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편
겨울비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가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아우성으로 내리는
여름날의 소낙비와 다르게
사랑하는 연인을 보내는 이처럼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겨울비는 지금
봄이 오는 길을 만들고 있나 봅니다
긴 겨울이 떠나고
짧은 봄이 오더라도
꽃들의 활짝 피어나면 좋겠습니다
봄이 오면
그대 내 마음에
또다시 그리움을 풀어 놓을 것입니다
용혜원 시인
용혜원 시인 (1952년생 ~ )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 사랑, 감사를 쉬우면서도 따뜻한 언어로 노래하여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목회자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