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들뢰즈의 니체
질 들뢰즈 / 철학과현실사 / 2007.7
– 들뢰즈가 쓴 니체 철학에 대한 해설서
들뢰즈가 니체와 어떻게 대결했는지, 니체의 어떤 지점에 주목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니체의 생애부터 짚어 나가면서 니체 사상의 핵심을 간략하면서도 평이하게 소개하고 있다.

니체의 전기와 니체 철학에 대한 섬세한 분석, 니체 철학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에 대한 사전, 니체의 저서들에서 들뢰즈가 엄선한 초록들을 수록하였다.
○ 목차
옮긴이의 글
생애
철학
니체 철학의 주요인물사전
저작
초록
참고문헌
옮긴이 해설: 니체는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하는가
○ 저자소개 : 질 들뢰즈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페르디낭 알키에, 조르주 캉길렘, 장 이폴리트 등을 사사했다. 1969년 미셸 푸코의 뒤를 이어 파리8대학 철학과의 철학사 주임교수가 됐고, 같은 해 평생의 철학적 동지였던 정신분석의이자 공산주의자인 펠릭스 과타리를 만났다. 1995년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동일성과 초월성에 반하는 ‘차이’와 ‘내재성’의 사유를 통해 기존 철학사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하고, 경험론과 관념론을 새로운 차원에서 종합하여 ‘초월론적 경험론’의 지평을 제시했다.

또한 니체적 관점에서 프로이트와 마르크스를 비판적으로 종합하여 생성과 긍정에 기반을 둔 새로운 실천철학의 향방을 제안함과 동시에 예술적 창조의 고유성을 철학적 개념의 생성 원리로 끌어들인 독창적인 예술철학적 작업들을 개진했다.
주요 저서로 『니체와 철학』 『프루스트와 기호들』 『베르그송주의』 『차이와 반복』 『스피노자와 표현의 문제』 『의미의 논리』 『시네마 1: 운동-이미지』 『시네마 2: 시간-이미지』 『주름, 라이프니츠와 바로크』 등이 있으며, 펠릭스 과타리와 함께 『앙띠 오이디푸스』 『천 개의 고원』 『철학이란 무엇인가』 등을 썼다
– 역자 : 박찬국 (Park,Chan-Kook,朴贊國)
1960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Wurzbrug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호서대 철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책으로 『하이데거 -그 생애와 사상』(공저) 등이 있고, 옮긴책으로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와 헤겔』, 『실존철학과 형이상학의 위기』등이 있다.
○ 독자의 평
우리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해를 한다는 것은 무엇일가? 무엇인가에 대한 가치평가를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그래서 해석한다는 것은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지도 모른다.
들뢰즈에개 있어 니체란 어떤 존재인가? 니체는 근대 철학에서 현대철학으로 넘어가는 하나의 길을 제시한 철학자라고 이해되어진다. 물론 그의 철학이 여러가지 면에 있어서 오해가 있다. 하지만 확실한 하나는 현대 철학자들이 니체에 힘입어 다양한 자신의 관점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그것은 들뢰즈도 마찬가지이다.
그럼 들뢰즈에게 있어서 니체가 제시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짧은 책이 어느 정도 그것을 말해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크게 생애/철학/니체 철학의 주요인물사전/저작/초록/참고문헌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찬국 교수의 해설이 실려 있다. 박찬국 교수의 니체이해는 어쩌면 들뢰즈에 힘입은 바가 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여기서 다른것은 제처두고 철학 부분에 대해서만 잠시 언급해 본다. 들뢰즈에게 있어서의 니체는 힘에 대한 의지의 개념이 상당히 중요해 보인다. 힘에 대한 의지는 무엇인가? 우리의 모든 가치평가를 형성하는 원리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원리이다. 그러나 힘에의 의지란 개념은 쉽지 않다. 힘에의 의지에 있어서 최고는 긍정의 힘에의 의지이다. 어떤 부정도 긍정할 수 있는 긍정. 그리고 이것을 바탕으로 ‘영원회귀’에 대한 이해에 이른다. 영원회귀란 동일한 것의 회귀를 말한다. 그럼 과연 동일한 것의 영원한 회귀라 것은 무엇인가? 여기서 긍정이 문제가 되어진다. 과연 우리는 삶의 부정적인 것들을 또 다시 살고 싶어 지는 것인가? 절대 우리는 그런 삶을 긍정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영원회귀는 선택적인 것이 된다. 즉, 우리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긍정할 수 있는 것만을 다시 회귀시킨다는 의미이다. 그 속에서 부정되어지는 것을 구제하고 해방시키는 반복이다.
글을 쓰면서도 여전히 이해의 한계를 보인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삶을 긍정하고 다시 삶을 선택하더라도 긍정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다시 만들고, 부정적인 것은 극복하려는 것. 어쩌면 주어진 삶을 최대한 사랑하고 인정하는 것을 니체의 철학에서 들뢰즈가 말하는 것이 아닐까!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