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성시화 운동본부, 11월 기도회 개최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할 때, 진정한 연합과 부흥 임해”
엄용희 목사 ‘다양성 속의 연합’ (행 15:36~41) 설교로 ‘26년 세계대회향한 비전 제시
시드니 성시화 운동본부 (대표 김병근 목사)는 지난 11월 17일, 호주 현지 회중이 모이는 체스터힐 침례교회 (Chester Hill Baptist Church)에서 11월 성시화 기도회 모임을 가졌다.

이번 기도회는 다민족 사회인 호주 땅에서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가 현지 호주 교회와 함께 호흡하며 기도의 불씨를 지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말씀을 전한 엄용희 목사 (체스터힐 침례교회 시무, 시드니 성시화 본부 공동회장 및 다민족 분과 위원장)는 사도행전 15장 36절에서 41절 말씀을 본문으로, ‘다양성 속의 연합(Unity in Diversity)’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그는 초대교회의 두 거목인 바울과 바나바가 마가 요한의 전도여행 동행 문제로 심하게 다투고 결별했던 사건을 조명하며, 오늘날 우리가 겪는 갈등의 본질을 날카롭게 통찰했다.
엄 목사는 “성경은 바울과 바나바가 ‘심하게 다투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바울은 원칙을 중시하여 마가를 반대했고, 바나바는 관용을 중시하여 그를 데려가길 원했다”며 “여기서 중요한 핵심은, 이것이 누구 하나가 ‘틀린 (Wrong)’ 문제가 아니라 서로 관점이 ‘다른 (Different)’ 문제였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사역 현장에서 서로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못해 다투거나 논쟁할 때가 너무나 많다”고 지적하며, 성시화 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엄 목사는 “시드니 성시화 운동은 서로 다른 민족, 다른 성별, 다른 교단, 그리고 다른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라며 “우리가 나와 다른 상대방의 생각과 입장을 인정하고, 더 나아가 상대를 나보다 높여줄 때 비로소 진정한 ‘연합’이 일어난다”고 역설했다.
특히 다가오는 2026년은 시드니 성시화 운동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다. 엄 목사는 “내년 20차 세계 성시화 대회를 앞두고 있다. 우리가 다양성 속에서 연합을 이룰 때, 하나님께서 간절히 원하시는 ‘부흥’이 이 땅에 임할 것”이라며 “2026년 대회에서 그 거룩한 연합과 부흥의 역사를 함께 목도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다민족과 다음 세대를 아우르는 성시화의 비전을 공유하며, ‘다름’을 넘어 ‘하나 됨’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뜨겁게 기도했다. 시드니 성시화 운동본부는 이번 기도회를 기점으로, 내년 대회를 위한 영적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올해 송년회를 노방전도로 실시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