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인간불평등기원론 / 사회계약론 /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장 자크 루소 / 동서문화사 / 2007.12.25
『인간불평등기원론 / 사회계약론』는 프랑스혁명 자유 평등 박애 사상의 아버지 루소가 이상국가를 향한 열망을 정리한 작품들을 묶은 책이다.
프랑스 혁명의 아버지라 불리는 장 자크 루소는 200여 년 전에 인간의 평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평등과 불평등이라는 문제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했다. 그는 원시적 자연 상태의 인간의 삶을 가장 이상적인 삶으로 제시한다. 이는 당시 학문과 예술을 바탕으로 진보적 역사관을 추종했던 계몽주의자들의 사상에 정면으로 대립하는 것이었다. 그는 《인간불평등기원론》에서 처음으로 정치적 악과 부정을 명확히 논했다.
또 다른 글인, 《사회계약론》은 혁명가들의 복음서가 되어 민주주의 정신을 발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인민이 사회계약을 맺어 인민주권의 정치체계를 형성하여,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책이다.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사회에서 고립당하던 루소가 이상한 흥분 속에 닥친 체념과 또다시 타오르는 격정과의 교감을 정리하고 있는 글이다.

○ 목차
루소
차례
– 인간불평등기원론
주네브 공화국에 바친다
서문
본론
제1부
제2부
부록
볼테르가 루소에게 보내는 편지·루소가 볼테르에게 보내는 편지/필로폴리스의 편지·루소가 필로폴리스에게 보내는 편지
– 사회계약론
머리말
제1편
제1장 제편의 주제
제2장 첫번째 사회에 대하여
제3장 가장 강한 자의 권리에 대하여
제4장 노예 상태에 대하여
제5장 항상 처음 맺은 약속으로 돌아가야 한다
제6장 사회 개약에 대하여
제7장 주권자에 대하여
제8장 사회 상태에 대하여
제9장 토지 지배권에 대하여
제2편
제1장 주권은 양도할 수 없다
제2장 주권은 분할할 수 없다
제3장 일반 의지는 오류를 범할 수 있는가
제4장 주권의 한계에 대하여
제5장 삶과 죽음의 권리에 대하여
제6장 법에 대하여
제7장 입법자에 대하여
제8장 인민에 대하여(Ⅰ)
제9장 인민에 대하여(Ⅱ)
제10장 인민에 대하여(Ⅲ)
제11장 입법의 갖가지 체계에 대하여
제12장 법의 분류
제3편
제1장 정부 일반에 대하여
제2장 여러 정부의 형태를 만드는 원인에 대하여
제3장 정부의 분류
제4장 민주 정치에 대하여
제5장 귀족 정치에 대하여
제6장 군주 정치에 대하여
제7장 혼합 정부에 대하여
제8장 모든 통치 형태는 모든 국가에 적합한 것이 아니다
제9장 좋은 정부의 특징에 대하여
제10장 정부의 폐단과 타락 경향에 대하여
제11장 정치체의 멸망에 대하여
제12장 주권은 어떻게 유지되는가
제13장 주권은 어떻게 유지되는가(이어서)
제14장 주권은 어떻게 유지되는가(이어서)
제15장 대의원 또는 대표자
제16장 정부의 설립은 계약이 아니다
제17장 정부의 설립에 대하여
제18장 정부의 월권을 막는 방법
제4편
제1장 일반 의지는 파괴될 수 없다
제2장 투표에 대하여
제3장 선거에 대하여
제4장 로마 민회에 대하여
제5장 호민관에 대하여
제6장 독재에 대하여
제7장 감찰관에 대하여
제8장 시민의 종교에 대하여
제9장 결론
–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첫 번째 산책
두 번째 산책
세 번째 산책
네 번째 산책
다섯 번째 산책
여섯 번째 산책
일곱 번째 산책
여덟 번째 산책
아홉 번째 산책
열 번째 산책
– 루소의 생애 사상 저작
.루소의 생애
방랑시대·자아형성기·파리시대/저작생활·도피시대·만년의 루소
.루소의 사상
루소의 시대·시대와 사상·루소와 그의 영향·루소의 사상
.루소의 저작
인간의 불평등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 《인간불평등기원론》
자연인의 형성 ― 《에밀》
이상국가 ― 《사회계약론》
고독에서 시작된 자기 탐구의 길 ―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루소 연보

○ 저자소개 : 장 자크 루소 (Jean-Jacques Rousseau)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1712년 ‘유럽의 가장 작은 공화국’ 제네바의 시계 수리공 집안에서 태어난 루소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칼부림 사건으로 도피한 후부터는 외숙부 밑에서 자랐다.
