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활주일은 유동적인가?
부활절은 매년 그 날짜가 달라진다. 이르게는 3월 넷째 주일, 늦게는 4월 넷째 주일에 올 수도 있는데, 이는 부활절이 음력을 고려하여 지켜지기 때문이다. 초기교회는 유월절을 기준으로 부활절을 지켰다. 그러나 주후 4세기에 접어들면서 부활절을 언제 지켜야 할지에 관한 의견충돌이 생겼다. 부활절을 히브리력의 유월절에 따라 정해야 한다는 교단들과 이에 반대하는 교단들 간의 대립은 결국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파스칼 보름’(Paschal full moon: 325년 당시 춘분이었던 3월 21일 이후 첫 보름) 다음의 주일로 부활절을 정하면서 정리되었다. 파스칼 보름이 주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주 주일이 부활절이다. 오늘날에도 이 방법으로 날짜가 계산된다. 파스칼 보름은 3월 21일부터 4월 18일 사이에 위치하며, 이에 따라 부활절은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에서 정해진다. 올해는 4월 19일이 부활주일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