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한인회장의 편지
시드니 한인동포 여러분.

세계적 전염병 사태와 이로 인한 봉쇄 조치 상황에서 모든 분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시리라 짐작됩니다. 1년 8개월 넘게 이어지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참으로 지루하고 힘겨운 과정입니다.
하지만 이 끔찍한 질병도 이제 점정에 다다른 듯합니다. 비록 예상 외로 매일 많은 수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그와 함께 백신접종률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대유행 속에서 COVID-19 백신이 신속히 개발, 보급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입니다. 모든 전염병 학자들은 한결 같이 백신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COVID-19 예방접종은 개인의 안전을 위한 것일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안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집단면역은 대다수의 예방접종을 기반으로 하며, 이것이 달성될 때 우리 사회는 다시금 이전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직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서두르시기를 권합니다. 현재 호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화이자(Pfizer) 백신이 이미 접종되고 있으며, 최근 모더나 (Moderna) 백신 또한 호주 TGA에서 승인되었습니다.
어떤 백신이든, 지금 모두에게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극히 일부에서 부작용이 보고되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감염의 위험을 피하는 이점이 훨씬 크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광역시드니 등에 록다운 조치를 시행하게 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점염성이 강하고 젊은이들에게 더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받는 것은 자신뿐 아니라 가족, 친척, 주변 친구와 동료들을 보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본인도 모르게 주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 높은 감염자 수치가 계속된다면, 이 바이러스는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위험이 크고, 이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더욱 힘들게 만들 뿐입니다. 이 또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할 분명한 이유입니다.
정부는 COVID-19 대응전략에서 접종률이 70%에 도달할 경우, 여러 부문에서 제한을 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서둘러 접종을 하시어 개인 및 주변의 안전을 도모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 모두, 하루라도 빨리 보다 자유로운 일상으로 돌아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8월 29일
호주 시드니한인회 강흥원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