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블루 삭스 고창성 선수, 성공적 데뷔전 가져
고창성 선수가 성공적인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프로 데뷔 이후 1군 선발 등판 경험이 없던 터라 걱정의 시선이 있었지만 클래스를 보여주는 투구였다. 5회까지 투수구는 단 57개, 경기 내용도 1피안타 1볼넷 4K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다만 6회에 맞은 홈런이 옥의 티였다. 6회에 들어서 투구가 몰리기 시작했다. 0:0의 팽팽한 투수전 분위기에서 감독은 교체를 하지 않고 고창성 선수를 밀어붙였고 결국 안타 – 2루타 – 홈런을 허용하며 한순간에 3:0의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다행히 팀이 6회말 대거 6득점을 하면서 역전한 덕분에 패전은 기록하지 않았다.
이 날 경기는 내용 자체도 재미가 넘쳤다. 6:3으로 블루삭스가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7회초 멜버른이 2점을 내며 6:5까지 쫓겼지만, 7회말, 8회말에 각각 1,2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고창성 선수의 호투를 발판 삼아 팀이 승리하며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내용면에서도 좋은 투구를 한 만큼 추후에도 1선발로 기용이 확실시 된다. 프로 데뷔 후 중간 계투로만 활약했던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제 몫을 120% 다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경기였다. 해당 경기에는 많은 한국 교민들이 방문해 응원의 목소리를 통해 힘을 실어 주었기에 더욱 뜻 깊었다.
다음 등판은 리그 2년 연속 우승팀이자 올 시즌 역시 1위를 질주 중인 브리즈번과의 경기다. 1월 4일 저녁 7시 반, 블랙타운에서 벌어지는 경기에서 고창성은 또 한 번 제 1선발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다음 시즌 영입을 위해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고창성 선수의 호투를 기대해 보자.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