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의 가톨릭 성직자이자 신학자 페트루스 롬바르두스 (Petrus Lombardus, 1095년경 ~ 1160년)
이탈리아 출신의 가톨릭 성직자이자 신학자. ‘명제집의 스승’ Magister Sententiarum이라는 칭호로 불렸다. 1095년경 이탈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태어나 대성당 학교에서 기초 교육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루카 주교 오토 루켄시스와 클레르보의 베르나르두스의 후원으로 이탈리아를 떠나 프랑스로 건너갔다. 1134년경 파리에 도착하여 생빅토르 수도원에서 공부한 후 1140년부터 노트르담 성당 학교에서 가르치기 시작했다.
1145년경 노트르담 학교의 마기스테르 magister, 즉 교수가 되었으며 이 시기에 『명제집』 Libri Quattuor Sententiarum을 집필했다. 1147년 부제품을 받았으며 1148년 랭스 공의회에서 교황 에우게니우스 3세 Eugenius III로부터 당시 논란이 되던 푸아티에 주교 길베르투스 포레타누스의 가르침을 심사하는 위원회에 임명되었다. 1159년 파리 주교로 선출되어 서품되었으며 이듬해인 1160년 8월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신학사에 그가 기여한 바는 한 저작, 『명제집』 (1157~1158년경 완성)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 저작은 성서, 교부 (특히 아우구스티누스), 여러 권위 있는 자료들로부터 발췌한 편집물로 그리스도교 신학 전 분야를 다루고 있다. 제1권은 삼위일체, 하느님, 섭리, 악, 예정을, 제2권은 천사, 악마, 인간의 타락, 은총, 죄를, 제3권은 그리스도의 성육신, 죄의 구속, 덕목, 십계명을, 제4권은 성사들과 종말론을 다룬다.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보나벤투라, 둔스 스코투스, 윌리엄 오컴 등 모든 주요 중세 사상가들이 이 저작의 영향을 받았으며 심지어 마르틴 루터도 『명제집』에 주석을 달았다. 중세에는 『명제집』과 그 주석들이 성서 자체보다 더 많이 연구되었다고 할 정도였다.
주요 저술로 『명제집』 Libri Quattuor Sententiarum (전4권, 1157~1158년경), 대주석 Magna Glossatura (시편 및 바울 서신 주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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