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블레이크의 시와 사상
강엽 / 부산대학교출판부 / 2004.5.31
시인 블레이크는 생존시에 예술가, 천재, 미치광이, 신비 사상가 등 다양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내 작품의 본질은 환상적 혹은 상상적이다. 그것은 옛 사람들이 ‘황금시대’라고 부른 것을 회복하려는 노력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백성을 억압하던 제국주의와 부패한 종교에 대항하여 새 시대를 위한 예언자로서 타락한 세상을 규탄하며 낙원 회복의 꿈을 가지고 예언 시를 써 나갔다.

이 책에는 그의 꿈을 펼친 시 『순수의 노래』, 타락한 세상을 큐탄한 시 『천국과 지옥의 결혼』, 그의 신학사상과 인도주의 철학, 소 예언시 중 “지옥의 성경” 유리즌 삼부작, 그리고 3대 예언시 『네 생물』에서는 ‘형제를 사랑하라’, 『밀턴』에서는 ‘자기 의를 버려라’, 및 『예루살렘』에서는 ‘형제를 용서하라’를 주제로 다루어졌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서 천재시인 블레이크가 잃어버린 낙원의 회복을 위해 외친 광야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 목차
Ⅰ. [순수의 노래]와 [경험의 노래]
Ⅱ. 블레이크의 신학사상과 철학
Ⅲ. 유리즌 삼부작
Ⅳ. 대 예언 시 : 인류의 황금시대 회복을 위한 노력
맺는 말
블레이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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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강엽
1943 충남 논산 출생했고, 1968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졸업했다.
1979 부산대학교 대학원 영문과 문학석사, 1990 동아대학교 대학원 영문과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1989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 영문과 연구교수, 1999 영국 워릭대학교 영문과 연구교수, 2005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 영문과 연구교수, 1979-1981 창원 기능대학 교수, 1981-2010 부산대학교 교수, 2007-2009 한국문학과 종교학회 회장직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16,17세기 영시의 이해’, ’16세기 영시의 이해’, ’17세기 영시의 이해’,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와 사상’, ‘Six Romantic Poets’, ‘Selected Romantic Poetry’ 이 있다. 역서로는 ‘낭만주의 영시선’ 이 있다.
논문으로는 ‘T.S. Eliot의 The Waste Land에 나타난 재생의 원형 고찰’, ‘William Blake의 예언 시에서의 신화 창조’, ‘블레이크의 시에서 잃어버린 인류의 황금시대와 예술의 도시 골 고누자’, ‘야살의 책의 성경적 정체성과 문화적 장르’ 외 다수가 있다.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와 사상’으로 한국 학술원으로부터 수상하였다.(2005)

○ 언론소개 :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와 사상 “제국주의·부패 종교 비판한 예언자”
대표 詩·신학사상 등 다룬 국내 첫 본격 비평서
“시인이자 화가인 블레이크는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는 18세기 후반 영국사회의 노예, 왕정제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말하자면 힘없는 백성들을 보고 그들을 위해 시를 쓴 것이지요. 그런 점이 제게 커다란 매력으로 다가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낭만주의 시대 영국의 천재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에 대해 연구해온 부산대 영문학과 강엽 교수가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와 사상’ (부산대 출판부)을 펴냈다.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시인 블레이크는 생전에 여러 사람들로부터 예술가 천재 미치광이 신비 사상가 등 다양한 평가를 받았던 인물.
그는 백성을 억압하던 그 당시 제국주의와 부패한 종교에 대항해 새 시대를 위한 예언자로서 타락한 세상을 규탄하며 인류 낙원 회복의 꿈을 가지고 다양한 예언 시를 썼다.
그동안 블레이크에 대한 단편적인 논문들은 여러 편 발표되었지만 본격 비평서로는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책에는 저자가 지난 세월 연구한 결과물들이 오롯하게 담겨 있다. 블레이크의 대표적 시로 그의 꿈을 펼친 시 ‘순수의 노래’, 타락한 세상을 규탄한 시 ‘천국과 지옥의 결혼’, 그의 신학사상과 인도주의 철학, 소 예언시 중 ‘지옥의 성경’ 유리즌 3부작, 그리고 3대 예언시 ‘네 생물’ ‘밀턴’ ‘예루살렘’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네 생물’에서는 형제를 사랑하고, ‘밀턴’에서는 자기 의를 버리며, ‘예루살렘’에서는 형제를 용서하라는 주제를 잘 나타내고 있다.
“블레이크의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많이 알아야 하고 신학적인 소양과 풍부한 문학적인 지식을 갖춰야 합니다. 그렇지만 결국 살기좋은 사회를 지향하는 그의 시 세계는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블레이크 문학은 그의 수많은 신비적 경험에 밑바탕을 두고 있지만 그는 “구약과 신약은 예술의 위대한 법전이다”라고 자신의 예술적 출전이 성경임을 밝히고 있다.
그렇지만 성경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그의 작품 속에 묘사되고 나타나는 신관과 인간관은 성경과 기독교적 교리와 다른 점이 많다.
블레이크의 여러 작품을 통해 인간이 자기 본위를 버리고 타인과 더불어 사는 보편적인 형제애 및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곳이 인류의 황금시대를 회복할 수 있으며, 그런 상태를 차원 높은 순수의 세계라고 밝히고 있다.
강 교수는 “블레이크는 타락한 인간사회를 부정적 시각으로만 보지 않고 인류의 잃어버린 낙원을 되찾기 위해 시적 상상력을 발휘해서 그 나름대로의 신화를 창조함으로써 사랑과 희생의 정신 및 지속적인 죄의 용서가 있는 새 예루살렘을 건설하기를 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제신문 2004. 7.26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