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오늘
1921년 2월 26일, 오스트리아학파의 창시자 · 경제학자 ‘카를 멩거’ (Carl Menger, 1840 ~ 1921) 별세
카를 멩거(독일어: Carl Menger, 1840년 2월 23일 ~ 1921년 2월 26일)는 오스트리아와 폴란드의 경제학자이다.

– 카를 멩거 (Carl Menger), 오스트리아학파 창시자
.출생: 1840년 2월 23일, 오스트리아제국 갈리치아 노비송치 (현재의 폴란드 노비송치)
.사망: 1921년 2월 26일 (81세), 오스트리아 빈
.직업: 경제학자
.저서: 국민경제학의 기본원리
.영향받음: 아리스토텔레스
.영향줌: 미제스, 하이에크
카를 멩거 (Carl Menger, 1840 ~ 1921)는 오스트리아 경제학의 기틀을 마련한 오스트리아 학파의 창시자이자, 근대 경제학의 흐름을 바꾼 한계 혁명 (Marginal Revolution)의 주역 중 한 명이다.
현 폴란드에 위치한 보헤미아의 부유한 집안에서 법학자 아버지 밑으로 태어났다.
멩거도 아버지를 따라 프라하 대학, 크라쿠프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해서 빈 왕실 신문사에서 오스트리아 국무총리의 측근으로 일하게 된다.
이때 경제학에 눈을 뜨게 되었다.
“이 세상에 범죄자는 없다. 오직 치료받을 환자만 있을 뿐이다.” _ 카를 멩거 (Carl Menger, 오스트리아의 경제학자)

○ 생애 및 활동
카를 멩거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갈리치아 (현재의 폴란드)에 위치한 노비송치에서 귀족 가문의 아버지와 보헤미아 상인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3남 중 첫째로 태어났다.
그의 아들인 카를 멩거 (Karl Menger)는 수학자로 활동했다.
할아버지의 소유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애덤 스미스, 몽테스키외, 장 바티스트, 루이스 세이 등의 작품을 즐겨 읽었다고 한다.
1859년 김나지움을 졸업한 후 비엔나 대학교에서 법과 사회과학에 대해 연구했던 그는 1860년부터 1863년까지 프라하의 카렐 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나갔다.
야기에우워 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준비하면서 1865년부터 1866년까지 우크라이나 리비우의 ‘렘베르거 차이퉁’ (Lemberger Zeitung), 정부 신문이었던 ‘비너 차이퉁’ (Wiener Zeitung)에서 취재와 시장 분석을 담당하는 보조 기자로 근무했던 그는 1867년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데 성공한다.
- 생애 및 영향
학문적 배경: 1871년 불후의 명저인 《국민경제학 원리》 (Grundsätze der Volkswirtschaftslehre)를 출판하며 경제학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방법론 논쟁: 경제학이 역사적 사실에만 기초해야 한다는 ‘독일 역사학파’에 맞서, 보편적인 경제 법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법론 논쟁 (Methodenstreit)’을 주도했다.
후예들: 그의 이론은 프리드리히 폰 비저, 오이겐 폰 뵘바베르크를 거쳐 루드비히 폰 미제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같은 위대한 경제학자들에게 이어졌다.
- 주요 업적 및 이론
주관적 가치설 (Subjective Theory of Value): 가치가 상품에 투입된 노동량 (노동가치설)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품이 개인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주관적인 유용성에 따라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한계 효용 (Marginal Utility): 재화의 가치는 그 재화의 마지막 한 단위 (한계 단위)가 주는 만족감에 의해 결정된다는 원리를 정립했다. 이를 통해 물은 생존에 필수적이지만 흔해서 싸고, 다이아몬드는 희소해서 비싸다는 ‘가치의 역설’을 해결했다.
재화의 고차 분류: 인간의 욕구를 직접 충족하는 재화 (1차 재화)와 이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원자재나 기계 (고차 재화)로 나누어 생산 구조를 분석했다.
화폐의 기원: 화폐는 국가의 강제적 법령이 아니라, 시장에서 교환이 가장 용이한 물건을 선택하는 개인들의 자발적인 과정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경제학
– 경제학적 방법론
그는 경제학적 방법론에서 분석적 논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경험적인 사실을 중시하는 쿠스타프 폰 슈몰러와의 논쟁을 하기도 했었다.
멩거는 선험적 이성을 중시한 반면 슈몰러는 경험적 사실을 중시했다. 멩거의 이러한 주장은 선험주의라는 경제학적 방법론으로 계승되었다.
– 주관주의
경제는 인간만이 생각하고 판단하기에 이를 다루는 경제학은 자연과학과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현상들은 개인의 행동 결과라는 이유에서다.
그런 각 개인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경제 환경에 대한 그들 각자의 지식이고 그 지식은 각 개인들에게 고유하다는 의미에서 주관적이므로 가격 수준의 변동은 개인의 주관적 행동의 결과라는 것이 멩거의 주장이다.
그러므로 자유와 책임은 한 나라의 전반적 발전을 위한 기초이고 그래서 정부는 이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던 멩거는 새로운 경제학 인식체계로 주관주의를 제시했다.
전통적인 가격이론은 노동투입량의 변화를 통해 가격변동을 설명할 수 있다는 애덤 스미스의 노동가치론이었다.
하지만 멩거는 그런 생산비용과 관계없이 밀이나 아연의 가격이 변동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멩거는 어떤 상품의 가격 상승은 생산을 위한 노동량이 증가했거나 원자재 값이 올랐기 때문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그 상품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자생적 질서
시장가격과 시장현상은 통치자가 계획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적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주관적인 행동으로 의도치 않게 생겨난 자생적 질서라고 주장했다.
시장을 보는 시각을 생산에서 소비로 바꾼 그는, 생산의 최종 목적은 소비이며 시장은 소비자 중심 사회인 동시에 소비자의 주관적 행동에 의해 움직인다고 보았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화폐가 통치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상품의 거래 과정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났다고 주장했다.
○ 철학
– 아리스토텔레스주의
멩거의 사상은 그의 루돌프 황태자에 대한 가정교육 경력으로 대표되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원과 교육기관의 커리큘럼에 편입된 최초의 아리스토텔레스적인 관점을 가진 대중철학이다.
이런 멩거의 사상은 하이에크와 미제스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명언
“이 세상에 범죄자는 없다. 오직 치료받을 환자만 있을 뿐이다.” _ 카를 메거 (Carl Menger, 오스트리아의 경제학자)

