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라이프 추천도서
『세종, 한글로 세상을 바꾸다』
한글 창제에 담긴 세종의 원대한 꿈!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고 백성과 소통하고 싶었던 세종대왕의 모든 꿈이 영글어 나온 문자입니다. 이런 세종 임금의 벅찬 꿈을 청소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세종대왕과 청소년들이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길이 열리길 바랍니다. ” – ‘머리말’에서
제3회 창비 청소년 도서상 학습 기획 부문 수상작
청소년 출판 분야의 새바람을 일으키고자 제정한 창비 청소년 도서상. 제3회 수상작 중 학습 기획 부문 수상작 『세종, 한글로 세상을 바꾸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문자의 힘을 일찍이 간파한 임금 세종과 그가 만든 문자 ‘훈민정음’에 대해 풀어 쓴 청소년 교양서로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는 물론, 세종이 새 문자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사회적 배경, 많은 난관을 이겨 내며 훈민정음을 만들고 반포한 사연과 한글의 우수성까지 문자 안팎에 얽힌 이야기들을 조목조목 짚어 내었다.
한글 창제의 주역, 세종
세종학을 가르치고 있는 김슬옹 한글학회 연구 위원이 지은 『세종, 한글로 세상을 바꾸다』는 한글 창제 원리만을 단편적으로 서술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세종이 한글을 창제, 반포하기까지 고민했던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호학의 군주였던 세종이 정치적, 사회적인 사건을 겪고 공부하며 새 문자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 내었다. 한글 창제 이후에도 세종이 한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행한 일들도 다루고 있어 한글 창제 전후 맥락을 살펴볼 수 있다. 실록을 바탕으로 한 역사적 에피소드에 약간의 픽션이 더해지며 독자들이 한글 창제 과정을 생생하게 알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꼼꼼하게 짚어 본 한글의 안과 밖
이 책은 한글에 관한 다양한 테마를 창제 전, 창제 당시, 창제 이후로 구성하여 큰 흐름 안에서 한글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내용은 크게 5장으로 나뉜다. 1장 ‘세종의 꿈’에서는 우리말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문자가 없어 고통 받는 백성의 고충을 해결코자 ‘백성과의 소통의 꿈’을 품은 세종이 묘사되어 있다.
2장 ‘새 문자 훈민정음’에서는 자음과 모음의 제자 원리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발음 기관의 모습을 본 떠 만든 자음의 제자 원리, 천․지․인의 개념을 담아 창제한 모음의 제자 원리를 차례로 설명하고 이어서 자음자와 모음자를 합쳐 한 글자를 만드는 방법을 청소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썼다.
3장 ‘훈민정음 탄생과 반포’에서는 세종이 최만리 등 신하들의 반대를 이겨 내며 『훈민정음 해례본』을 제작했던 이야기를 다루었다. 최만리 등 신하들이 올린 상소를 상세히 소개하며 지은이만의 시각으로 상소를 둘러싼 당시 상황을 해석하고 있다. 제목은 많이 알려졌지만 그 내용은 생소한 ‘해례본’도 친절히 안내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4장 ‘훈민정음 보급을 위한 노력’에는 세종이 훈민정음을 보급하려고 시도했던 일들이 담겨 있다. 한글을 보급하기 위한 관청인 언문청을 세우고 하급 관리를 뽑는 과거에 훈민정음을 과목으로 넣고, 책을 서술하는 등 훈민정음 보급을 위해 세종이 다방면으로 했던 일들을 나열하였다. 훈민정음이 보급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름 모를 백성이 정승을 비방하는 벽서를 붙인 사건을 소개하는 대목에도 눈길이 간다.
5장 ‘한글의 우수성’에는 제목 그대로 현대에 이르러 한글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사례를 들었다. 외국의 명사들이 언급한 한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들과, 디지털 매체와 찰떡궁합을 보이며 그 효용을 증명한 한글의 모습도 언급하였다. 조선 중․후반의 사료를 바탕으로 개인은 물론 사회 계층 간 소통의 도구로 자리 잡은 한글의 역할까지 설명하며 한글이 그 가치를 발휘하는 모습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설명하였다.
재미를 더하는 꼭지들_ ‘세종에게 묻다’, ‘이야기 주머니’
각 장의 시작에는 ‘세종에 묻다’, 끝에는 ‘이야기 주머니’를 배치하여 읽는 재미를 주었다. 현대의 중학생 ‘훈민’이와 ‘정음’이가 조선 초기로 날아가 세종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만화 ‘세종에게 묻다’는 각 장의 내용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독자들이 흥미를 느끼고 각 장의 내용을 읽어 보도록 이끈다. 친근하고 귀엽게 묘사된 세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야기 주머니’는 역사적 에피소드에 저자의 상상력을 가미하여 실제로 있었거나 있음직한 이야기를 서술하였다. 한글과 관련해 알아두면 좋을 상식들이 이야기 곳곳에 녹아 있어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저자소개 : 김슬옹
철도고등학교 1학년 때인 1977년 한글 우수성에 눈을 떠 한글운동을 시작하였고, ‘슬기롭고 옹골찬 옹달샘’이 되고자 이름도 슬옹으로 개명했다. 1984년 연세대 국문과 재학시절에
는 동아리라는 말을 처음으로 퍼뜨렸으며, 이후 30여 년 동안의 한글운동과 사회봉사로 연세봉사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2011년, 2012년 한글날 자문위원, 세종시 자문위원, 한글박물관, 세종 영릉 복원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세종이 47살에 훈민정음을 창제한 것을 기려 필자도 47살에 ‘28자로 이룬 문자혁명 훈민정음(아이세움)’을 집필하였으며, 세종이 50살에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려 필자도 50살에 ‘세종대왕과 훈민정음학(지식산업사)’을 집필하였다. 연세대에서 현재문법 연구로 박사를 수료하였고 상명대에서 훈민정음 연구로 첫 번째 박사학위를, 동국대에서 맥락 연구로 두 번째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학교, 고등학교 국어교과서 저자로 37권의 저서와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최근작 : <한글 우수성과 한글 세계화>,<세종, 한글로 세상을 바꾸다>,<열린 눈으로 생각의 무지개를 펼쳐라> 등
에듀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