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눈물샘
장 바니에 / 성바오로 / 2013.5
본서는 장 바니에의 피정 강의록이다.
라르슈 공동체와 ‘믿음과 빛’ 공동체 중심에 자리한 영성이 예수를 따라 연민 가득한 길을 가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약하고 가진 것 없는 이들과 함께 길을 걸으며 예수님의 현존을 발견하고 그분의 친구가 되어 새 힘과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광야의 므리바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왔듯이, 우리의 돌 마음이 부서질 때 눈물이 흐른다. 고통의 뜨거운 눈물, 후회의 쓰라린 눈물, 연민의 따뜻한 눈물, 회개와 위로의 평화로운 눈물, 기쁨의 반짝이는 눈물…. 눈물은 우리 안에 있는 그 무언가를 건드렸을 때 솟아난다.
장 바니에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있었던 라르슈의 피정에서 조력자들과 우리를 이 눈물샘으로, 그 비밀로 이끈다.
엿새 동안의 성경 말씀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우리가 자기 자신을 향한 여정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길은 슬픔과 고뇌가 아니라 진실과 위로와 희망의 길이다. 영원하신 분께서 샘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 책의 중심을 이루는 피정 사흘째 날에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영원한 생명이 솟아나는’ 샘물을 약속하시는 예수님과의 만남이 등장한다.
‘나’의 진정한 이름을 부르시며 당신 모습을 드러내시는 주님과의 만남에서 모든 것은 시작된다. 그리고 비로소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과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을 시작한다. 고통과 마주할 준비를 마치고, 자신의 고통과 남의 고통을 받아들인다. 희망을 배우고 신뢰하며 다정함에 스스로를 연다.
장 바니에는 부르심이 저마다 다름을 상기시킨다. 자캐오가 받은 부르심이 다르고 베드로나 부자 청년이 받은 부르심이 다르다. 라르슈 공동체를 설립한 장 바니에가 받은 부르심과 지적 장애자와 함께하는 삶을 선택한 라르슈의 조력자가 받은 부르심이 다르다.
그리고 조력자들의 부르심 또한 저마다 모두 다르다. 부르심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방식과 리듬, 선물로 그 사람만의 고유한 역사에 새겨져 있다. 고유한 부르심은 한 번에 다 드러나지 않기에 듣고 또 들으려 귀 기울여야 한다. ‘나’ 자신을 향한 길, 나를 기다리시는 분을 향한 길은 언제나 새롭게 가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분의 빛으로 언제나 삶을 다시 읽고, 다시 가라앉히고, 다시 해석해야 한다.
이 책은 묵상 마지막에 다음과 같이 우리를 초대한다.
“나의 계약은 무엇인가? 누구 곁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무엇으로 부르심을 받았는가?”

– 목차
책머리에
시작하는 말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다
첫째 날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부르심을 듣다 / 성소를 깨닫다 / 충실히 뿌리내리다
이틀째 날
너는 내 눈에 소중하구나 너를 사랑한단다
하느님께 사랑받고 있음을 발견하다 / 가난한 이의 친구가 되다 / 예수님을 만나려고 내려오다
사흘째 날
하느님의 선물을 알았더라면
상처를 만지다 / 생수가 솟는 샘을 발견하다 / 내 안에 숨은 가난한 나를 맞이하다
나흘째 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함께 살아가기를 배우다 / 다시는 예수님을 떠나지 않다 / 용서하고 용서받다
닷새째 날
하느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고통 속으로 들어가다 / 십자가 신비를 받아들이다 / 마리아와 함께 연민을 살다
엿새째 날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희망하며 기다리다 / 신뢰 속으로 들어가다 / 다정함에 나를 열다
끝맺는 말
외침에 응답하다

– 저자 : 장 바니에 (Jean Vanier)
장 바니에 (Jean Vanier, CC, GOQ, PhD, 1928년 9월 10일 ~ )는 전 캐나다 총독인 조지 바니에의 아들이며, 발달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국제적 공동체인 라르슈(l’Arche)의 설립자이다.
13세의 나이에 영국왕립해군대학에 입대하여 8년간 복무한 뒤, 여러 수도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토론토대학에서 철학과 신학 교수로 재직하다, 프랑스의 정신요양원을 방문한 뒤 교수직을 그만두고 지적장애인 두 사람과 함께 라르슈를 세웠다.
현재 라르슈는 30개국에 100곳이 넘는 공동체가 설립된 세계적 규모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또한 마리 엘렌느 마티유(Marie-Helene Mathieu)와 함께 믿음과 빛(Faith and Light) 공동체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하다.
믿음과 빛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그 가족, 친구들을 불러모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다.
믿음과 빛도 전세계 75개국에 1,300여 곳의 공동체가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인간 되기』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희망의 사람들 라르슈』 『사랑에 사랑을 더해가는 이야기』 『공동체와 성장』 『두 세계 사이의 하느님 나라』 『장 바니에의 우울증 편지인간』 『눈물샘』 『정의 없는 평화 없고, 용서 없는 정의 없다』 『장 바니에의 시보다 아름다운 예수전』 등이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