그는 외사촌과 함께 한 목사의 집에서 라틴어를 비롯한 여러 교육을 받았으나 엄격하고 인위적인 교육 방법은 그에게 맞지 않았다. 그 후 법원 서기의 필사 수습 사환, 동판 조각사의 견습공 등으로 일했으나 독서열과 상상력을 펼칠 수 없는 나날은 그에게 크나큰 짐이 되었다.
열여섯에 제네바를 떠난 루소는 바랑 부인을 만나게 된다. 바랑 남작부인과 루소의 관계는 마치 모자간의 사랑과 이성간의 사랑이 기묘하게 뒤섞인 것 같았다고 한다. 바랑 부인은 그에게 지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고, 루소는 이때 철학과 문학에 대한 소양을 풍부히 갖추게 된다. 불우한 소년기를 보낸 그는 스물여덟에 가정교사로 일하는 등 사회 활동을 하다가 파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1742년 파리로 나온 그는 디드로가 공동 편집을 진행하던 『백과전서』의 여러 항목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인 저술가로 활동하게 된다. 선되었고 이것이 『학문과 예술론』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사상가로서의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그 후 저작에만 몰두하여 『불평등기원론』, 『정치 경제론』, 『신 엘로이즈』등 많은 저술활동을 하였다. 마흔이 되던 1762년 4월에 자유 실현에 관한『사회계약론』을, 5월에 인간 교육에 관한 사상을 담은 『에밀』을 출간했으나, 파리 의회는 『에밀』을 압수하는 한편 루소를 체포하라고 명령한다. 그는 스위스로 도피했지만 제네바 당국도 『사회계약론』과 『에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고 책을 불태우는 등 적대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1768년에는 1745년 이래 지내온 테레즈 르바쇠르와 정식으로 이혼한 루소는 피해망상에 괴로워하기도 하였다. 1770년 파리로 돌아와 자기 변호를 위한 작품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하다』를 쓰기도 했다. 주변의 박해로 여러 곳을 떠돌던 그는 지라르댕 후작의 배려로 그의 영지에서 집필 활동을 하다가 집필 중이던 『고독한 산책가의 몽상』을 완성하지 못하고 1788년 생을 마쳤다.
그는 이성 중심의 사상을 허물고 낭만주의의 탄생에 공헌했으며, 자유가 보편적인 동경의 대상이라고 역설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다. 그의 개혁 사상은 당시 예술에 혁신을 가져왔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혁명에서 그의 자유민권사상은 혁명지도자들의 사상적 지주가 되었으며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주요 저작으로 『학예론』, 『인간 불평등 기원론』, 『신 엘로이즈』, 『음악 사전』, 『고백록』,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등이 있다.
– 역자 : 최석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대학교 제4대학에서 수학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교수 역임.
옮긴책 사르트르 《자유의 길》, 루소 《인간불평등 기원론》, 《사회계약론》,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로브그리예 《변태성욕자》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 인간의 불평등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인간불평등기원론》
인간은 평등한가.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게 태어났다. 그러나 사회라는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부와 학벌, 권력 따위가 개인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
프랑스 혁명의 아버지라 불리는 장 자크 루소는 이미 200여 년 전에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평등과 불평등이라는 문제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했다.
그는 원시적 자연 상태의 인간의 삶을 가장 이상적인 삶으로 제시한다.
이는 당시 학문과 예술을 바탕으로 진보적 역사관을 추종했던 계몽주의자들의 사상에 정면으로 대립하는 것이었다.