○ 저서
오스트리아 학파의 창시자인 카를 멩거 (Carl Menger)의 저서는 현대 경제학의 핵심인 한계효용 이론과 주관적 가치론을 확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가장 중요한 저작은 1871년에 출판된 《국민경제학의 기본원리》이다.
- 대표 저서 및 이론서
국민경제학의 기본원리 (Grundsätze der Volkswirtschaftslehre): 1871년에 출판된 멩거의 주저로, 오스트리아 학파 경제학의 출발점이 된 책이다. 재화의 가치가 투입된 노동량이 아닌 인간의 주관적 욕망 충족 정도 (한계효용)에 의해 결정된다는 주관적 가치론을 체계화했다.
사회과학 방법론, 특히 정치경제학에 관한 탐구 (Untersuchungen über die Methode der Socialwissenschaften und der politischen Oekonomie insbesondere): 1883년에 발표되었으며, 독일 역사학파의 방법론을 비판하고 경제학의 독자적인 이론적 체계를 옹호한 저서다. 이 책은 경제학 방법론 논쟁인 ‘방법론 투쟁 (Methodenstreit)’의 발단이 되었다.
- 기타 주요 학술 저작
독일 국민경제학에서 역사주의의 오류 (Die Irrthümer des Historismus in der deutschen Nationalökonomie): 1884년에 출판되었으며, 역사학파의 거두 구스타프 슈몰러에 대응하여 자신의 방법론적 입장을 더욱 공고히 한 논쟁적 저술이다.
자본 이론에 관하여 (Zur Theorie des Kapitals): 1888년에 발표된 논문으로, 자본의 개념과 경제적 성격에 대한 멩거의 독창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
화폐의 기원에 관하여 (On the Origin of Money / Geld): 1892년에 발표된 논문으로, 화폐가 국가의 강제적 법령이 아닌 개별 경제 주체들의 교환 효율성 추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했다는 진화론적 화폐 발생설을 제시했다.
- Works
1871 – Grundsätze der Volkswirthschaftslehre, Erster, Allgemeiner Theil. Wien: Wilhelm Braumüller. 1871 – via Internet Archive.; Translated as Principles of Economics, First, General Part. Translated by Dingwall, James; Hoselitz, Bert F. Glencoe, Illinois: The Free Press. 1950.
1883 – Untersuchungen über die Methode der Socialwissenschaften und der politischen Oekonomie insbesondere. Leipzig: Duncker & Humblot. 1883 – via Internet Archive.; Translated as Schneider, Louis, ed. (1963). Problems of Economics and Sociology [Investigations into the Method of the Social Sciences with Special Reference to Economics]. Translated by Nock, Francis J. Urbana: University of Illinois Press – via Internet Archive.
1884 – The Errors of Historicism in German Economics
1888 – The Theory of Capital
1892 – Menger, Karl (1892). Translated by Caroline A. Foley. “On the Origin of Money”. The Economic Journal. 2 (6): 239–255.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