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혁명이론과 혁명운동 : 유럽혁명운동의 이데올로기적 기원
E. H. 카 / 풀빛 / 1983.6.30

생시몽, 프루동, 헤르첸, 라살레 등 초기 사회주의자들과 마르크스와 엥겔스, 플레하노프에서 레닌, 스탈린 등 수많은 혁명사상가들에 대한 E. H. 카 특유의 진지한 성찰의 집대성이다.
○ 목차
- 쌩시몽-선구자
- 공산당 선언
- 프루동-사회주의의 로빈슨 크루소
- 헤르젠-이지적인 혁명가
- 라쌀, 비스마르크와 회견하다
- 19세기의 러시아사상가들
- 플레하노프-러시아마르크스주의의 아버지
- 볼셰비즘의 요람기
- 레닌-뛰어난 건설자
- 소렐-생디칼리즘의 철학자
- 갤러쳐와 영국공산당
- 실패한 혁명
- 스탈린(Ⅰ)-권력에의 길
- 스탈린(Ⅱ)-스탈린주의의 변증법

○ 저자소개 : E. H. 카 (Edward Hallett Carr)
1892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런던의 머천트 테일러즈 스쿨 (Merchant Taylor’s School)과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트리니티 칼리지 (Trinity College)를 졸업했다. 1916년에 외무부에 들어가 수많은 업무에 종사하다가 1936년에 사임하고, 웨일스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국제정치학 교수가 되었다. 1941년부터 1946년까지「더 타임스 (The Times)」의 부 (副)편집인을 역임했으며, 1948년 국제연합의 세계인권선언 기초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953년부터 1955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의 베일리얼 칼리지의 정치학 튜터(Tutor)를 맡았으며, 1955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트리니티 칼리지의 펠로우, 1966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베일리얼 칼리지의 명예연구원 (Honorary Fellow)으로 활동했다.
영국이 낳은 금세기의 대표적 사가로, 특히 소비예트 러시아사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4부작 「소비예트 러시아의 역사」는 그의 대표작이자 불후의 명저로 꼽힌다. 다른 주요 저서로 양차 대전 사이 국제정치의 흐름을 다룬 『위기의 20년, 1919-1939 (The Tewnty Years’ Crisis, 1919-1939)』 을 비롯해 『소련이 서구에 준 충격 (The Soviet Impact on the Western World)』 (1946), 『낭만의 망명객 (The Romantic Exiles) 』 (1933), 『평화의 조건 (Conditions of Peace) 』 (1942), 『새로운 사회 (The New Society)』 (1951), 『나폴레옹에서 스탈린까지 (From Napoleon to Stalin and Other Essays)』 (1980), 그리고 역사철학의 명저 『역사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한편 역사가로서 그는 기념비적인 저작 『소련사 (History of Soviet Russia)』로 가장 유명하다. 1945년부터 쓰기 시작하여, 거의 30여 년간 매달려 완성한 이 책에 대해서「가디언(Guardian)」지는 “금세기에 한 영국인 역사가에 의해서 쓰여진 가장 중요한 저작들 중의 하나”라고 했고, 「더 타임스」지는 “탁월한 역사적 업적”이라고 말했다. 『소련사』는 한 권의 개요집인 『러시아 혁명ː레닌에서 스탈린까지 (The Russian RevolutionːLenin to Stalin)』를 포함하여 『볼셰비키 혁명, 1971~1923 (The Bolshevik Revolution, 1917~1923)』;『공백기, 1923~1924 (Interregnum, 1923~1924)』;『일국 사회주의, 1924~1926 (Socialism in One Country, 19241926)』, 『계획경제의 기초, 1926~1929 (Foundations of a Planned Economy, 1926~1929)』 등의 14권으로 되어 있다.
- 역: 김현일

○ 유럽혁명운동의 이데올로기적 기원
유럽 혁명 운동의 이데올로기적 기원은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과 19세기 초반의 자유주의, 민족주의, 사회주의 사상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 사상들은 혁명 운동의 주요 원동력이 되었으며, 각기 다른 목표와 방식을 통해 유럽 사회를 변화시키려고 했다.
1. 프랑스 혁명과 근대 이데올로기의 탄생:
- 프랑스 혁명은 봉건제와 절대 왕정을 무너뜨리고 시민 혁명의 시대를 열었다. 이 혁명은 자유, 평등, 박애라는 이념을 내세우며 근대 유럽 사회의 정치적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 혁명 과정에서 등장한 보수주의, 자유주의, 사회주의는 근대 사회를 지배하는 주요 이데올로기로 자리 잡았다.
- 특히, 프랑스 혁명은 하층 계급이 국가 권력을 장악할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기존 질서에 대한 도전과 사회 변혁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2. 19세기 초반의 사상적 흐름:
- 자유주의: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중시하며, 입헌 군주제나 공화제와 같은 정치 체제를 지지했다. 시민 혁명의 이념을 계승하며,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발전에 기여했다.
- 민족주의: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강조하며, 국가 통합과 민족 국가 건설을 목표로 했다. 1848년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유럽 각지에서 민족 자결주의 운동을 촉발했다.
- 사회주의:자본주의의 모순과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생산 수단의 공유와 사회 정의를 강조하며, 노동자 계급의 해방을 추구했다.

3. 1848년 혁명과 이데올로기의 확산:
- 1848년 혁명은 자유주의와 민족주의의 열망이 폭발하면서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 이 혁명은 정치적 자유와 민족 통일을 요구하는 운동뿐만 아니라, 사회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아 노동자들의 사회 개혁 요구를 촉발했다.
- 혁명은 실패했지만, 자유주의와 민족주의는 이후 유럽의 정치 지형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동력이 되었으며, 사회주의는 20세기 혁명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4. 이데올로기의 다양성과 복잡성:
- 유럽 혁명 운동은 다양한 이데올로기가 복잡하게 얽혀 전개되었다. 때로는 자유주의와 민족주의가 결합되기도 하고, 사회주의와 민족주의가 충돌하기도 했다.
- 마르크스주의는 생산력과 생산 관계의 모순에 따른 역사 발전과 공산주의의 필연성을 주장하며, 사회주의 사상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 1960년대 68 운동은 기성세대의 가치관에 대한 반발과 사회 개혁 요구를 담고 있었으며, 알튀세르와 같은 학자들은 이데올로기가 인간의 사고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5. 결론:
유럽 혁명 운동의 이데올로기적 기원은 프랑스 혁명과 19세기 초반의 사상적 흐름에서 비롯되었다. 자유주의, 민족주의, 사회주의는 각기 다른 목표와 방식으로 유럽 사회를 변화시키려 했고, 1848년 혁명을 통해 그 영향력을 확대했다. 이 이데올로기들은 20세기 혁명 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유럽 사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