《인간불평등기원론》에서 루소는 처음으로 정치적 악과 부정을 명확히 논했다.
루소는 인간의 역사를 진보가 아니라 타락과 퇴보의 과정으로 보았다.
원시적 자연 상태에서 평등하고 행복한 삶을 누렸던 인간이 어떻게 해서 불평등하게 되었는지를 가족, 사회, 국가, 계급의 형성 과정을 통해 면밀히 분석한다.
아울러 불평등의 근원이 무엇이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성찰한다.

– 이상국가를 위하여 《사회계약론》
루소는 국가가 존재하기 이전의 상태, 다시 말해 자연 상태에서는 모든 인간이 자유롭고 평등했다고 보았다.
그런데 사회가 형성되면서 불평등과 부자유가 생겨난 것이다. 루소는 이런 폐해를 없애기 위해선 인민이 사회계약을 맺어 인민주권의 정치체계를 형성하여,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이 사회에서의 자유와 평등이란 무엇일까. 여기에서 말하는 자유란 무엇이든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사회구성원은 일반의지에 자신의 권력을 양도하고 있으므로, 자유란 곧 계약된 자유다. 따라서 일반의지에는 개인 자신도 포함되어 있다.
그 자유의 본질은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도덕적인 자유라 볼 수 있다.
개인이 일반의지와 맺는 사회계약은 사실 자기 계약이다. 일반의지에 양도한 것은 자기 자신이 공평하게 돌려받는다.
이것이 사회적 평등이다. 이처럼 사회계약을 통해 우리는 자유와 평등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그는 모든 인민의 합의를 통해 형성되는 민주적 공화제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루소의 《사회계약론》은 그의 생존 중에는 널리 읽히지 않았지만, 그가 죽은 뒤 혁명가들의 복음서가 되어 민주주의 정신을 발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루소의 자유, 평등, 박애사상은 프랑스혁명 인권선언으로 계승되었으며 1793년, 로베스피에르와 생 쥐스트가 국민공회 헌법을 만들 때 바탕이 되었던 것도 이 《사회계약론》이었다.

– 체념과 격정과의 교감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이상한 흥분 속에 닥친 체념과 또다시 타오르는 격정과의 교감으로 탄생했다.
이 책의 집필 동기는 제1장에 상세히 적혀 있다. 사회에서 완전히 따돌림을 당하고 지상에서 오로지 혼자라고 느꼈던 루소는 《참회록》에서 시작한 자기 탐구의 길을 더 멀리 가려고 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연대적인 서술과 일정한 구상에 근거한 기술은 그만 두고, 매일매일 산책하면서 저절로 떠오르는 개념을 그대로 기록함으로써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된다.
루소 자신이 말하듯이,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세계문학의 기념비적 작품 《참회록》의 부록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폭풍 뒤의 고요함을 생각나게 하는 내면적인 작품으로, 본문과는 별개의 흥미롭고도 아름다운 부록이라고 할 수 있다. 낭만파 이후 현대에 이르는 많은 시인, 작가에게 영감을 주고 프랑스 산문 역사상 가장 드문 아름다운 문장으로 알려져 있다.
1765년 가을 머물렀던 생피에르 섬의 추억과 함께 자연 관조 속에 경험한 깊은 황홀함을 전하고 있는 제5장은 문학적 사상적으로 더욱 흥미롭다.
또 몽마르트 언덕과 브로뉴 숲 주변 혹은 세느 강에서의 어린아이나 소녀들, 노병과의 잠깐의 우연한 만남, 기뻐서 눈물을 흘리는 노인 루소의 모습이 떠오르는 제9장 등도 독자에게 잊기 어려운 감명을 남긴다.
인간에 대한 막을 수 없는 애착, 운명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절망적 고독감, 이 모순되는 감정이 루소의 자전적 작품의 기초이다.

– 최석기 교수 동서문화사 완역판!
책 마지막의 《루소의 생애 사상 저작》에서는 100여 페이지에 걸쳐 루소의 생애와 사상, 철학을 정리하였다.
