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참회록
장 자크 루소 / 동서문화사 / 2016.6.9
본서는 아우구스티누스, 똘스또이의 작품과 더불어 세계 3대 고백록으로 손꼽힌다.
이 참회록은 자신의 내부와 이면을 모두 드러냄으로써 신의 영광이 아니라 인간의 진실을 변증하려고 한 의도가 있었다.
불쌍한 하녀에게 도둑의 죄를 씌운 일, 은혜 입은 바랑 부인을 저버린 일, 자식들을 차례차례 고아원에 내버린 일 등, 자신의 잘못에 대한 변명과 보상, 그 절정에 이르러서는 적의 공격이나 박해에 대한 망상과 공포감, 그를 몰아세워 이 작품을 쓰게 한 배경이 진솔하게 담겼다.
1778년 7월 2일 발표된, 장 자끄 루소의 유작 『참회록』은 아우구스티누스, 똘스또이의 작품과 더불어 세계 3대 고백록으로 손꼽힌다. 이 고백의 참회는 위대한 인간의 기록일 뿐 아니라, 자아의 내면 의식이 작품 구조의 강력한 원동력이 되어 있어 근대 문학의 차원을 일변시킨 것이다. 이 고백록으로 근대 문학은 하나의 새로운 원천을 갖게 되었으며, 이 작품 속에는 근대 문학최고봉의 본질적 요구가 함축되어 있다.

또한 이 작품에서 루소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소설가와 철학자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 그리고 도피와 방랑의 시절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찬사를 받던 자신이 어떻게 해서 비난과 멸시를 받는 존재가 되었는지 담담하게 설명하고 자신의 복잡한 내면과 사회와의 관계를 분석한다. 이 고백을 읽는 독자들은 루소의 다양한 경험과 복잡한 감정, 자신의 존재가치를 찾으려 했던 그의 내면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목차
제1부
제1권…13
제2권…55
제3권…100
제4권…147
제5권…195
제6권…248
제2부
제7권…301
제8권…377
제9권…432
제10권…525
제11권…584
제12권…630
루소《참회록》에 대하여…702
연보…707
○ 저자소개 : 장 자크 루소 (Jean Jacques Rousseau)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난한 시계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가 그를 낳고 며칠만에 죽는 바람에 일찍부터 친척집 등을 전전하며 자랐다. 16세 때 모험가의 삶을 꿈꾸며 제네바를 떠나 강력한 후원자인 바랑 남작부인을 만나 사교계와 학계 사람들과의 교류를 시작했다.

거의 독학으로 철학과 문학, 음악을 공부했으며 백과전서 파인 디드로를 비롯해 개혁적인 철학자들과 사상적 교류를 나누었다.
1750년 디종의 아카데미 현상 논문에 〈학예론〉이라는 글이 당선되면서부터 사상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인간은 본래 선하지만 사회와 문명 때문에 타락해 간다고 주장했다. 이후 〈인간불평등기원론〉, 〈사회계약론〉을 발표함으로써 그의 사상 체계를 굳건히 한다. 그리고 〈정치 경제론〉, 〈언어기원론〉 등을 발표하면서부터 당대의 지식인들과 분명한 견해 차이를 보인다.
1762년에 출간된 《에밀》이 소르본 대학 신학부의 고발로 유죄선고를 받게 되자, 프랑스를 떠나 스위스와 영국을 전전하며 자신을 옹호하는 글인 〈고백록〉과 〈루소는 장 자크를 심판한다〉를 발표했다.
1778년 프랑스 파리 북쪽의 지라르댕 후작의 영지인 에르므농빌로 피신했다가 그곳에서 생애를 마쳤다.
– 역자 : 홍승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교를 수료하였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장, 동대학원장, 한국불어불문학회장, 삼성언론재단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 『불문학개론』, 『불어학개론』, 『한불사전』이 있으며, 옮긴책으로 까뮈의 『이방인』, 『페스트』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위대한 인간의 시대를 초월한 자아성찰
.새로운 가치관 진리를 발견하는 기쁨의 문학적 증언
.세계 3대 고백록으로 손꼽히는 인간참회 걸작!
– 프랑스 계몽사상가 장 자끄 루소의 대표작
장 자끄 루소의 유작 『참회록』은 아우구스티누스, 똘스또이의 작품과 더불어 세계 3대 고백록으로 손꼽힌다. 이 고백의 참회는 위대한 인간의 기록일 뿐 아니라, 자아의 내면 의식이 작품 구조의 강력한 원동력이 되어 있어 근대 문학의 차원을 일변시킨 것이다.
