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행복의 정복
버트런드 러셀 / 사회평론 / 2005.1
그는 불행하고, 그녀는 행복하다. 이 차이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나의 어떤 점이 행복으로 가는 길을 방해하고 있는가? 자신에게 이런 물음을 던지는 사람은 훨씬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다. 자신을 직시하는 진정한 용기야말로 기다림이나 정신 수양보다 행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 목차
I. 행복이 당신 곁을 떠난 이유
1. 자기 안에 갇힌 사람
2. 이유 없이 불행한 당신
3. 경쟁의 철학에 오염된 세상
4. 인생의 끝, 권태
5. 걱정의 심리학
6. 질투의 함정
7. 불합리한 죄의식
8. 모두가 나만 미워해
9. 세상과 맞지 않는 젊은이
II. 행복으로 가는 길
10. 인간이 느끼는 행복
11. 열정이 행복을 만든다
12. 사랑의 기쁨
13. 좋은 부모가 되려면
14. 일하는 사람이 덜 불행하다
15. 폭넒은 관심, 튼튼한 인생
16. 노력과 체념 사이
17. 나는 행복한 존재다
○ 저자소개 : 버트런드 러셀 (Bertrand Arthur William Russell,B.A.W. 러셀)
철학자, 수학자, 사회운동가, 교육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영국 수상을 두 차례 지낸 존 러셀 경의 손자로, 케임브리지대학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수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1910년에 화이트헤드와 함께 『수학 원리』를 출간하여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이후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세계에 영향을 줬을 뿐 아니라 분석철학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논리학·인식론·존재론·윤리학·사회철학 등 철학 전반에 분석적 방법을 적용해 독창적 견해를 발표했고, 기호논리학도 확립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전쟁과 징병을 반대하는 글을 써서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쫓겨나고, 6개월간 옥고를 겪었다. 1927년에는 아내 도라 블랙과 함께 영국에 진보적인 대안 학교를 설립했고, 1938년부터 하버드대, 뉴욕시립대 등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철학을 강연했다. 1950년에 『러셀 서양철학사』, 『인간 지식』, 『결혼과 도덕』 등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과학의 힘을 믿는 무신론자이자 개혁적 자유주의자인 그는 1955년에 핵무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는 ‘러셀 아인슈타인 성명’을 발표하고, 각국의 과학자와 함께 군축 평화 문제를 논의하는 ‘퍼그워시 회의’를 개설했다. 이후 ‘100인 위원회’를 결성하여 88세에 대중적인 시민 불복종 운동을 전개했고, 1963년에 ‘버트런드 러셀 평화 재단’을 설립했다. 그 외에도 베트남 전쟁, 인도·중국 국경 분쟁, 쿠바 미사일 위기 등 당대 많은 현안에 적극 참여했다.
주요 저서로는 『러셀 서양철학사』를 비롯하여 『철학의 문제들』, 『행복의 정복』, 『권력』,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러셀의 교육론』, 『자유와 조직』, 『러셀 자서전』 등 70여 권이 있다.
– 역 : 이순희
서울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했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쁜 사마리아인들》 《거대한 불평등》 《아프리카의 운명》 《1587년 아무 일도 없었던 해》 《나, 다이애나의 진실》 《마음을 열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113가지 교육 법칙》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합리성을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다. (…) 개중에는 합리성이 제멋대로 활개를 치도록 내버려두면, 마음속 깊은 곳에 깃든 감정들은 모조리 메말라버린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보기에 이런 생각은 이성이 인간 생활에 담당하고 있는 가능에 대한 그릇된 견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 p. 117
정서적 만족에 한정하여 말한다면, 최고의 학식을 갖춘 사람들도 나의 정원사가 누리는 것과 비슷한 기쁨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 교육 수준에 따른 차이는 기껏해야 이러한 기쁨을 제공하는 활동이 어떤 것이냐 하는 것과 관련될 뿐이다. — p. 157
○ 출판사 서평
본서는 20세기 지성을 대표하며, 90세 노구를 이끌고 정의의 데모 대열에도 곧잘 앞장섰던 러셀의 ‘The Conquest of Happiness’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러셀은 매우 폭이 넓은 철학자로서, 그의 저서는 철학, 윤리, 수학, 정치, 사회문제 등에 걸쳐 날카로운 필봉을 휘두르고 있으며, 그 문학적인 업적으로 1950년에 노벨상이 수여되었다.
그는 유식한 사람들이나 현실적인 문제를 단지 의논하기 위해 화제로 삼는 사람들을 위해 쓴 것은 아니며, 단지 상식적인 이야기를 한데 모아보려고 하였을 따름이라고 이 책의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다. 또한 그는 불행에 시달리면서 행복을 즐기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라도 자기의 처지를 진단하고, 거기서 벗어나는 방법에 어떤 시사점을 얻었으면 하며, 많은 사람들이 옳은 가르침을 받아 노력만 한다면 행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이 책을 썼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