루소의 생애를 ‘방랑시대 / 자아형성기 / 파리시대 / 저작생활 / 도피시대 / 만년’으로 알기 쉽게 정리하여, 그의 굴곡 많은 삶과 그가 겪은 아픔, 고뇌를 독자들이 가슴 깊이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이어 루소의 사상과 그가 세계사상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다루었으며, 끝으로 이 책에 실린 《인간불평등기원론》, 《사회계약론》,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의 탄생배경과 그 내용을 요약하여 독자들이 이 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게 했다.
정규 교육을 한 번도 받지 않고 오직 독학으로 지식을 흡수하여 위대한 사상과 문학의 독창적 업적을 이룩한 루소, 그의 영향은 오늘날까지 철학·교육·문학·정치·종교의 광범위한 문제에 미치고 있다.
우리는 파란이 겹치고 모순에 찬 루소라는 인간의 솔직성을 통하여 그의 사상과 문학을 다시 음미해야 할 것이다.
○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 개관
‘인간 불평등 기원론’은 철학자 장자크 루소가 1755년 출판한 저작이다.
1753년에 디종의 아카데미가 “인간 불평등의 기원은 무엇이며 그것은 자연법으로 시인되는가”라는 현상 논문을 모집하자 루소는 이 논문을 써서 응모했으나 낙선하고, 2년 후에 제네바 공화국에의 긴 헌사(獻辭)와 많은 주석을 달아 출판되었다.

– 인간 불평등 기원론
.저자: 장자크 루소
.언어: 프랑스어
.장르: 수필
.발행: 1798년
루소는 이 책에서 홉스와 같이 철학적 허구로서 상상된 인간의 자연 상태의 개념과 진보에 대한 초기 아이디어인 인간의 완전성에 대한 개념을 제시하고, 인간이 시민 사회를 세운 방법을 설명한다. 루소는 이 책의 핵심 내용인 인간 불평등의 기원은 사유 재산의 “소유”라 지적했다. 이후 루소는 부유한 자가 가난한 자를 대상으로 유혹해 거짓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진정한 사회 계약을 맺어야 함을 피력하며, ‘사회계약론’을 저작하고, 이상적 시민을 교육하는 방법을 제시한 ‘에밀’을 저작하였다.
– 내용
본문은 2부로 나뉘며, 제1부는 자연 상태의 서술, 제2부는 사회 상태의 형성과 그 아래에서의 불평등한 발전을 설명한다. 자연 상태에 놓인 인간은 고립해서 생활을 영위하고 자기 보존의 본능밖에 없는 자연인이다. 자연인이 지니는 감정은 순수한 자연 감정이며 자기 보존의 욕망인 자기애도 역시 그러하다. 이러한 자연 상태 아래에서는 불평등이란 추호도 없으며, 자연인은 완전히 자유롭고 평등하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사람들은 집단생활에서 이익을 발견하게 되며 원시적 생활은 파괴된다. 이렇게 해서 태어나는 최초의 사회에서는 이미 퇴폐의 징후를 볼 수 있으나 아직은 아주 타락하기까지는 이르지 못한다.
농업과 야금 (冶金)의 발달은 그러나 사유 재산을 낳고 불평등과 빈곤을 증대시키며, 지배와 복종을 확대시키고 폭력이 횡행토록 한다. 그리고 이 무질서한 상태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사람들은 사회계약을 맺고 국가의 설립을 인정한다. 그것은 허위의 사회계약이나, 그것으로써 국가 권력이 승인되고 사유 (私有)를 지키며, 불평등을 영속케 하는 법이 확정된다. 그리고 이 다음에 오는 것이 합법적인 권력의 자의적인 권력에의 이행이며 이어 전제주의의 출현인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불평등은 최고 단계에 이른다. 이번에는 그와는 반대로 사람들로 하여금 일단 상실한 자연 상태를 다른 기초 위에 회복토록 하는 사명을 환기시킨다. 최후 전제주의 단계가, 루소가 현실로 본 프랑스 절대왕제의 사회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전제주의로부터 자연 상태의 회복에 관해서는 ‘사회계약론’에서 논의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