루소는 진실성 있는 회상록을 쓰려고 했다. 스위스의 한 평민 신분에서 프랑스의 정신적 지도자가 된 루소는 일생을 통해서 많은 오해, 비방, 박해를 받았으니, 그러한 체험을 배경으로 진실의 올바름을 변호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 즉 “내부(內部)를, 이면(裏面)을” 낱낱이 드러내 보이려고 한 것이다.
루소는 파리의 초라한 방에서 질병과 고독을 견디면서 자신의 정당함, 결백함을 주장하고, 자기애에 충실하려는 집념을 버리지 않았다. 그것은 누구를 위해서도, 어떠한 미래를 위해서도 아니었고 오로지 자신의 혼을 위해서였다.
1778년 7월 2일 루소가 죽은 뒤 발표된 이 고백록은 생전에 발표한 모든 문제작을 누르고, 차츰 빛을 더하여 불후의 위대한 문학적 유산 인간참회록이 되었다. 이로써 근대 문학은 하나의 새로운 원천을 갖게 되었으며, 이 작품 속에는 근대 문학최고봉의 본질적 요구가 함축되어 있다.
– 위대한 영혼의 진실한 고백
이 참회록은 자신의 내부와 이면을 모두 드러냄으로써 신의 영광이 아니라 인간의 진실을 변증하려고 한 의도가 있었다. 불쌍한 하녀에게 도둑의 죄를 씌운 일, 은혜 입은 바랑 부인을 저버린 일, 자식들을 차례차례 고아원에 내버린 일 등, 자신의 잘못에 대한 변명과 보상, 그 절정에 이르러서는 적의 공격이나 박해에 대한 망상과 공포감, 그를 몰아세워 이 작품을 쓰게 한 배경이 진솔하게 담겼다.
그러나 윤리학자나 심리학자에게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는 그러한 동기들만이 그토록 많은 독자를 끌게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작자의 의도를 훨씬 넘어서 이 작품이 후세에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인간의 진실이 놓여 있는 현실과 참다운 행복이란 신이나 도덕률이나 사회계급이나 정치적 이상이라는 것들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나약함, 생활의 무의미, 사상(事象)의 우연, 시간의 망각 속에 있다는 것을 알렸기 때문이며, 기성의 가치관에 혁명적 전환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즉, 이 작품은 그러한 새로운 가치관에 의해 진리를 발견하는 기쁨의 문학적 위대한 증언으로서 남은 것이다.
– 낙원을 찾아가는 외로운 방랑자의 이야기
루소는 조국을 잃고 편안하게 살 땅을 갖지 못하고 가혹한 ‘인간의 조건’(『에밀』 속의 말) 아래 방황했다. 루소는 그런 상황 속에서 추상(追想)의 우위성(優位性) 속에 행복의 순간을 발견하는 방법을 글로 써서 남긴 최초의 문학자라 할 수 있다.
자신의 내부에 있는, 어둡고 숨겨져서 끌어내기 어려우나 미로 깊숙이 존재하는 진실을 감정적인 추상의 매개로 밝은 곳에 내놓으려고 한 루소의 노력은 『참회록』 도처에 매력 있는 문장으로 남게 되었다. 그와 같은 추상의 능력이야말로 루소 고유의 것으로서 강조되지 않으면 안 된다.
잃어버린 소년기와 발견된 과거 즉, “참행복은 잊힌 행복이다.”라는 테마는 ‘어린 사랑의 푸른 낙원(보들레르)’을 돌아서, 제1부에서 차분하게 이야기되어 우리에게 그 매력을 만끽하도록 한다. 그것이 제2부에는 ‘실낙원’의 가혹한 현실, 노년과 병약함, 박해와 망상이라는 이중의 괴로움이 루소의 가슴을 쥐어뜯는다. 이 두드러진 대조가 『참회록』 구성의 특징이며, 이는 우리들의 삶을 상징하고 있다.
루소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소설가와 철학자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 그리고 도피와 방랑의 시절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찬사를 받던 자신이 어떻게 해서 비난과 멸시를 받는 존재가 되었는지 담담하게 설명하고 자신의 복잡한 내면과 사회와의 관계를 분석한다. 이 고백을 읽는 독자들은 루소의 다양한 경험과 복잡한 감정, 자신의 존재가치를 찾으려 했던 그의 내면세계를 그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