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과 함께 심성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신체와 정신과 영혼의 발달, 이 세가지는 서로 떨어져서 존재할 수 없는, 하나의 ‘전체’를 이룬다. …P220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