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인문학교실 단톡방에서
안목 (眼目)과 육상객 (陸湘客)의 ‘육연’
○ 유홍준 교수의 책 『안목 (眼目)』에서
예술을 보는 안목은 높아야 하고
현실정치·경제·사회를 보는 안목은 넓어야 하고
미래를 보는 안목은 멀어야 한다
○ 육상객 (陸湘客)의 ‘육연’
중국 명 시대에 육상객(陸湘客)이란 유학자가 있었다.
깊은 성찰과 사유를 통해 스스로 지킬 덕목인 ‘육연’을 지었다.
1) 자처 초연(自處超然)
스스로 항상 초연한다.
2)대인 애연(對人애然)
사람을 대함에 온화하고 정답게
3)유사 감연(有事敢然)
유사시에는 당당하고 결단성 있게
4)무사 징연(無事澄然)
평상시에는 맑고 투명하게 잔잔한 마음으로.
5)득의 담연(得意澹然)
뜻이 이루어 졌을때 우쭐대지 않고 담담하게
6)실의 태연(失意泰然)
뜻이 이뤄지지 않았을때 좌절하지 않고 태연하게.
이 ‘육연’은 300년동안 부를 지켜온 경주 최부자집의 가훈이기도 하고 작고한 모 재벌이 수첩에 적어두고 심사가 편치 않을때마다 좌우명처럼 펼쳐봤다는 마음 갈무리법이다.
어차피 한백년.
살봐에는 고해가 아니라 무거운 마음 떨쳐내고 뜨거운 설렁탕 처럼 시원하게 즐겨야 하지 않겠는가
마음데로 하려는 그 집착이라는 가시만 꺾어 내 버린다면 어려울것 없는 여법한 삶이 될것도 같은데…
– 7월을 맞으며 배규원 선생글에서
*2024년 7월 3일 (화) 시드니인문학교실 단톡방에서 최진 대표 발췌

최진 대표
시드니인문학교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